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양(養)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십이운성 개념 정리> 그 네 번째 시간입니다.

 

십이운성이 궁금해서 검색을 통해 바로 여기로 오신 분들은 십이운성의 기본 개념을 정리한 글을 읽고 오시면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2019/03/19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이란?

 

 

오늘은 십이운성(十二運星) 양(養)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養)은 십이운성의 운행 순서상 절(絶)과 태(胎)의 다음이며, 장생(長生) 이전에 해당합니다.

 

절(絶)에서 완전히 사라진 하나의 생명이 태(胎)에서 열매맺고 양(養)에 와서 안전하게 길러집니다. 안전하게 길러진 생명은 장생(長生) 단계에 와서 세상 밖으로 탄생합니다.

 

양(養)에 해당하는 천간과 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십이운성을 활용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일간(日干)을 기준으로 사주(四柱)의 지지를 대입하여 십이운성 각 단계를 알아냅니다.

 

위의 표를 이용해 십이운성을 계산해보면,일간(日干)을 기준으로 일간이 甲(갑목)일 때 지지에 戌(술토)가 있다면, 사주명식에 "양(養)" 세력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마찬가지로 일간이 乙(을목)일 때 월지에 未(미토)가 있다면, 월지에 "양(養)"의 에너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이런 식으로 일간이 庚(경금)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지지에 辰(진토) 네 개가 "辰" 깔려있다면, 이 사주 명식은 양(養)이 4개 있는 사주로 판단합니다.


십이운성, 양(養)의 특징 (1) 엄마의 뱃속에서 평화와 안전

양(養)은 엄마의 뱃속에 잉태 된 후, 양분을 흡수하여 생육을 받고 탄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즉, 태아의 단계에 해당하며 이는 인간이 인생 중 가장 편안함을 느낄 때 입니다.엄마로부터의 절대적 보호를 받는 단계입니다.

 

공간은 협소하지만 그 자체로 모든 것이 완벽한 안정 단계입니다. 양(養)의 온유하고 온순한 성향은 여기서 비롯됩니다. 세상으로 나가기 전 모든 평화와 안전이 엄마로부터 부여됩니다.

 

 

 

 

십이운성, 양(養)의 특징 (2) 물려받은 자의 여유

고전에는 양(養)을 양자(입양)의 별로 보았습니다. 생활이 풍족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양자로 입양간다는 것은 풍족하게 먹고 사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처럼 양(養)은 자신의 윗대로부터 물려받는 '계승'을 의미합니다. 사주에 양(養)이 강한 사람들은 재물이나 학업, 능력 등 부모나 그 윗대로부터 이어받는 경향이 강합니다. 물려받는 것이 많다 보니까 양(養)은 돋보이는 능력은 없지만 안온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갑니다. 팔자가 좋은 사람이 많으며, 특별한 걱정없이 공부, 사회생활, 재산 상으로 적당하게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고칠 것 같으면서도 피해가고, 자기 실속은 잘 챙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선대의 복으로 안정되고 여유있게 사는 것이 양(養)의 특징입니다.

 

하지만 그렇다보니 의존적인 마마보이형이 많으며, 끈기가 없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하는 것이 양(養)의 특징입니다. 

 

십이운성, 양(養)의 특징 (3) 호감형, 친화력

양(養)의 특징 중 하나는 성격이 원만하다는 것입니다. 모나거나 튀는 점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양(養)의 특징입니다. 양(養)이 강한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두루두루 관심을 받으며, 본인 또한 친화력있게 사람들을 대합니다. 원만한 사교력이 양(養)의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친화력이 지나치면 중년 때 불륜으로 인한 사건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월주에 있는 양(養)은, 중년 이후의 망신, 재산 손실 등의 풍파와 손재로 연관되기도 합니다. 

 

십이운성, 양(養)의 특징 (4) 기타, 인물

양(養)은 엄마의 뱃속에서 천천히 성장하는 태아를 상징하므로 일이든 학업이든 급속한 발전보다는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유형이 어울립니다. 빠른 속도로 무엇을 이룬다기보다는 순조롭게 전진하는 힘이 양(養)에게는 있습니다. 

 

양(養)은 십신 중 편재와 만나게 되면 사회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는 힘으로 확장됩니다. 삶에 있어서도 안정성을 가지게 되면 누구에게나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십신 중 편인과 만난 양은 여성에게 집중 받는 힘입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여자에게 인기를 끄는 타입이 많습니다. 여성 취향의 글을 쓰거나 사업에 종사하면 좋은 힘이 됩니다. 

 

양(養)은 십신 중 정관과 만날 때 제일 안정적입니다. 안정적인 관직이 들어와서 앉는 힘이 되고, 특히 여자의 경우 좋은 남편을 만날 길한 힘이 됩니다. 

 

양(養)은 비견이나 겁재를 만날 때 좋지 않습니다. 비견이나 겁재와 만난 양(養)은 가족과의 이별수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고전에는 양(養)을 두고 박연(薄緣)-인연이 옅음-이라고 하여 이별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였습니다. 양(養)이 입양을 뜻하는 기운이기 때문에 나온 해석으로 보입니다. 

 

양(養)은 다른 십이운성 사(死)와 건록(建祿)과 만나면 제일 좋은 길성으로 봅니다. 사업과 가정 모두 순탄합니다.

 

양(養)은 십이운성 쇠(衰)를 만났을 때는 합이 좋지 않습니다. 양(養)의 특유의 안정성이 무너져 파란이 많습니다. 

 

사주에 양(養)이 강한 유명인으로는 아모레의 서경배 회장, 아나운서 김성주가 있습니다. 

 

 

 <<참고자료>>

 

 『명리 기본편, 심화편』 강헌

『라디오좌파명리』팟캐스트 방송

『좌파명리학』벙커1 동영상 강좌 강의

 『춘하추동신사주학 春』박청화

네이버제공『역학사전』 노영준

위키백과 "십이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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