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운세(경진일주)
- 사주명리학/2022년 임인년 운세
- 2021. 11. 23.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임인년(2022년)에 경진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경진일주의 임인년(2022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경진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경진일주 운세
3. 십이운성으로 보는 경진일주 운세
4. 신살(神殺)로 보는 경진일주 운세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경진일주 운세
6. 나가며
1. 경진일주 기본 성향
경진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남, 미인이 많은 경진일주는 자기 중심성이 강하고 고집이 센 일주입니다.
庚(경금)의 확고한 자기 신뢰를 바탕으로 辰(진토)의 거침없는 기운이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진일주는 끝까지 밀어붙이는 뚝심을 가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경진일주는 괴강에 속하는 일주인데, 목표에 대한 강한 의지가 돋보이고, 자기 과시와 총명함으로 무장해 진취적인 매력을 발산합니다.
경진일주는 일지에 편인답게 끼가 넘치는 일주입니다. 산뜻함, 예술적 감각을 가진 사람이 많으며, 잘 놀고 열심히 일하는 통크고 스마트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지의 지장간을 보면, 편인만 아니라 정재와 상관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생각이 많고, 자기 자신 안에서 스스로 갈등을 많이 겪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전문성을 발휘하는 직업이나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은데,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자유로운 시간을 쓸 수 있는 직장의 분야(프리랜서 등)가 좋습니다.
경진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18 - [사주명리학/일주론] - 경진일주(庚寅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경진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경진일주의 일간은 庚(경금)이기 때문에, 庚(경금)을 기준으로 임인년의 壬(임수), 寅(인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庚(경금) → 壬(임수) = ?
庚(경금) → 寅(인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庚(경금)을 기준으로 壬(임수)는 식신(食神)이 됩니다.
식신(食神)은 느긋하고 편안하고 기운을 의미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부여되는 선천적 복록을 의미하며, 안정적인 의식주를 영위할 수 있는 여유와 작은 집단에서 음식을 나누고 소소하게 대화하는 "소확행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또는 "활동력"과 "의지박약", "게으름"도 모두 식신(食神)의 특징입니다.
식신은 생산력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남녀 모두 직장의 취업이나, 생계 수단 획득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도 식신과 관련이 있고, 여성의 경우 자녀의 출산과도 관련된 기운입니다.
식신은 생산력의 원천이 되고, 개인의 행복을 의미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좋은 기운으로 칭송되었으며, 특히 한 분야에 몰두하는 능력, 탐구심, 똑똑함의 기반이 됩니다.
경진일주는 일지에 辰(진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辰(진토)의 경우 토 기운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 넉넉한 수기운을 품고 있습니다.
경진일주가 뚝심과 총명함을 겸비할 수 있는 것은 지지 辰(진토)의 독특한 성질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지에 토 기운을 둔 경우, 연운에서 오는 수 기운과 마찰을 일으킬 수 있지만, 경진일주의 경우 일지에 辰(진토)를 품고 있기 때문에 연운에서 오는 수기운과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오히려 활동력이 넓어지고, 유연한 탐구심을 발휘하여 매사에 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진일주는 임인년에 활동력과 탐구심, 지적 호기심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 틀에 잘 접목하여 의미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식신의 특유의 "일단 시작해 보자", "부딪쳐 보자", "연구해 보자"는 마음이 생겨나 자리에서 일어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을 찾아가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壬(임수) 식신의 힘은 2022년 상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2년 2월~6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식신의 건강한 활동력을 발휘한시면 좋겠습니다.
庚(경금)을 기준으로 寅(인목)은 편재(偏財)가 됩니다.
편재(偏財)는 매우 활발한 사회적 활동과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또는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 기획력 그리고 한꺼번에 큰 재물을 획득할 수 있는 기운 혹은 봉사심을 의미합니다.
경진일주는 이 편재의 기운을 바탕으로 2022년 임인년 한 해 동안 큰 재물적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야도 넓어지고, 다양한 인간사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경진일주의 경우,
寅(인목) 편재가 매우 반갑습니다.
경진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인성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데, 寅(인목)의 등장으로 인해 자신의 단점이 완전하게 보완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진일주의 특성으로 강한 외고집의 성향을 들 수 있는데, 편재의 등장으로 인해 시야가 넓어지고, 유연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남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며, 자신의 신념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방법을 알게 되면서 삶에 숨통이 트이게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큰 재물의 발복도 기대할 수 있고, 새로운 세상과의 교류를 통해 발전할 계기가 되기도 하겠습니다.
寅(인목) 편재의 힘은 2022년 하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2년 9월~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편재의 아름다운 성취의 기운을 활용한다면 좋겠습니다.
3. 십이운성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경진일주 운세
경진일주의 일간인 庚(경금)을 기준으로 寅(인목)은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절(絶)"에 해당합니다.
즉 庚(경금)이 寅(인목)을 "절(絶)"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절(絶)"은 "극단적인 에너지", "전환과 결단", "시작과 끝의 변곡점"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가진 힘 자체는 하나도 없으며 단지 이것을 저것으로 바꿔버리는 반전의 묘미를 갖춘 것이 "절(絶)"의 특징입니다.
