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운세(무자일주)
- 사주명리학/2022년 임인년 운세
- 2021. 12. 2.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임인년(2022년)에 무자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무자일주의 임인년(2022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무자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무자일주 운세
3. 십이운성으로 보는 무자일주 운세
4. 신살(神殺)로 보는 무자일주 운세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무자일주 운세
6. 나가며
1. 무자일주 기본 성향
무자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자일주는 일지에 정재를 깐 일주입니다. 말과 행동이 신중하고, 정도(正道)를 걷는 성향을 보입니다. 특히 무자일주는 일지에 그 구성이 단순한 子(자수)를 깔고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정재의 성향인 성실하고 책임감 안정감 있는 태도가 두드러집니다.
무자일주의 포인트는 신중하고 합리적인 성향인데,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사람을 대할 때 항상 중도를 지향하는 신중한 처세로 신임을 두텁게 받습니다.
하지만 늘 튀지 않으려는 태도와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마음가짐 때문에 어느 편에도 끼지를 못해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자일주는 본인의 재능을 착실하게 발휘해 재물을 형성하고 또한 신중한 태도로 재물을 잘 모으기에 말년이 좋은 일주에 속합니다.
무자일주는 매사에 잘 처신하고 원만한 일처리가 돋보이지만, 戊(무토)와 子(자수)의 조화가 깨어질 때는 戊(무토)의 성향과 子(자수)의 성향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戊(무토)의 성향이 드러날 때는 대책 없고 털털한 면모를 보여주며, 子(자수)의 성향이 드러날 때는 은밀하고 매혹적인 성향을 드러냅니다.
무자일주에게는 이 자수의 은밀하고 매혹적인 생명의 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인생의 포인트가 됩니다.
무자일주는 세상의 모든 것을 돈의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자칫 인색하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지만, 이런 무자일주야말로 재정 관리에 최적화 된 일주입니다.
돈의 소중함과 무서움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직의 돈을 관리함에 있어 사사로움이 없고, 철저합니다.
무자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02 - [사주명리학/일주론] - 무자일주(戊子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무자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무자일주의 일간은 戊(무토)이기 때문에, 戊(무토)를 기준으로 임인년의 壬(임수), 寅(인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戊(무토) → 壬(임수) = ?
戊(무토) → 寅(인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戊(무토)를 기준으로 壬(임수)는 편재(偏財)가 됩니다.
편재(偏財)는 매우 활발한 사회적 활동과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또는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 기획력 그리고 한꺼번에 큰 재물을 획득할 수 있는 기운 혹은 봉사심을 의미합니다.
무자일주의 경우, 기본적으로 정재의 기운을 깔고 있는 일주입니다. 정재의 꼼꼼함과 계산적인 면, 관리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주인 것입니다.
일지의 子(자수)가 戊(무토)의 큰 스케일을 제한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무자일주 내면의 큰 스케일은 호시탐탐 둘레를 감싸고 있는 이 울타리를 벗어나려고 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때 운에서 들어오는 편재의 힘은 울타리의 범위를 마을의 단위에서 국가의 단위로 넓혀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야와 활동력이 넓어지고, 크고 넓게 행동하고, 취하려고 하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르게 호탕하고 대범해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넓은 활동력을 바탕으로 큰 성취를 이룰 수 있고, 평소보다 멀리 넓게 보게 되면서 자신의 진짜 그릇을 확인하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 편재의 기운을 바탕으로 2022년 임인년 한 해 동안 큰 재물적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壬(임수) 편재의 힘은 2022년 상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2년 2월~6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편재의 드넓은 활동력을 활용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戊(무토)를 기준으로 寅(인목)은 편관(偏官)이 됩니다.
편관은 이른바 관운이라고 하는 관점으로 보면 아주 좋은 기운입니다. 사람을 조직에서 돋보이게 하고,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부여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성은 직장의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 및 합격운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게다가 편관은 10개의 십신 중에서 가장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과 관련이 깊은 기운이기도 합니다.
무자일주는 기본적으로는 정관의 힘이 어울리는 일주입니다. 정재의 작은 스케일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압박과 제약을 의미하는 정관의 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무자일주에게 강한 편관의 힘은 두려움과 큰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거침없이 파고드는 寅(인목)의 성향은 무자일주에게는 생소하고 낯선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큰 무대에 서게 되는 상황, 강한 압박감, 큰 명예가 예고 없이 다가오면서 마음 속에 큰 격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상황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는데, 이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여 승화하는 것이 임인년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생각의 범주를 키우고, 자신의 내면에 가득찬 호탕함을 잃지 않는다면 이 강한 편관의 힘에서 큰 명예를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寅(인목) 편관의 힘은 2022년 하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2년 9월~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편관의 강한 기운을 활용한다면 좋겠습니다.
3. 십이운성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무자일주 운세
무자일주의 일간인 戊(무토)를 기준으로 寅(인목)은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장생(長生)"에 해당합니다.
