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운세(계묘일주)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경자년(2020년)에 계묘일주는 어떤 한해를 보내게 될 지, 계묘일주의 경자년(2020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계묘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계묘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계묘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계묘일주 운세

5. 나가며

 

 

1. 계묘일주 기본 성향

계묘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싱그럽고 아름다운 계묘일주는 일주에 십신인 "식신", 십이운성인 "장생", 신살인 "천을귀인", "문창귀인"을 놓았는데, 모두 아름답고 사랑받는 기운입니다.

때문에 계묘일주는 예로부터 귀명으로 극찬 받아온 일주입니다.

물상적으로는 어린 나무에 이슬비가 내리는 형상으로 산뜻하고, 싱그럽고 밝은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정적이고 무난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으며, 착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많습니다. 주변에 귀인을 만나 도움을 잘 받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일지에 식상(식신+상관), 일주에 십이운성 "장생"을 놓았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총명하고, 창조적이고 기획력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리더십과 배짱이 부족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편입니다. 또한 은은한 계수의 영향으로 자신의 재주를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묘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6/06 - [사주명리학/일주론] - 계묘일주(癸卯日柱) <일주론>

 

계묘일주(癸卯日柱) <일주론>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60개의 일주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꼴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벌써 계묘까지 왔으니 끝이 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보겠습니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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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십신으로 보는 경자년(2020년) 계묘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계묘일주의 일간은 癸(계수)이기 때문에, 癸(계수)를 기준으로 경자년의 庚(경금), 子(자수)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癸(계수)  庚(경금) = ? 

 

癸(계수)  子(자수)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癸(계수)를 기준으로 庚(경금)은 정인(正印)이 됩니다.

 

정인(正印)은 친어머니의 야무지고 인정 어린 사랑을 의미합니다. 예의와 품위를 갖춘 느긋한 태도와 학문에 온 정신을 기울이는 고상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활동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궁리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태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계묘일주는 천간에 뜬 庚(경금) - 정인(正印)으로 인해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가지게 되며, 자신을 수련하고 단련하는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또한 지난 삶을 돌아보며, 학문에 열중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계묘일주는 지장간이 모두 식상(식신과 상관)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특유의 활동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인-경금이 지지의 묘목을 완전히 억제하기 때문에 사주에 경금의 활동을 증폭할 요소가 있는 경우, 활동성이 심하게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적 병약이나 일신상의 큰 변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癸(계수)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비견(比肩)이 됩니다.

 

비견(比肩)은 내가 쓸 수 있는 나의 힘, 나의 동료의 힘을 의미합니다. 비견운이 오면 자기 중심주의, 불굴과 독립에 대한 의지, 자신의 주관성에 대한 신념이 강해집니다.

 

자아가 튼튼해지는 것입니다.

 

계묘일주는 지장간이 자신의 기운을 빼나가는 식상으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일간의 힘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간인 계수 자체 역시 은은하고 약한 힘입니다.

 

때문에 다른 일주보다 비견운을 잘 운용할 수 있는 일주이기도 한데, 경자년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모든 일에 자신있게 나선다면 비견 운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가 가진 것, 누릴 수 있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한해를 계획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계묘일주인데 일간의 힘이 강하고, 매사에 거침없는 성격이라면 비견운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교만함과 넘치는 자기 중심성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고립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취미생활에 몰두하거나 헬스나 과격한 운동으로 한해를 보낸다면, 비겁운의 악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계묘일주에게 정인(正印) + 비견(比肩)의 의미

 

계묘일주는 식상(식신과 상관) 만으로 구성된 일주입니다. 부드러움에서 나온 예술적 감수성과 무난한 사회적 대인관계가 특징인데, 여기에 정인+비견운이 오면 일간이 더욱 튼튼해집니다.

 

그러면 튼튼한 일간을 바탕으로 더욱더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자신의 창조적 열정과 기획, 직장에서의 원만한 대인관계에 임할 수 있습니다.

 

정인 + 비견 = "자기 성찰과 공부를 통해 자신감 상승"

 

식상 = "창조적 활동, 친밀한 대인관계"

 

토대가 탄탄하니 더욱 자신의 재능을 쉽게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신살로 보는 경자년(2020년) 계묘일주 운세

 

경자년(2020년)에 계묘일주는 신살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주와 상관없이 경자년의 子(자수)의 영향으로

 

사주 원국 지지에 亥(해수)나 卯(묘목)이나 未(미토)가 있으면 경자년에 도화살이 성립합니다.

 

2019/07/13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도화살(桃花煞)

 

 

또한 일주와 관계없이 축월(양력 1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경자년의 천간 庚(경금)의 영향으로

 

축월(양력 1월 경)사월(양력 5월 경)유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게다가 축월(양력 1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월덕귀인에 더해 천덕귀인이 추가로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4. 십이운성으로 보는 경자년(2020년) 계묘일주 운세

 

(1) 계묘일주 본인의 마음

 

 

계묘일주의 일간인 癸(계수)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건록(建碌)"에 해당합니다. 즉 癸(계수)가 子(자수)를 만나면 "건록(建碌)"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운성 "건록(建碌)"은 힘과 경험을 두루 갖춘 참 쓸모가 많은 힘입니다. 건록은 30대 ~ 40대가 발휘하는 힘인데, 직장으로 보면 힘도 있고 경험도 갖춘 과장~부장 급의 힘입니다. 고전에는 십이운성의 12개의 기운 중에서 "건록(建碌)"을 가장 좋은 기운으로 보았습니다. 

