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토끼띠 운세
- 사주명리학/2021년 신축년 운세
- 2020. 9. 15.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토끼띠들의 2021년 신축년 한해 운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띠로 한해의 운세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토끼띠들은 전반적으로 이러이러한 환경에 놓인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목차 >
1. 토끼띠에 해당하는 출생연도
2. 한눈에 보는 2021년 신축년 토끼띠 운세
3. 2021년 신축년 토끼띠 운세 자세히 보기
4. 되짚어보는 작년(2020년 경자년) 토끼띠 운세
5. 더 깊이 알아보기<이론적 배경>
6. 한해의 운세를 보기 위해 참고해야 할 글들
1. 토끼띠에 해당하는 출생연도
사주명리에서는 한해 시작의 기준점이 '입춘(立春)'이기 때문에 띠를 나눌 때의 기준도 절기인 '입춘'이 됩니다.
그래서 양력 1월 1일, 혹은 음력 1월 1일이 아니라 양력으로 2월 3~6일경에 있는 절기인 입춘을 기점으로 띠가 나눠집니다.
2021년을 예로 들어보면,
2021년은 2월 3일이 입춘일이기 때문에
2021년 2월 2일에 태어난 2021년에 태어났지만 쥐띠이고, 하루가 지난 2021년 2월 3일에 태어난 아이는 소띠가 됩니다.
띠는
양력 설(신정)인 양력 1월 1일,
세시풍속인 설(구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토끼띠에 해당하는 출생연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51년생은 신묘년, (신묘년생)
63년생은 계묘년, (계묘년생)
75년생은 을묘년, (을묘년생)
87년생은 정묘년 (정묘년생)
39년생, 99년생은 기묘년 (기묘년생) 이라고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2. 한눈에 보는 2021년 신축년 토끼띠 운세
사주명리의 핵심 개념은 인간의 삶은 어떤 주기(흐름)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띠의 관점으로 보자면 위의 그림과 같은 주기가 반복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세상을 향해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던 토끼띠들은 이제 질주하는 자동차처럼 앞으로 팍팍 치고 나가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위의 그래프에서 오르막 내리막이 긍정과 부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기운이 차오르고 빠지는 과정을 나타낸 것일 뿐, "오르막이 좋다." "내리막이 나쁘다."고 보는 것은 단편적이고 편협한 시각이자 사주명리의 기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해석입니다.
그렇다면,
세상 두려운 것 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토끼띠들이 신축년 한 해 어떤 환경에 놓이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2021년 신축년 토끼띠 운세 자세히 보기
가. 기본사항
토끼띠는 이 시기에 상당히 강한 힘을 나도 모르게 손에 쥐게 됩니다. 전쟁을 치르던 와중에 상급자의 장군들이 모두 전사하여 내가 갑작스레 장군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격으로 큰 힘을 얻게 된 후에 잘 처신해야 하는 숙제가 남습니다.
토끼띠는 신축년에 두가지 환경을 겪게 되는데,
첫째, 어둠 속에서 달빛을 만난 격으로 내 의지와는 별개로 주변의 환경이 나를 떠받들어 주는 조건이 형성됩니다. 어느 순간 내 손에 아주 좋은 칼이 들려 있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갑작스러운 힘의 성취와 기운의 폭등은 꼭 그 반대급부를 가져오게 됩니다. 때문에 과거에는 부정적으로만 보았는데, 현대에는 정신적인 피폐와 갈등의 요소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한 힘을 가진 야생마 위에 올라탄 격이니 이리저리 날뛰다가 상처가 나는 상황을 상상해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고난은 기운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오는 트러블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즐기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겠습니다.
나. 직장 및 사업
사업이나 직장의 측면으로 보면 허송세월이라 할 정도로 진전이 없는 한해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는 새로운 업종이나 품목으로의 변경, 부서의 이동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때의 이동은 승진을 통한 상향적인 이동이 아니라 수평적인 형태의 이동입니다.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의 방향전환을 의미하는데,
메이저에서 마이너로의 전환, 남들에게 말하기 좋은 부서에서 말하기 껄끄러운 부서로의 이동, 중앙에서 지방으로의 이동, 주간조에서 야간조로의 변경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이동은 강한 힘을 쓰기 위한 보완재적인 의미를 갖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겠습니다.
또한
토끼띠에게 신축년은 이중성의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돈을 벌면서 학업을 이어간다든지, 투잡의 형태로 직장생활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밝은 곳에서 잠시 어두운 곳으로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승진이나 취직에는 좋지 않은 운이며, 휴직이나 휴식의 의미가 강합니다.
하지만 재밌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좌천을 가고, 힘든 상황에서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게 되는데 수익은 본업이 아닌 다른 곳에서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나기가 내리자 잠시 비를 피하기 위해 오두막에 들어가서 옷도 망치고 시간도 상당히 지체를 했는데, 그 오두막 안에서 보물을 발견한 격입니다.
다. 인간관계
토끼띠의 신축년 운은 갑작스러운 강한 힘의 획득을 의미합니다. 이를 인간관계에 적용하면, 인정받는 무리에 있다가 잠시 무리에서 이탈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처신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시기, 질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잠시 그런 상황이 생기는 것이니 너무 염려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또한 이는 스스로 기존의 관계와 질서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힘이 생겼기 때문에 이전의 관계들이 시시해지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토끼띠들은 신축년에,
제한적인 대인 관계를 맺게 되고, 대인 관계의 폭이 좁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식으로 보면, 소외된 무리에 참여하여 그들과 소소한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라. 재물운
토끼띠는 신축년에 고정 수익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시작한 다른 일에서 큰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부가적인 이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상속", "증여", "보험금", "보상금" 등의 형태의 재물이 내 의지와 별로 상관없이 들어옵니다.
