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운세(경술일주)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임인년(2022년)에 경술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경술일주의 임인년(2022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경술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경술일주 운세
3. 십이운성으로 보는 경술일주 운세
4. 신살(神殺)로 보는 경술일주 운세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경술일주 운세
6. 나가며

 

 

1. 경술일주 기본 성향

경술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 주관이 굉장히 강하고 정도를 걷는 경술일주는 자신만의 독특한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직관이 뛰어나고 천부적인 감각과 발군의 눈치를 가지고 있는 일주입니다.

또한 경술일주는 편인의 특성과 戌(술토)의 특성으로 인해 섬세하고 치밀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인함과 예민함을 두루 갖춘 일주인 것입니다. 

경술일주는 종교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널리 공인된 종교인 기독교나 불교 등 믿을 수 있는 종교에 의탁하여 자신의 의지처로 삼습니다. 이는 또한 한분야에 지나치게 탐닉하는 힘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 경술의 성격입니다. 

또한 자기 확신과 고집이 강하기 때문에 직장과는 거리가 먼 일주이기도 하며, 특히 신살 "괴강"에 해당하는 일주이기 때문에 질서를 뒤집어 엎는 총명함과 창의성, 자기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경술일주는 강한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운을 배출해야 인생을 무난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권위와 위엄을 갖춘 사람이 많으며, 다른 사람들을 앞장서서 이끄는 역할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직업적으로는 기운을 통해 남을 살리는 활인업이나 군경, 의약계, 혼자서 몰두하는 연구 계통, IT, 첨단기술 쪽이 어울립니다.

 

 

경술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22 - [사주명리학/일주론] - 경술일주(庚戌日柱) <일주론>

경술일주(庚戌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경술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경술일주의 일간은 庚(경금)이기 때문에, 庚(경금)을 기준으로 임인년의 壬(임수), 寅(인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庚(경금) → 壬(임수) = ?

庚(경금) → 寅(인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庚(경금)을 기준으로 壬(임수)는 식신(食神)이 됩니다.

 

식신(食神)은 느긋하고 편안하고 기운을 의미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부여되는 선천적 복록을 의미하며, 안정적인 의식주를 영위할 수 있는 여유와 작은 집단에서 음식을 나누고 소소하게 대화하는 "소확행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또는 "활동력"과 "의지박약", "게으름"도 모두 식신(食神)의 특징입니다.

 

식신은 생산력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직장의 취업이나, 생계 수단 획득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도 식신과 관련이 있고, 여성의 경우 자녀의 출산과도 관련된 기운입니다.

 

식신은 생산력의 원천이 되고, 개인의 행복을 의미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좋은 기운으로 칭송되었으며, 특히 한 분야에 몰두하는 능력, 탐구심, 똑똑함의 기반이 됩니다. 

 

경술일주의 경우 이 식신의 기운이 아주 반갑습니다. 

 

이는 인성이 강한 사주의 공통점이기도 한데, 인성이 강한 사주에서 식신은 강한 인성의 힘을 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강한 인성의 기운이 중화를 이루고, 일간인 庚(경금)은 균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수 기운은 강한 인성으로 둘러싸인 경술의 도피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 기운을 통해 숨통이 트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표현력과 활동력이 강화되며 탐구심과 지적 호기심이 폭발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생산 수단의 획득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길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성취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식신의 특유의 "일단 시작해 보자", "부딪쳐 보자", "연구해 보자"는 마음이 생겨나 자리에서 일어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을 찾아가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庚(경금)을 기준으로 寅(인목)은 편재(偏財)가 됩니다.

 

편재(偏財)는 매우 활발한 사회적 활동과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또는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 기획력 그리고 한꺼번에 큰 재물을 획득할 수 있는 기운 혹은 봉사심을 의미합니다.

 

경술일주 자체로만 보면, 편재의 힘은 용신에 해당하는 아주 길한 기운입니다. 

 

인성이 강한 사주는 재성의 역할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편재 자체가 큰 재물의 힘을 의미하는데, 편재가 아주 길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경술일주의 임인년은 아주 기대해 볼만 합니다. 

 

특히 재물의 획득과 성장에 있어 주목할만 하며, 사회경제적 네트워크도 공고해지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경술일주의 경우, 큰 재물의 성장이 곧바로 사회적 책무, 명예와 직결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재물의 안정이 명예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임인년은 명예적으로도 큰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3. 십이운성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경술일주 운세

 

경술일주의 일간인 庚(경금)을 기준으로 寅(인목)은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절(絶)"에 해당합니다.

 

즉  庚(경금)이 寅(인목)을 "절(絶)"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절(絶)"은 "극단적인 에너지", "전환과 결단", "시작과 끝의 변곡점"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가진 힘 자체는 하나도 없으며 단지 이것을 저것으로 바꿔버리는 반전의 묘미를 갖춘 것이 "절(絶)"의 특징입니다.

