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운세(임술일주)
- 사주명리학/2021년 신축년 운세
- 2020. 12. 23.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신축년(2021년)에 임술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임술일주의 신축년(2021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임술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임술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임술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임술일주 운세
5. 나가며
1. 임술일주 기본 성향
임술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술의 가장 큰 특징은 남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충성스러우며, 특히 공공적인 일에 종사할 때, 다른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합니다.
상황에 자신을 잘 맞춰 어떤 일이 주어지더라도 다 해낼 수 있는데, 이는 임술일주의 수동적인 단면이기도 합니다. 주어진 일은 잘 하지만 스스로 일을 찾아서는 하지 않는 것이 임술입니다.
임술일주는 묵묵히 뒤를 따라서 봉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승을 잘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릴때나 나이를 들어서나 이끌어 주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인생의 향방이 크게 바뀝니다.
또한 임술일주는 동정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어려운 처지를 지나치지 못하는데, 그 때문에 친구나 선배에게 쉽게 이용당하기도 합니다.
壬(임수) 일간은 기본적으로 호탕하고 넓은 인간관계를 맺는데, 임술일주는 그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통이 크고 스케일이 광범위하며, 포용력과 이해력이 있어 유연하고 넓은 대인관계에 능숙합니다. 또한 사람들 사이의 인간관계를 조절하는 능력 또한 우수합니다.
지지인 戌(술토)는 계절적으로 쓸쓸함, 우주에 대한 관심, 영성을 의미합니다. 또한 壬(임수)는 기본적인 지혜와 통찰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임술일주는 사건을 단숨에 파악하는 능력과 선견지명, 예지력을 가지고 있는 일주라고 봅니다. 또한 우주와 종교에 관심을 갖는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壬(임수)에게 戌(술토)는 십이운성으로 관대에 해당하고 십신상으로는 편관에 해당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술토는 화火 기운을 품고 있는데, 이러한 조합에 의해 임술일주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적으로는 엄청난 자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壬(임수)의 유연함과 특유의 자존심으로 고난을 극복해가며 한단계씩 성장해 가는 임술일주는 재물과 명예를 모두 거머쥘 수 있습니다.
임술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6/03 - [사주명리학/일주론] - 임술일주(壬戌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임술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임술일주의 일간은 壬(임수)이기 때문에, 壬(임수)를 기준으로 신축년의 辛(신금), 丑(축토)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壬(임수) → 辛(신금) = ?
壬(임수) → 丑(축토)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壬(임수)를 기준으로 辛(신금)은 정인(正印)이 됩니다.
정인(正印)은 친어머니의 야무지고 인정 어린 사랑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의와 품위를 갖춘 느긋한 태도와 학문에 온 정신을 기울이는 고상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활동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궁리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태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인은 직관력과 통찰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10개의 천간 중에서 임술일주가 제일 기다리는 것이 바로 辛(신금) 입니다.
임술일주는 지지가 일간인 壬(임수)의 기운을 빼내가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일지에 인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 인성이 丁(정화)로부터 극을 당하고 있어 늘 위태로운 형국입니다.
임술일주는 이 위태로운 인성을 지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자애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천간에 辛(신금) 정인이 뜨게 되면, 임술일주는 천간의 조력으로 인해 위태로운 정인을 지킬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신약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신축년에는 아주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되며,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인성의 등장으로 인해, 일지의 편관을 잘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관운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남자나 여자 모두 직장에 취업하거나 결혼에 길한 운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壬(임수)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정관(正官)이 됩니다.
정관(正官)은 규칙을 준수하고, 명예를 가지고 관직에 오르는 힘을 말합니다.
절제와 안정성을 가지고 보수적인 가치를 준수하며, 세상을 합리적이고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정관(正官)의 힘입니다.
정관(正官)은 자신을 적절하게 컨트럴 해주는 기운인데, 예로부터 관직을 유지하는 기운이라고 하여 더욱 좋게 보았고, 여자의 경우 정관(正官)은 상냥하고 다정한 남편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욱 좋게 보았습니다.
임술일주는 이미 일지에 편관을 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으로 오는 정관이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 관성의 기운이 너무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丑(축토)는 수水 기운을 강하게 품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술일주는 남에게 이리저리 퍼주다가 지치기 쉬운 일주인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일간에 힘이 모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丑(축토)가 수水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일간이 자기의 힘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원만하게 자신의 힘을 발휘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운의 천간과 지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임술이 신축을 만났습니다.
