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드디어, 인터넷 서점에서 "나의 사주명리"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주문하실 수 있고, 책은 10월 28일 금요일에 배송될 예정입니다. 읽는 내내 재밌고 즐거운 책, 읽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는 책, 읽었다는 것만으로 뿌듯해지고, 자랑하고 싶어지는 책. "나의 사주명리" 여러분의 두 손에, 머리맡에, 책장 한켠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많이 아껴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고,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묘 올림.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091510 나의 사주명리 | 현묘 - 교보문고 나의 사주명리 | “사주명리는 액막이용 부적이 아니라 나를 알아 가..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드디어, 블로그 "안녕 사주명리"가 블로그를 벗어나 책의 형태로 세상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출간을 독려해주시고, 마치 내 일처럼 기다려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은 "안녕, 사주명리" 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책을 쓸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염두해 두었습니다. 첫째, 오래 두고 읽을 수 있는 교과서와 같은 책을 만들자. 둘째,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자. 셋째, 군더더기를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쓰자. 넷째, 여러 의견을 소개하는 것보다 내 생각을 확실하게 전달하자. 이런 저자의 생각이 어떻게 책에 녹아들어 있는지, 직접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출간되는 책은 기본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멜로 영화이지만,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한국에서는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했다고 좋아하기를 중단합니까?" 라는 여주인공 서래(탕웨이 분)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완고한 도덕관념을 뒤흔드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또한 동시에, 음양 오행의 조화와 이치를 잘 드러내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다시 한번 곱씹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오랜만에 극장에 방문하셔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럼음양오행의 관점으로 본 헤어질 결심, 함께 가시죠. 1. 음, 양의 대립 영화는 산과 바다, 부산과 이포, 1막과 2막의 대립구조를 가지..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 오후에 안녕 사주명리 누적 방문수가 2000만을 돌파하였습니다. 2019년 2월에 첫 글을 올린 이후, 약 3년 6개월에 걸쳐, 632개의 글이 포스팅 되었고, 댓글과 방명록을 통한 1만여 건의 소통이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횟수를 따로 표시하지 않았고, 저 또한 방문수에 연연하지 않았는데, 2000만회 만큼은 기념하고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안녕, 사주명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치고 힘들 때마다 댓글을 통해 손을 내밀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 전반기에는 책에 집중하느라 블로그 포스..
"내가 자넬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나?!" 쳇 베이커(chet baker), 미국의 재즈 아티스트 (1929~1988) "죄송합니다." "어서, 빨리 약을 주게나. 자네에게 좋은 약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계속 기다렸다네. 도대체 그동안 어디서 뭘 한 건가?" "책의 초고를 마감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핑계가 그럴싸하군. 하지만 나에겐 안통하지. 약을 어디다 빼돌렸지? 그렇지?" "그 쪽 세계에서도 약이 필요하십니까? 고통받을 일도, 더이상 경쟁할 필요도 없는 곳인데요." "...왜 약을 하냐는 소리를 살아 생전에 아주 지겹도록 들었는데, 죽어서도 들을 줄은 몰랐구만. 몰라서 그렇지 여기가 약이 더 필요한 곳이야. 갈등과 마찰이 없는 이곳이 얼마나 지겨운지 아나? 살아있을 때는 불안과 공포 때문에 약을..
"살아서는 물론 죽어서도 내 삶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네. 자네를 만나면 뭔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왔네.""반갑습니다. 독자들에게 벤야민 씨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저작과 사상의 스펙트럼이 넓으셔서..""세상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생각쟁이 정도로 해두면 좋겠네.""정확한 표현이십니다.""뭐가?""무신일에 태어나셨습니다. 무신의 무(戊)는 선생님의 본질적 지향을 의미합니다. 안주하지 않고, 정착하지 않으며 끝없이 옆으로 퍼져나가는 힘을 의미합니다. 세상 모든 것에 관심을 두는 성향은 무(戊)가 발휘하는 힘입니다.""듣던대로 맹랑하구만. 생일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삶을 규정하려 들다니.. 일단은 더 들어보지. 그럼 그 아래에 있는 하얀색 격자무니는 뭔가? 그것..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어젯밤에는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후배는 올 초 두 차례에 걸쳐 신점을 보고 왔더랬습니다. 후배가 방문한 곳 중 한 곳은 신내림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속된 말로 '영빨이 살아있는' 곳이었고, 다른 한 곳은 지역에서 오래 활동한 명성있는 점집이었습니다. 후배는 한참동안 두 무속인의 특성과 성향, 풀이하는 방식을 비교 품평 했는데, 두 분 모두 공통적으로 이런 말을 했다고 했습니다. "올해 7월경 교통사고를 조심하셔야 한다." 제가 뭐라고 했을까요? "조심하라는데, 조심해야지." 실제로 그 후배는 새 차를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게다가 고가의 차였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새 ..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2월에 작성한 "최고의 개운법"이라는 글이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개운법이란 결국 불운 앞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스스로 일궈낸 리듬이 있는 사람은, 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고 한참이 지나 생각해 보니, 날마다 꾸준히 정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심삼일은 커녕 작심이틀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저 또한 실천을 못하고 있어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개운법이 뭘까 하고 고민하다가, 마침 소소하고도 쉬운 방법을 찾아냈습..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어제는 파주 출판단지에 다녀왔습니다. 출판사를 방문해서, 책 "안녕, 사주명리"의 출판 계약을 완료하였습니다. 지금 열심히 초고를 작업하고 있으며, 11월 중에는 "안녕, 사주명리"가 책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파주를 다녀오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고, 기대보다 못 미치는 책이 나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천천히 꾸준히 쓰다보면 스스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천천히 차를 몰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닿아있을 것이고, 그곳이 목적지가 아니라면, 다시금 차를 몰면 된다는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에 정성을 기..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죽어도 좋은 나날들과 죽고 싶은 나날들이 있습니다. 죽고 싶은 나날들을 많이 겪은 사람들은 어른이 됩니다. 어른의 정의는 다양하지만,저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남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람을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굳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스스로 저버릴 때, 나의 이기적인 행복을 위해 소중한 것들을 발로 차버리고 나서 뒤돌아 설 때 쉴 새 없이 나를 부정할 때, 내가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이 들 때, 누구에게도 존중받지 못하는 하찮은 인간이라는 마음이 들 때, 우리는 죽고 싶어집니다. 스스로를 박살내고 싶고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증오스러워 거울을 깨버리고 싶습니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납작하고, 얇고, 작은 나..
