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운세(경인일주)
- 사주명리학/2021년 신축년 운세
- 2020. 11. 15.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신축년(2021년)에 경인일주는 어떤 한해를 보내게 될 지, 경인일주의 신축년(2021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경인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경인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경인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경인일주 운세
5. 나가며
1. 경인일주 기본 성향
경인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인일주는 혼자서 덤덤하게 낯선 세상을 향한 도전을 감행하는 일주입니다. 남들이 겁내는 상황이나 조건도 경인일주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만큼 유독 투쟁심과 개척정신이 강한 사람이 많은 것이 경인일주입니다.
그만큼 경인일주는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마음이 강한 일주입니다. 주체의식이 강한 庚(경금)과 일지 편재의 특성 때문입니다.
또한 寅(인목)의 지장간 안에 편관의 기운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명령을 받고 그것을 제대로 수행해 내는 것에는 최고의 일주입니다.
따라서 경인일주는 60간지 중에서 제일이다 싶을 정도로, 조직이나 직장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일주입니다. 조직과 일심동체 된 다음, 군소리 없이 집중해서 시원시원하게 일처리를 하기 때문에 평판이 좋고 승진이 빠른 일주입니다.
경인일주의 천간의 庚(경금)도 굵고 힘이 센 글자이고, 지지의 寅(인목)도 거침없는 활동력과 파워가 돋보이는 글자이기 때문에 한번 결심하면 천지가 요동칠 정도로 크게 움직이는 것이 경인일주입니다. 그만큼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인생의 굴곡도 피할 수가 없는데, 선이 굵은 만큼 인생의 부침이 많고 변화무쌍한 삶을 사는 편입니다.
이는 십이운성의 기운이 "절(絶)"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지지의 寅(인목)이 역마를 상징하는 글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늘 움직이고, 변화하는 것이 경인일주의 특성입니다.
경인일주는 편재, 편관, 편인으로 흐르는 편편편의 지장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정보다는 변화", "자기 과시(권력욕)", "판을 뒤집어 엎기", "한방에 끝내기" 등의 태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과거에는 좋지 않게 받아들여졌지만, 21세기에는 돋보이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경인일주는 사회적 에너지가 완성형이고 너무 왕성한 나머지, 자기 자신의 주체적인 강단과 힘은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따라서 아주 결정적인 순간에 끊고 맺고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에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경인일주는 마무리 할 때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주 작은 변수만 등장하더라도 당황하여, 자신의 강인한 페이스와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인일주는 집안에서 자녀를 대할 때 그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격하고 보수적으로 자녀들을 통제하기 때문에 자녀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눌려 있을 수 있습니다. 규칙 준수를 생명처럼 여기는 경인일주이기 때문에 그 자녀나 배우자는 고통이 따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인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17 - [사주명리학/일주론] - 경인일주(庚寅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경인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경인일주의 일간은 庚(경금)이기 때문에, 庚(경금)을 기준으로 신축년의 辛(신금), 丑(축토)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庚(경금) → 辛(신금) = ?
庚(경금) → 丑(축토)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庚(경금)을 기준으로 辛(신금)은 겁재(劫財)가 됩니다.
겁재(劫財)는 나의 편이자, 또한 나와 반대되는 적이기도 합니다.
겁재(劫財)를 내안의 투쟁심, 내가 이겨내야 할 나의 단점으로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겁재(劫財)로 인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쟁심을 키우고, 싸우고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모든 庚(경금) 일간들은 사실,
비견이나 겁재가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자신이 워낙 왕성하고 강하기 때문에 동류의 무리(비견이나 겁재)가 큰 필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인일주의 경우, 지장간 안에 있는 戊(무토)-인성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체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인일주가 마지막에 무너지는 이유는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강인한 주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축년에 오는 겁재의 강한 힘은 경인일주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경쟁을 통해 나를 더욱 강하게 단련할 수 있고,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오기와 집념을 부여해 줍니다.
또한 겁재를 통해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해 나갈 수 있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새로운 일에 도전할 영감을 받기도 할 것입니다.
주관성이 강해지고, 적극성과 진취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평소에 하기 어려웠던 과제에 도전하거나 취업, 결혼에도 좋게 작용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귀인의 등장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庚(경금)을 기준으로 丑(축토)는 정인(正印)이 됩니다.
정인(正印)은 친 어머니의 야무지고 인정 어린 사랑을 의미합니다.
예의와 품위를 갖춘 느긋한 태도와 학문에 온 정신을 기울이는 고상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또는 합리적으로 어떤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활동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궁리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태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인은 사물의 이치를 꿰뚤어 보는 직관을 의미합니다.
경인일주는 정인으로 인해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가지게 되며, 자신을 수련하고 단련하는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또한 지난 삶을 돌아보며, 학문에 열중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경인일주는 일지에 재성과 관성의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인성의 힘이 꼭 필요합니다. 경인일주에게 적절한 인성은 왕성한 재성과 관성의 힘을 잘 빼내주고, 좀더 높은 차원으로 승화시켜 줍니다.
통찰력을 겸비한 회사의 임원과,
그냥 회사의 임원은 그 레벨이 다르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경인일주는 丑(축토) 인성의 힘을 바탕으로
직관력이 깊어지고, 부동산 투자 수익의 증가, 성적의 상승 등의 긍정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겠습니다.
연운의 천간과 지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신축의 기운은 천간과 지지가 서로 강력하게 조응하는 기운입니다.
천간의 辛(신금)이 지지의 丑(축토)에 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운이기 때문에, 아주 강력하게 辛(신금)의 기운이 발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천간의 辛(신금)은 경인일주의 입장에서는 겁재의 기운입니다.