임술이 가장 반기는 기운이 바로 금, 수의 기운인데, 신축은 금, 수의 기운의 절정에 해당하니 임술 입장에서는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
또한 신축은 辛(신금)이 가장 아름답게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데, 辛(신금)을 사랑하는 임술에게는 아주 이상적인 조건이 됩니다.
따라서 임술일주는 신축년에 더욱 명확하고 공고하게 자기의 주체성을 세우고, 매사에 임할 수 있게 됩니다.
늘 일은 하고 있지만, 앞이 보이지 않고 확신이 서지 않았다면 신축년에는 앞날과 미래가 명확해지고,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 지가 분명해 질 것입니다.
신축의 기운으로 인해 관성의 기운도 제대로 운용되기 때문에 직장의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에서도 상당히 길하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신축년(2021년) 임술일주 운세
신축년(2021년)에 임술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사주원국에 巳(사화)나 酉(유금)이 있으면 화개살이 성립합니다.
2019/07/0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화개살(華蓋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辛(신금)의 영향으로 인해
사월(양력 5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인해
인월(양력 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십이운성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임술일주 운세
(1) 일주 본인의 마음 <환경적 여건>
임술일주의 일간인 壬(임수)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쇠(衰)"에 해당합니다. 즉 壬(임수)가 丑(축토)를 만나면 "쇠(衰)"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운성 "쇠(衰)"는 점차 쇠퇴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아직은 강한 힘이지만 내리막으로 접어드는 기운으로, 온후하고 담백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또한 견고하고 탄탄함, 알짜배기의 근성을 가진것이 바로 쇠(衰)의 기운입니다.
임술일주는 신축년 한해동안 "쇠(衰)"의 기운을 바탕으로 더욱 견실하고 튼튼하게 자신의 성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십이운성 "쇠(衰)"의 영향으로 음기가 강해지기 때문에, 강한 음기의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신축년 한 해 동안 따뜻한 기운을 끌어와 몸의 쇠락을 막는 것도 좋겠습니다.
2019/03/29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쇠(衰)
(2) 임술일주 직장운 / 임술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壬(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 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己(기토)입니다. 己(기토)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임술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己(기토)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己(기토)가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술일주는 정관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
아주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형태가 됩니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직장에 머물러 일을 하거나,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을 반복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관의 기운이 꽁꽁 숨겨져 보전되어 있기 때문에 새롭게 일을 시작하거나 일을 벌이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자리를 보호하고 기운을 축척하는 형태로 계획을 세우면 좋겠습니다.
임술일주 여자의 입장에서는 정관은 현량한 남편에 해당하기 때문에
남편의 활동력이 굉장히 위축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자의 지나친 사회활동이나 큰 체력소모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3) 임술일주 재물운 / 임술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壬(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재물(남자 기준으로는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丁(정화)입니다. 丁(정화)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임술일주의 재물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丁(정화)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丁(정화)가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술일주는 정재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
아주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형태로 재물의 운용을 가져가는 한 해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일을 벌이기 보다는 재산을 보호하고 기운을 축척하는 형태로 계획을 세운다면, 크게 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술일주 남자의 입장에서는 정재는 현모양처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내의 활동력이 굉장히 위축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자의 지나친 사회 활동이나 큰 체력 소모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5. 나가며
눈은 있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 임술입니다.
부단히 봉사하는 삶을 살지만, 앞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여기가 어딘지, 내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일하는 지 알길이 없는 것이 임술의 삶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신축이 임술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눈을 뜬 임술일주는 지금까지는 누군가의 요구와 지시에 의해 삶을 살아갔다면, 신축년에는 본인이 직접 눈을 뜨고 주변을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늘 스승이 필요하고 선배가 필요하고, 직장의 명령이 필요했다면,신축년에는 스스로가 스스로의 선생이 되고, 스스로의 직관이 본인을 살릴 것입니다.
아주 소중한 신축년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자신안의 직관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환경을 개선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탈출하고,
그리고 신축년에는 스스로의 직관대로 10년의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신축년에 정한 길로 10년을 정진하면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이상 임술일주의 신축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 해석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신축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날카롭고도 집요하고, 한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신축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임술일주 여러분, 신축년(2021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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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