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운세(계해일주)
- 사주명리학/2021년 신축년 운세
- 2020. 12. 25.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신축년(2021년)에 계해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계해일주의 신축년(2021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계해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계해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계해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계해일주 운세
5. 나가며
1. 계해일주 기본 성향
계해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해일주는 물상적으로 한 겨울의 큰 바다를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계해일주는 상대방에 맞추는 부드럽고 원만한 대인관계가 돋보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60간지 중에 제일 가는 탁월한 머리회전과 넓은 시야를 갖추고 있어서 속으로는 손해와 이익에 대한 계산이 굉장히 빠르고, 특히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황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게으름에 빠지면 한없이 나태하게 세월을 흘려보내지만, 한번 마음을 먹으면 성취해 내는 극단적인 면을 가진것이 계해일주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일지에 겁재를 둬서 고집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 많으며, 남들이 나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을 마음 속에 숨기고 살아갑니다. 표현 욕구와 인정 욕구가 내면에 가득차 있으며, 경쟁을 통해 자기 자신을 가꿔 나가는 것이 계해일주 입니다.
반전의 매력을 가진 사람이 많으며, 겉에서 봤을 때 쉽게 짐작할 수 없는 것이 계해일주의 마음입니다.
은밀하고 조용하고 나긋나긋하고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원하는 것은 정확하고 똑부러지게 하는 표현하는 강단있는 모습도 갖추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드러내지 않지만 내면에 복잡한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 피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드라마틱한 힘 때문에 굴곡이 많은 삶을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계해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6/10 - [사주명리학/일주론] - 계해일주(癸亥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계해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계해일주의 일간은 癸(계수)이기 때문에, 癸(계수)를 기준으로 신축년의 辛(신금), 丑(축토)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癸(계수) → 辛(신금) = ?
癸(계수) → 丑(축토)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癸(계수)를 기준으로 辛(신금)은 편인(偏印)이 됩니다.
편인(偏印)은 "예민성", "집중력", "게으름", "변덕", "철학적 탐닉", "끼의 발산"을 의미합니다.
편인의 편향된 기운은 일간의 입장에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계해일주는 일간의 힘이 막강합니다.
癸(계수)가 음간이기 때문에 겉으로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일간인 癸(계수)가 지지에 있는 亥(해수)의 힘을 받아 굳건하기 때문에 굳이 인성의 조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연약하지만 내면은 경쟁심과 주체심으로 탄탄하게 뭉쳐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으로 오는 편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편인의 부정성에 유념해야 하는데, 생각이 너무 많아지거나, 매사에 삐딱해지지는 않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癸(계수)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편관(偏官)이 됩니다.
편관(偏官)은 일간을 완벽하게 사로잡는 막강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강력한 구속력", "카리스마", "허세", "권력욕", "사법, 군경의 기운"이 바로 편관의 힘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계해일주는 일주의 힘이 강건합니다.
때문에 오히려, 목 식상의 기운이나, 토 관성의 기운이 와서 기운을 빼내주는 것이 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운으로 오는 관성운은 상당히 적절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성의 작용으로 인해 특히 직장과 관련하여 운이 좋다고 보며, 丑(축토)가 일지를 견제하면서도 또한 자기편으로 도움을 주니 적절한 자기 절제를 통한 발전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연운의 천간과 지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계해가 신축을 보았습니다.
계해는 그 안에 음기가 강하기 때문에 양기의 조력이 필요합니다. 드넓은 무토가 계해의 공상을 확실하게 막아주거나, 초봄의 기운이 계해를 세상 밖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런데 차갑고 음산한 신축이라는 환경을 만났으니,
음기가 더욱 강해지고, 자기안으로 응축하는 힘이 더욱 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해나 신축이나 이미 어느정도 치우친 간지들인데, 서로가 만났으니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려서 장단과 길흉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특히 수기운이 강한 계해가 신축을 만나 수기운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우울증같은 정신적인 문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기 표현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지는 것,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모임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초점을 맞추면 좋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신축년(2021년) 계해일주 운세
신축년(2021년)에 계해일주는 "암록"이라는 소중한 신살이 임합니다.
암록(暗祿)은 글자 그대로 감춰진 녹봉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남들 모르게 은밀하게 들어오는 조력이나 돈의 의미가 바로 암록(暗祿)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은 경제적 수입을 의미하며, 고난에 빠졌을 때 예측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힘이 바로 압록입니다.