이를 상황적으로 보면, 체면은 구겨지고, 안 좋은 일은 당했지만 거기서 돈이 생기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변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상속이나 증여물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시)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유산을 받는 경우
부모님의 사정이 안좋아서 하던 공부를 접고, 일을 시작했는데 큰 돈을 버는 경우
직장에서 좌천 당해 다른 일거리를 찾던 중 시작한 일이 돈이 되는 경우
친구에게 빌려준 돈 대신 받은 주식이 갑자기 폭등해 돈이 되는 경우
마. 연애운
토끼띠는 신축년에 연애운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고집과 아집으로 연인과의 관계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념하면 좋겠습니다.
이런 경우 장거리 연애를 하거나, 만나는 횟수를 줄여서 갈등을 조절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부부간에도 관계의 장애가 예상되지만,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이런 운에서는 자녀가 출산하면 크게 발복한다고 보기 때문에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됩니다.
바. 개운법(운을 좋게 하는 법)
토끼띠에게 올해의 힘은 막 대학에 입학한 스무살의 좌충우돌의 힘으로 볼 수 있는데,
신축년에 멋을 내려 하고, 폼나는 인생을 도모하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안되는 것을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면 큰 나락으로 빠집니다. 노력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해가 올해입니다.
오히려 올해 같은 때에는 물 흐르는 대로 아래로 아래로 흐르다 보면, 남들이 인정하지 않는 쪽에서 의외의 수익과 성취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폼과 가오를 버리고, 좌충우돌 자체의 힘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4. 되짚어보는 작년(2020년 경자년) 토끼띠 운세
올해와 더불어 작년(2020년 경자년)의 내 상황과 운세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 한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년 토끼띠들의 운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2020/01/17 - [사주명리학/2020년 경자년 운세] - 2020년 경자년 토끼띠 운세
5. 더 깊이 알아보기 <이론적 배경>
앞의 내용은 사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론적인 부분을 일부로 배제하였습니다. 5. 더 깊이 알아보기는 사주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이론적 배경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그림으로 개념을 잡아보겠습니다.
근대의 사주는 일간 중심 사주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일주론이나, 십신(십성, 육친)이라는 개념도 일간을 중심으로 하여 설정하기 때문에 일간을 빼고 사주에 대해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사주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는 일간을 살펴야 하고, 일간을 중심으로 한 전체 팔자의 구성을 살펴야 합니다.
일간과 다른 요소들(사주원국+대운+연운)과의 관계를 따지는 것이 사실 사주간명의 전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간 중심의 사주를 탐구하는 입장에서는 더이상 띠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필요에 의해서는 간혹 띠를 살펴야 할 때가 있는데, 바로 띠별 운세를 보는 경우입니다.
일간 중심, 특히 일간을 중심으로한 사주의 강약을 따지는 입장(억부적 입장)에서는 띠로 연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고, 정확성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띠로 연운을 따지는 작업은 연주(年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연주(혹은 연지)는 일간을 떠 받치고 있는 근본이자 밑바탕인데, 그 근본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야 사주의 전체 체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고, 주기성에 대해서도 나름의 감각을 가지게 됩니다.
연주 중에서도 띠로 연운을 보는 작업은 연지(年支)를 기준으로 삼는 작업이기 때문에, 띠별로 연운을 따진다는 것은 결국 지지와 지지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일이 됩니다.
이미 "안녕, 사주명리"에서는 십이운성을 통해 천간과 지지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십이운성이 천간과 지지 사이에서 비롯되는 힘이라면, (천간이 지상에서 현실화 되었을 때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
십이신살은 지지와 지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힘을 정리한 개념입니다. 한 지지가 다른 지지를 만나면 어떤 힘을 가지게 되는가를 정리한 것이 십이신살입니다.
오늘의 주제인 卯(묘목)을 예로 들면,
卯(묘목)이 丑(축토)를 만나면 월살의 기운을 갖게 된다는 것이 십이신살의 이론의 핵심입니다.
물론 연지(띠)의 작용만으로, 지지와 지지만의 작용만으로 한해의 운에 대해 논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연지(띠)는 저변에 깔린 기운이고, 아주 은은하고, 완고하고, 지속적으로 그 근원에서부터 인간에게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그리고 연지(띠)는 그 주기적으로 맞는 파트너인 연운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일간이 하루단위의 주기라면, 연지는 일년 단위의 거대한 주기이기 때문에 그 운을 따질때도 거대한 운이 연운과의 조화를 살펴야 합니다.)
지표면이 조금씩 조금씩 기울면 느끼지는 못하지만 균형을 잡는데 에너지를 더 소모해야 하고, 결국은 지쳐서 쓰러지게 됩니다. 하지만 왜 쓰러졌는지 이유는 알지 못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스며든 물로 옷 전체가 젖듯이 넉넉하고 여유롭게 우리를 관장하는 1년 단위의 기운은 결국 우리를 압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띠와 연운의 관계를 살피는 것은 전체적인 환경을 살펴보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셔서,
근묘하실 이론,
십이신살의 개념,
개화론의 개념,
십이신살과 십이운성의 차이
등에 대해 되짚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6. 한해의 운세를 보기 위해 참고해야 할 글들
체계가 없이 여러 항목에서 정리된 글들이라 일관성이 부족할 수 있지만, 전체 내용을 파악하시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2020/09/11 - [사주명리학/2021년 신축년 운세] - 근묘화실 이론(띠별로 연운 살피기)
2020/02/04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과 십이신살의 원리
2020/02/05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신살의 원리와 개화론의 등장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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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십이신살이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