안녕하세요."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낚시꾼 사주에 대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낚시라는 스포츠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 구체적인 사주 상담 사례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1. 공정하기 때문에 가장 위대한 도박, 낚시낚시는 강가나 바닷가에 낚시대를 드리우고세월을 낚는그런 한가하고 유유자적한 활동이 아닙니다.낚시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이유는바로 낚시라는 행위 자체가 공정함과 예측불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정말 기묘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낚시는 인류 최초의 스포츠이자 영원히 끝나지 않는 취미 활동이 될 것입니다. 먼저 예측불가능성(도박성)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낚시는 100원을 투자하면 120원이 나오는 활동이 아닙니다. 1000원을 넣고, 1100원을 기대하는..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먼저 가까운 것과 먼 것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십신 이야기입니다. 일간과의 거리를 기준으로 가까운 십신이 있고, 먼 십신이 있습니다. 오행이 총 다섯 개이고, 일간이라는 기준 하나를 잡으면 네 개가 남습니다. 식상, 재성, 관성, 인성이 그것입니다. 식상은 일간이 생하는 십신이니 일간의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깝습니다. 인성은 일간을 생하는 십신이니 역시 일간의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깝습니다. 반면, 재성과 관성의 경우, 일간에 닿기 위해서는 다른 오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성 → 인성 → 일간 → 식상 → 재성(멈) (가까움) (가까움) (멈) 저는 사주를 볼 때 이렇게 일간과 가까이 있..
안녕하세요."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길을 지나갈 때마다 "왜 고양이가 먼저고, 개는 나중이냐?! 왈왈!!""빨리 개의 오행과 일주를 밝혀라, 멍멍!!"하는 격렬한 항의를 받았습니다.실은 그냥 짖어대는 것이지만, 저는 죄를 지은 사람마냥 미안해지고 위축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책의 출간 준비와 상담)로 블로그 작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산책을 하는 수많은 견공들의 따가운 시선을 더이상은 견디기 어려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역시 견공들의 열렬하고 강한 의사표현은 당해내기가 어렵습니다.그럼 개의 오행과 일주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개 하면 바로 "존재감"입니다. 개는 존재감을 뽐내기 위해 존재하는 생명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길을 걷다가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오른편을..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에 가면 작은 책방이 있는데,그곳에 방문했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한 장에 제가 사랑하는 포인트가 모두 담겨있습니다. 주택가 골목길의 계단, 바다,옥상 빨랫줄,그리고 고양이 골목을 돌았는데,햇살에 느긋하게 몸을 맡기고 있는 고양이와 마주치면온몸에 힘이 풀리고입이 턱 벌어지면서그야말로 무장해제, 헤 하고 웃고 맙니다. 한 조각의 햇살을 온몸으로 만끽하며,오롯한 행복에 취해있는 고양이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순수한 여유,스스로 찾아낸 소소한 행복에 집중하는 태도는 늘 성과와 목표에 허덕이는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밤이 되어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쉬면서도 항상 불안함을 느끼는,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지 않으면 안절부절 못하고,..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유튜브로 사주 공부하기"라는 주제로 사주 유튜버 한 분을 추천드려볼까 합니다. 광고 및 협찬을 받은 적이 없으며, 순수하게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서 추천을 드립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주 유튜브의 조건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상담을 꾸준히 하고 있는가? 상담을 하지 않는 사주 명리 연구가는 스파링을 꺼리는 복싱 선수와 같습니다. 상담의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지 않으면, 예리함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쓰지 않는 칼은 녹슬기 마련입니다. 현재 상담을 꾸준히 하고 있는지의 여부, 굉장히 중요합니다. 둘째, 유튜브 방송을 위해 새롭게 제작되고 편집된 영상인가? 유독 사주명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