방향으로만 존재하면서 막강의 결단력으로 세상의 흐름을 바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절(絶)"은 위험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경진일주는 임인년(2022년)에 십이운성 "절(絶)"의 기운으로 인해, 안정된 직업에서의 변화 및 결혼 생활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절(絶)"은 길과 흉을 바꾸는 기능, 방향성의 전환, 삶의 기로를 바꾸는 힘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환경에 머물러 있었다면 긍정으로의 변화를 꿈꿔볼 수 있고, 너무 좋았다면 침체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절(絶)"의 강한 변동성의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는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십이운성 "절(絶)"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03.2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절(絶)
4. 신살로 보는 임인년(2022년) 경진일주 운세
임인년(2022년)에 경진일주는 역마살의 기운이 임합니다.
辰(진토)와 연운의 寅(인목)의 결합이 역마살이라는 활동성 있는 힘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역마살은 그 이름의 부정성과는 다르게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기운입니다.
역마의 의미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첫째, 활동성입니다.
기본적인 운동성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이동에 대한 열망, 여행에 대한 유혹, 솟구치는 기운이 바로 역마의 핵심입니다.
둘째, 변동과 변화를 향한 열망입니다.
역마는 변동과 변화를 향한 열망을 의미합니다. 안정과 정착 보다는 변화와 변동을 추구하며 새롭고 낯선 것을 탐구하는 여행가의 마음에 해당하는 기운이며, 이 기운은 일상에 활기찬 에너지를 부여합니다.
이 역마살의 영향으로 인해 경진일주는 임인년(2022년)에 더욱 열정적이고 활동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를 추구하며, 이 변화를 향한 열망이 긍정적으로 발현되는 해가 바로 임인년입니다.
이 역마의 힘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활동 범위를 넓히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정보다는 도전, 정착보다는 이동, 암기보다는 탐구를 통해 이 역마의 소중한 기운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역마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7.0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역마살(驛馬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과 酉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 申월(양력 8월 경), 子월(양력 1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卯월(양력 3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의성, 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일주와 상관없이
寅월(양력 2월 경), 午월(양력 6월), 戌월(양력 10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공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2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공(月空)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경진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진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임인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경진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토, 금이 많을 경우>
경진일주는 일주 자체에 인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강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인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토 기운과 금 기운이 많아 신강한 상황이라면, 임인년의 壬(임수)와 寅(인목)은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기운이 됩니다.
과도한 토, 금의 기운은 의존성을 만들어 내고, 활동력에 큰 지장을 줍니다. 자기 중심성의 강화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을 야기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사회적 성취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성과는 적은 것입니다.
이런 경진일주에게 연운으로 오는 임인의 기운, 즉 수, 목의 기운은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절대적으로 수, 목의 기운이 필요한데, 수, 목의 기운이 강한 토금의 기운을 제어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인년의 경우, 에너지가 寅(인목)으로 쏠리게 됩니다. 寅(인목)의 강한 추동력은 신강한 경진일주의 강한 토금의 기운에 에너지와 활기를 불어넣고 완벽하게 균형을 갖추게 해 줍니다.
임인의 기운으로 인해 단점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면서, 재능이 폭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은 임인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중요한 목표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 신약한 경진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수, 목, 화가 많을 경우>
경진일주는 일주 자체에 인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강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약하다면, 사주에 수기운이 많거나 목, 화의 기운이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辰(진토)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약한 경진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힘든 여건에서도 본인 특유의 뚝심과 인내로 아주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가지 특출난 재주로 평생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진일주의 경우, 자존감이 높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신약한 경진일주의 경우 높은 자존감이 아주 크게 빛을 봅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으로 매사에 임하기 때문에 진중하고 강인한 면에 박수를 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결과 기본적으로 삶의 만족도와 안정도가 높고, 남들의 존경심을 사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이런 신약한 경진일주에게 임인년은 약간의 부침이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 목의 기운이 과도해서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연운에서 오는 임인의 기운이 수, 목의 기운을 더욱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해내야 할 임무와 과제, 사회적인 압박과 활동량(잦은 출장)으로 인해 임인년은 한시도 쉴 수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존감의 떨어지고 인내심이 바닥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경진일주의 경우, 이런 고난과 스트레스가 오히려 복으로 다가옵니다. 어떠한 고난도 경진일주를 쓰러뜨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이 많고 분주하지만, 자기 자신을 잘 지킨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간다면 임인년의 부침이 훗날 큰 성취로 드러날 것입니다.
6. 나가며
고난을 기다리는 장군의 형상입니다.
강건하기가 최강이며, 버텨서 결국 이뤄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한 군데 앉아서 진지를 지키던 경진일주는 임인년의 기운에 의해
멀리 낯설고 새로운 곳으로 원정을 떠나게 됩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지만
새로운 곳에는 재밌는 일도 많고, 새로운 성취와 열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고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난은 경진의 칼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어 줄 뿐입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시련은 오히려 나를 강하게 만든다는 슬로건이 어울리는 것이
경진일주입니다.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전진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경진일주의 임인년 운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단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임인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나마 밸런스가 좋은 사주를 좋은 사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는 또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밸런스가 좋다는 것은 개성이 없고 두루뭉술한 삶을 산다는 것이 되니까요.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움이 넘쳐나는 임인의 기운이 경진일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경진일주 여러분, 임인년(2022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현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