그것도 그냥 겁재가 아니라 아주아주 예리하고 날카로운 겁재의 기운이기 때문에 경인일주는 이 겁재의 기운을 아주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 강한 겁재의 힘은 극단적인 허무감과 함께 자신의 방향성을 상실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경인일주의 내면을 아주 탄탄하게 만들어 주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길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동료와의 경쟁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고, 경쟁 자체로 인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신축의 강한 기운은 더욱 진취적이고, 힘차게 새로운 일에 종사할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됩니다. 지금까지 못했던 분야에 새롭게 도전하거나, 투 잡에 도전하기, 새로운 취미활동을 가지는 방식으로 이 소중한 기운을 잘 풀어내면 좋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신축년(2021년) 경인일주 운세
신축년(2021년)에 경인일주는 천을귀인의 고귀한 기운이 임합니다.
庚(경금)과 연운의 丑(축토)의 결합이 천을귀인의 고귀한 힘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천을귀인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선량한 복록의 기운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선량함", "고귀함"을 부여하며, 모든 종류의 액운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최고의 귀인으로 평가받는 기운입니다.
천을귀인의 힘은 순수하고 선량하고 기품 있는 태도로 상대방을 대할 때 더욱 활성화됩니다.
실제로 천을귀인은 내가 먼저 선량하게 남을 배려하니, 그 기운이 쌓여 결국 내가 복을 받고 존중을 받는 기운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벼락부자가 되는 기운이 아니라 순수하고 착한 심성이 하늘의 복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이 천을귀인의 영향으로 인해 경인일주는 신축년(2021년)에 더욱 편안하고 안정적인 마음으로 매사에 임할 수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나 액운으로부터 보호되며, 피해를 입더라도 그 규모가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하는 마음가짐이 우선되어야 하겠습니다.
천을귀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6/22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을귀인(天乙貴人)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사주원국에 巳(사화)나 酉(유금)이 있으면 화개살이 성립합니다.
2019/07/0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화개살(華蓋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辛(신금)의 영향으로 인해
사월(양력 5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인해
인월(양력 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십이운성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경인일주 운세
(1) 경인일주 본인의 마음<환경적 여건>
경인일주의 일간인 庚(경금)을 기준으로 丑(축토)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묘(墓)"에 해당합니다. 즉 庚(경금)이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경인일주는 아주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형태로 환경적 여건이 조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자신의 잠재력을 잘 꺼내쓸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자신 안에 갇히는 기운이 되기도 하는데, 소통하지 않으면 결국 스스로 고립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2) 경인일주 직장운 / 경인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庚(경금)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 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丁(정화)입니다. 丁(정화)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경인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丁(정화)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丁(정화)가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경인일주는 정관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
아주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형태가 됩니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직장에 머물러 일을 하거나,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반복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관의 기운이 꽁꽁 숨겨져 보전되어 있기 때문에 새롭게 일을 시작 하거나 일을 벌이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자리를 보호하고 축척하는 형태로 계획을 세운면 좋겠습니다.
경인일주 여자의 입장에서는 정관은 현량한 남편에 해당하기 때문에
남편의 활동력이 굉장히 위축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자의 지나친 사회 활동이나 큰 체력 소모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3) 경인일주 재물운 / 경인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庚(경금)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재물(남자 기준으로는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乙(을목)입니다. 乙(을목)이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경인일주의 재물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乙(을목)이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乙(을목)이 丑(축토)를 만나면 "쇠(衰)"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쇠(衰)"는 점차 쇠퇴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아직은 강한 힘이지만 내리막으로 접어드는 기운으로, 온후하고 담백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또한 견고하고 탄탄함, 알짜배기의 근성을 가진 것이 바로 쇠(衰)의 기운입니다.
따라서 경인일주는 정재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서,
특히 재물의 형성 과정에 있어서 큰 무리 없이 성과를 낼 수 있는 한해가 된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수를 던지는 것은 곤란합니다.
기존에 상황대로 계속 자신의 페이스를 밀어붙이기 보다는 자신을 돌아보고 재물의 지출을 줄이는 것에 힘을 주어야 합니다. 새로운 투자나 사업의 진행에는 좋지 않은 운이 되기도 합니다.
경인일주 남자 입장에서는 정재는 현량한 배우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연이 시작된다고 보기보다는 기존의 인연이 안정적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려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019/03/29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쇠(衰)
5. 나가며
경인일주는 큰 칼로 나무를 베어내는 거인의 형상을 지녔습니다.
결단력이 있고, 시원하고 거침이 없습니다.
그 기세는 천지를 울릴만큼 크고 단호하고 굵고 용맹합니다.
주체성의 庚(경금)과
추진력, 활동력의 제왕 寅(인목)이
만났으니, 그 기세는 천하에 따를 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큰 나무를 베어내며 천하를 호령하였던 거인은 막상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자 주머니가 비어있음을 깨닫습니다.
힘만 쓰고 제대로 이익은 챙기지 못한 것입니다.
그제서야 거인은 자기 주변을 맴돌던 작은 난쟁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쓰러진 나무 주변에서 열심히 잔가지를 모아서 차곡차곡 쌓아든 난쟁이들은 호화로운 집에서 파티를 열고 있습니다.
신축년이 되자 비로소 경인일주는 깨닫습니다.
큰 스케일은 결과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이치를 말입니다.
신축년 경인일주, 난쟁이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이제 난쟁이를 통해 배워야 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내면을 다져봐야 합니다. 더 굳고 더 모질게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덤벼야 합니다. 난쟁이들처럼 작은 전투에서부터 차곡차곡 전리품을 얻어내는 지혜를 갖춰야 합니다.
난쟁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세밀하고 야무지게 바라보았을 때,
경인일주는 한단계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상 경인일주의 신축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신축년 한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날카롭고도 집요하고, 한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신축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경인일주 여러분, 신축년(2021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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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