 

방향으로만 존재하면서 막강의 결단력으로 세상의 흐름을 바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절(絶)"은 위험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경술일주는 임인년(2022년)에 십이운성 "절(絶)"의 기운으로 인해, 안정된 직업에서의 변화 및 결혼 생활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절(絶)"은 길과 흉을 바꾸는 기능, 방향성의 전환, 삶의 기로를 바꾸는 힘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환경에 머물러 있었다면 긍정으로의 변화를 꿈꿔볼 수 있고, 너무 좋았다면 침체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절(絶)"의 강한 변동성의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는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십이운성 "절(絶)"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03.2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절(絶)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절(絶)

 

4. 신살로 보는 임인년(2022년) 경술일주 운세

 

임인년(2022년)에 경술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는 의미있는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과 酉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 申월(양력 8월 경), 子월(양력 1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卯월(양력 3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의성, 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일주와 상관없이
寅월(양력 2월 경), 午월(양력 6월), 戌월(양력 10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공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2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공(月空)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경술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술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임인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경술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토, 금이 많을 경우>

 

경술일주는 일주 자체에 인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강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인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토 기운과 금 기운이 많아 신강한 상황이라면, 임인년의  壬(임수)와 寅(인목)은 아주아주 아름답고 좋은 중요한 기운이 됩니다.

 

과도한 토, 금의 기운은 시야를 좁게 만들고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자기 주체성의 강화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을 야기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남을 강제로 이끌어 가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마찰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하게도 사회적 행복도 크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외로운 행군을 계속해야 하는 인생입니다.  

 

이런 경술일주에게 연운으로 오는 임인의 기운, 즉 수, 목의 기운은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절대적으로 수, 목의 기운이 필요한데, 수, 목의 기운이 강한 토. 금의 기운을 제어하기 때문입니다. 

 

임인년은 근래에 겪어보지 못한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임인년의 경우, 에너지가 寅(인목)으로 쏠리게 됩니다. 寅(인목)의 강한 추동력은 신강한 경술일주의 강한 토, 금의 기운에 에너지와 활기를 불어넣고 완벽하게 균형을 갖추게 해 줍니다. 

 

임인의 기운으로 인해 단점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면서, 재능이 폭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재물적으로도 아주 큰 성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은 임인년에 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중요한 목표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 신약한 경술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수, 목, 화가 많을 경우>

 

경술일주는 일주 자체에 인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강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약하다면, 사주에 수기운이 많거나 목, 화의 기운이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戌(술토)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약한 경술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힘든 여건에서도 본인 특유의 뚝심과 인내로 아주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돋보적인 재능으로 평생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술일주의 경우, 자기 자신의 강인한 주체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신약한 경술일주의 경우 이 강인하고 우직한 주체성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믿는 주체성과 신의를 지키려는 태도로 인해 박수를 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결과 기본적으로 삶의 만족도와 안정도가 높고, 남들의 존경심을 사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이런 신약한 경술일주에게 임인년은 부침이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 목의 기운이 과도해서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연운에서 오는 임인의 기운이 수, 목의 기운을 더욱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해내야 할 임무와 과제, 사회적인 압박과 활동량(잦은 출장)으로 인해 임인년은 한시도 쉴 수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존감의 떨어지고 인내심이 바닥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정도 부침은 웃어넘길 수 있습니다. 경술일주는 어떠한 순간에도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이 많고 분주하지만, 내 명예를 지켜나간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간다면 임인년의 부침이 훗날 큰 성취로 드러날 것입니다.  

 

 

6. 나가며

 

겉이 강한데, 속은 더 강하기 때문에 능히 큰일도 감당할 수 있는 것이 경술입니다. 

 

속을 파내려가면 갈수록 더욱 강인한 뿌리가 드러나기 때문에 

쉽사리 범점할 수 없습니다.

 

특히 庚(경금)들이 벌벌 떠는 丙(병화) 마저도 비웃어버리는 것이 경술입니다. 

 

경술은 이런 특유의 진중함으로 

우주의 끝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문장들이 겪는 고독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술에게, 반갑고도 유쾌한 친구 임인이 찾아왔습니다. 

 

임인의 현란한 말솜씨와 매력은 경술을 웃게 만들고, 여행 가방을 싸게 만듭니다.

 

임인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떠나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00년동안 뭉친 기운을 제대로 풀어내고, 값진 성과를 일궈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신발끈을 동여메고 새로움의 세계로 전진하기기 바랍니다. 

 

 

이상 경술일주의 임인년 운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단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임인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나마 밸런스가 좋은 사주를 좋은 사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는 또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밸런스가 좋다는 것은 개성이 없고 두루뭉술한 삶을 산다는 것이 되니까요.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움이 넘쳐나는 임인의 기운이 경술일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경술일주 여러분, 임인년(2022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현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