 

건록을 이용해 여러가지 신살이 만들어질 정도로 건록은 귀한 취급을 받았는데, 계묘일주는 이 "건록(建碌)"의 힘을 활용해 경자년(2020년) 한해 본인의 장점을 마음껏 뽐낼 것입니다.

 

내면의 부드러움과 사람을 향한 애정을 바탕으로 직장과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처리의 완벽성과 끝없이 샘솟는 창의적인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일도 어울리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2019/03/27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건록(健祿)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건록(健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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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묘일주 직장운 / 계묘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癸(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 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戊(무토)입니다. 戊(무토)가 경자년(2020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계묘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戊(무토)가 子(자수)를 만나면 "태(胎)"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태(胎)"는 생명이 막 맺어지는 단계로, 형체가 없어 현실적 힘이 없습니다. 그만큼 '제로'에 가까운 약한 힘입니다. 하지만 장점으로는 힘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고 이상적인 기운을 발산합니다. 또한 "태(胎)"는 총명한 힘이기도 합니다. 

 

계묘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십이운성 "태(胎)"의 기운으로 인해, 직장이나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안정적이지 않은 한해를 보낼 확률이 높습니다. "태(胎)" 의 기운이 워낙 약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태(胎)"는 모든 것이 열매 맺는 기운입니다. 따라서 경자년(2020년)에 계묘일주는 모든 것을 열매 맺는 태의 기운에 힘입어 직장과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계묘일주는 부드럽고 온화한 성정이 "태(胎)" 와 잘 어울립니다. "태(胎)"의 부정성 보다는 긍정성을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자년은 현명한 배우자를 만나거나, 직장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계묘일주 여자의 경우 배우자의 건강이나 외도에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태(胎)"는 자유롭고 약한 기운이기에 신체적 병약, 이성과의 무절제한 관계와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계묘일주 여자는 남편 자리가 항상 위태로운 형국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 깊세 살펴야 하겠습니다.

 

2019/03/22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태(胎)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태(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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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계묘일주 재물운 / 계묘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癸(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재물(남자 기준으로는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丙(병화)입니다. 丙(병화)가 경자년(2020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계묘일주의 재물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丙(병화)가 子(자수)를 만나면 "태(胎)"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태(胎)"는 생명이 막 맺어지는 단계로, 형체가 없어 현실적 힘이 없습니다. 제로에 가까운 약한 힘입니다. 하지만 장점으로는 힘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고 이상적인 기운을 발산합니다. 또한 "태(胎)"는 총명한 힘이기도 합니다. 

 

계묘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십이운성 "태(胎)"의 기운으로 인해, 재물운이나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순탄치 않은 한해를 보낼 확률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약한 기운이기 때문에 재물의 토대를 쌓고, 재물을 안정적으로 불러들이기에는 부족합니다. 자유로운 이상만으로는 재물을 성취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계묘일주는 재능이나 노력에 비해서 재물운이 잘 따르지 않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더욱 더 재물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태(胎)"는 모든 것이 열매 맸는 기운입니다. 따라서 경자년(2020년)에 계묘일주는 이 생명이 시작하는 "태(胎)"의 기운에 힘 입어 재물 창고의 문을 열고 남자의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19/03/22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태(胎)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태(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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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가며

계묘일주는 매사 부드럽고 원만한 것이 매력입니다. 스스로 드러내지 않아도 반짝이는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두루 인정을 받으며, 소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 계묘일주에게 경자년의 기운은 에너지와 자신감을 충전해 주고 있습니다.

 

십신으로 살펴보면, 인성과 비겁의 운이 흘러오기 때문에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계묘일주는 자신감을 어떻게 찾아내느냐가 삶의 키 포인트인데, 경자년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강하게 자신의 삶을 밀어붙일 기회를 줍니다.

 

또한 십이운성의 기운도 계묘일주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경험과 파워를 겸비한 건록의 귀한 기운을 바탕으로 경자년 한해를 긍정적으로 힘차게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배우자나 재물과 직장에 대한 부분은 약하고 여린 힘이 서려있기 때문에 주의하면서 잘 살펴야 하겠습니다. 

 

 

이상 세 부분(십신,십이운성,신살)으로 나누어 계묘일주의 경자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 통변은 사주팔자 8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이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긴신채 경자년 한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주, 나쁜 사주 따로 없고,

 

최악의 사주는 곧 최고로 강력한 힘을 가진 사주가 됩니다. 최악이라는 것은 밸런스가 심하게 맞지 않는다는 것이고,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말은 한쪽면이 지나치게 강조되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강조된 그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면, 이길 사람이 없겠습니다.

 

또한 인간의 의지를 뛰어넘는 사주는 없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싱그럽고 맑은 경자년의 물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계묘일주 여러분, 경자년(2020년) 한해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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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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