계해일주는 이 암록의 힘을 바탕으로 신축년에 의도치 않았던 곳에서 수익이 생기게 되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소중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계해일주에게 오는 이 암록은 관성에서 비롯되는 힘이기 때문에,
직장 상사로부터의 도움, 혹은 직장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행운의 의미가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남편을 통한 개운, 시가 쪽 유산 상속의 요소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2019/06/18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암록(暗祿)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사주원국에 巳(사화)나 酉(유금)이 있으면 화개살이 성립합니다.
2019/07/0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화개살(華蓋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辛(신금)의 영향으로 인해
사월(양력 5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인해
인월(양력 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십이운성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계해일주 운세
(1) 일주 본인의 마음 <환경적 여건>
계해일주의 일간인 癸(계수)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관대(冠帶)"에 해당합니다. 즉 癸(계수)를가 丑(축토)를 만나면 "관대(冠帶)"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운성 "관대(冠帶)"는 힘의 세기로 보자면 가장 센 기운입니다. 20살 대학생의 힘이라고 상상하시면 되며, 힘의 세기가 센 만큼 독단적이고 아집이 강한 힘이기도 합니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한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계해일주는 십이운성 관대의 기운에 의해 신축년 한 해 동안 거침 없이 자신의 장점을 쏟아내게 될 것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추진력이 몇 배가 더해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전진한다고 봅니다.
자신의 힘을 마음껏 발휘하는 와중에 주변을 돌아본다면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2019/03/26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관대(冠帶)
(2) 계해일주 직장운 / 계해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癸(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 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戊(무토)입니다. 戊(무토)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계해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戊(무토)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戊(무토)가 丑(축토)를 만나면 "양(養)"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양(養)"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안전하고 평온하게 길러지고, 보호받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복록, 평화와 안전, 친화력과 사교력을 의미하는 기운이 "양(養)"입니다.
따라서 계해일주는 정관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서,
더욱 안정적이고 평온한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직장에서의 매끄러운 성장이 기대되며, 순탄한 안정의 기운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해일주 여자의 입장에서 정관은 현량한 남편에 해당하기 때문에,
계해일주 여자들은 남자와의 관계에 있어, 안정적이고 평온한 환경에 접어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새롭게 인연이 생겨나지는 않겠지만, 현재 있는 인연과 매끄러운 발전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9/03/23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양(養)
(3) 계해일주 재물운 / 계해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癸(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재물(남자 기준으로는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丙(병화)입니다. 丙(병화)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계해일주의 재물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丙(병화)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丙(병화)가 丑(축토)를 만나면 "양(養)"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양(養)"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안전하고 평온하게 길러지고, 보호받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복록, 평화와 안전, 친화력과 사교력을 의미하는 기운이 "양(養)"입니다.
따라서 계해일주는 정재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서,
더욱 안정적이고 평온한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재물을 형성하는 과정에 있어서 매끄러운 성장이 기대되며, 순탄한 안정의 기운으로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해일주 남자의 입장에서 정재는 자애로운 아내에 해당하기 때문에,
계해일주 남자들은 여자와의 관계에 있어, 안정적이고 평온한 환경에 접어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새롭게 인연이 생겨나지는 않겠지만, 현재 있는 인연과 매끄러운 발전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9/03/23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양(養)
5. 나가며
계해는 수水 기운의 극단을 의미하고, 한없이 펼쳐진 바다, 역동하는 겨울의 파도를 의미합니다.
음기가 지나치게 가득 찬 계해가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亥(해수)의 지장간에 甲(갑목)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甲(갑목), 즉 봄으로 나아가려는 아주 강한 추진력을 품고 있기 때문에 계해는 스스로의 어둠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해일주에게 甲(갑목)은 아주아주 중요하면서도 꼭 지켜야할 기운입니다.
그런 계해에게 신축의 기운이 다가왔습니다. 신축은 봄을 움츠러들게 하는 냉정한 가을의 기운으로
신축은 봄으로 나아가려는 계해를 붙잡고, 과거로 돌아갈 것을, 자기 안에 더 머무를 것을 강요합니다.
방안에 더 머물 것을, 의심할 것을, 공상에 젖어들것을 주문합니다.
어둠의 끝, 공상의 끝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는 것,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지는 것 입니다.
2022년 임인년이 되면 비로소 봄이 기지개를 폅니다. 계해의 계절이 옵니다.
그때를 기약하며 자신을 지키시기를,
우주의 한 복판에서 귀한 사색의 결과물을 들고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상 계해일주의 신축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 해석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집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글자(일주)만 가지고 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러니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신축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날카롭고도 집요하고, 한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신축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계해일주 여러분, 신축년(2021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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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