즉 戊(무토)가 寅(인목)을 만나면 "장생"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장생(長生)은 예로부터 가장 칭송받는 십이운성이었습니다. 건록이 강하고 원만한 힘이라는 관점에서 칭송받았다면, 장생은 순수함과 성장이라는 가치 때문에 최고의 길성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임인년의 무자일주는 장생의 힘에 의해 순수한 성장의 힘, 시작과 발전에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장생은 긍정적이면서도 조직에 순응하는 아름다운 기운을 의미합니다. 조직을 사랑하면서도 성공하는 힘이기 때문에 무자일주의 직장 생활도 순탄할 것입니다.
장생은 예술(기술)적 재능과 문화적인 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부드럽고 긍정적인 힘이기 때문에 예술과 기술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생의 힘을 바탕으로 무자일주는 문화 예술 방면에서도 크게 활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십이운성 "장생(長生)"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03.24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장생(長生)
4. 신살로 보는 임인년(2022년) 무자일주 운세
임인년(2022년)에 무자일주는 역마살의 기운이 임합니다.
子(자수)과 연운의 寅(인목)의 결합이 역마살이라는 활동성 있는 힘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역마살은 그 이름의 부정성과는 다르게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기운입니다.
역마의 의미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첫째, 활동성입니다.
기본적인 운동성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이동에 대한 열망, 여행에 대한 유혹, 솟구치는 기운이 바로 역마의 핵심입니다.
둘째, 변동과 변화를 향한 열망입니다.
역마는 변동과 변화를 향한 열망을 의미합니다. 안정과 정착 보다는 변화와 변동을 추구하며 새롭고 낯선 것을 탐구하는 여행가의 마음에 해당하는 기운이며, 이 기운은 일상에 활기찬 에너지를 부여합니다.
이 역마살의 영향으로 인해 무자일주는 임인년(2022년)에 더욱 열정적이고 활동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를 추구하며, 이 변화를 향한 열망이 긍정적으로 발현되는 해가 바로 임인년입니다.
이 역마의 힘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활동 범위를 넓히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정보다는 도전, 정착보다는 이동, 암기보다는 탐구를 통해 이 역마의 소중한 기운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역마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7.0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역마살(驛馬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과 酉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 申월(양력 8월 경), 子월(양력 1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卯월(양력 3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의성, 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일주와 상관없이
寅월(양력 2월 경), 午월(양력 6월), 戌월(양력 10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공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2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공(月空)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무자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자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임인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무자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화, 토가 많을 경우>
무자일주는 일주 자체에 재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화 기운이 많거나 토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子(자수)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무자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넘치는 열정과 흥분을 꼼꼼함과 체계적인 생활패턴으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자신의 이상을 달성해 나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점점 부를 늘려가 유복하게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적인 문제에 시달릴 수 있지만 스스로 정제된 삶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답게 볼 수 있으며,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크게 성장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확률이 큽니다.
이런 무자일주에게 임인년은 최고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강하게 들어오는 수, 목의 기운이 강한 토기운을 압박하고 견제하기 때문입니다.
재물적으로도 아주 큰 성취와 성장이 가능하며, 특히 그동안 성실하게 일궈온 명예가 크게 폭발하여 큰 명예를 거머쥐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아주 아름답습니다.
목표를 크게 세우고 거침없이 질주하여 반드시 큰 성취를 이뤄내시면 좋겠습니다.
나. 신약한 무자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금, 수, 목이 많을 경우>
무자일주는 일주 자체에 재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재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금, 수, 목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가슴속에 포부를 펼치고자 하나 여건이 따라주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은 급하고 결과물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늘 여유가 없고 쫓기는 마음 때문에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무자일주에 임인년은 부침이 따르는 한 해로 볼 수 있습니다.
신약한 무자일주는 아무래도 화토의 기운이 절실한데, 연운에서 화, 토의 기운을 억제하는 수, 목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寅(인목)은 편관으로써 신약한 무자일주에게는 아주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무기입니다. 강한 스트레스와 압박이 가해져 버텨야 하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시련이 없는 삶은 없습니다. 이런 부침을 겪고 나서야 진정 자신안의 넉넉함과 밝음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힘든 일이 닥칠때 마다 천천히 걸으며 자신의 이상과 포부를 되새기시면 좋겠습니다.
6. 나가며
무자일주는 창문을 열었다가 황급히 닫아버리는 일주입니다.
자신을 들키는 것이 싫고 많은 사람들 앞에 노출되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패턴과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조마조마한 무자일주는 임인년에 야생마에 올라탔습니다.
집을 벗어나 동네를 벗어나,
저 멀리 대륙까지 한달음에 내달리는 야생마는 무자의 심장과 머릿속을 잔뜩 흔들어 댑니다.
넓은 세상이 펼쳐지고,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며 뒤를 따라옵니다.
심장이 쿵쿵거리고 입이 벌어져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놀라움과 경이의 바깥세상,
사실은 내가 잊고 지냈던 그런 나의 세상입니다.
자신의 영토를 확인하시고, 과감하게 변화의 기운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야생마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상 무자일주의 임인년 운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단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임인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나마 밸런스가 좋은 사주를 좋은 사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는 또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밸런스가 좋다는 것은 개성이 없고 두루뭉술한 삶을 산다는 것이 되니까요.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움이 넘쳐나는 임인의 기운이 무자일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무자일주 여러분, 임인년(2022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현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