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운세(갑진일주)
- 사주명리학/2023년 계묘년 운세
- 2022. 12. 29.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계묘년(2023년)에 갑진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갑진일주의 계묘년(2023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주명리의 기본 이론을 다룬 현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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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의 차례 -
1. 갑진일주 기본 성향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갑진일주 운세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갑진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갑진일주 운세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갑진일주 사주의 구성
6. 나가며
<올해는 주의해야할 사주의 구성을 추가하였습니다.>
1. 갑진일주 기본 성향
갑진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진일주는 만물이 행동하는 갑목과 진토의 무르익은 봄 기운이 만났으니 왕성한 목木의 기운이 잘 발휘되는 일주입니다.
갑진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토의 지장간을 살펴봐야 하는데, 진토의 지장간 안에는 갑목의 뿌리가 되는 을목과 갑목에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계수, 갑목이 버틸 수 있는 땅인 무토가 들어 있습니다.
완벽하게 나무를 키우기 위한 조건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갑진은 갑목의 이상이 잘 실현된 최고의 밸런스를 갖춘 일주라고 칭송받아 왔습니다.
따라서 갑진일주는 지지에서부터 밀고 올라오는 기운으로 인해 튼튼한 자존심과 명예심, 진취적인 기상이 돋보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왕성하고 강건한 파워를 바탕으로 자신의 운명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는 유형이 바로 갑진일주입니다.
특히 갑진일주의 주변의 여러 사람을 챙기는 인자한 모습과 자신이 굳이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일에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는 성향이 돋보입니다.
갑진일주는 이런 성향을 바탕으로 책임자, 감독관, 관리자에도 잘 어울리지만 갑진일주가 가장 활약하는 분야는 바로 사업 분야입니다. 일지의 편재를 깔고 있기 때문에 속전속결로 결과를 내고, 추진력 있게 밀어붙여 사업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일주입니다.
하지만 갑진일주는 지장간에 겁재가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곳에서 자존심을 내세우다가 어처구니 없는 손해를 당하기도 하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곳에서 명예심을 지키려다가 일을 망치기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명예심이 손상되는 것을 두려워 해 상황을 오판하여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쉽게 포기하기도 합니다.
또한 갑진일주는 너무 성급하게 앞으로 나아가려 하기 때문에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갑진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4.08 - [사주명리학/일주론] - 갑진일주(甲辰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갑진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것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갑진일주의 일간은 갑목이기 때문에, 갑목을 기준으로 계묘의 계수, 묘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갑목 → 계수 = ?
갑목 → 묘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갑목을 기준으로 계수는 정인이 됩니다.
정인은 친어머니의 야무지고 인정 어린 사랑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의와 품위를 갖춘 느긋한 태도와 학문에 온 정신을 기울이는 고상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활동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궁리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태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갑진일주는 기본적으로 일지에 편재를 깔고 있기 때문에 삶이 피곤하고 지칠 수 밖에 없는 일주인데, 정인으로 인해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가지게 됩니다. 계수의 여유롭고 부드러운 기운으로 인해 훨씬 더 평안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을 수련하고 단련하는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또한 지난 삶을 돌아보며, 학문에 열중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성은 종교와 관련된 기운이기도 합니다.
특히 갑진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지장간 안에 강한 인성의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성의 기운을 활용하여 종교와 관련한 활동을 시작하거나, 이와 연관된 사업의 진행 쪽으로도 방향을 잡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계수 정인의 힘은 2023년 상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3년 2월~6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정인의 풍요로운 기운을 활용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갑목을 기준으로 묘목은 겁재가 됩니다.
겁재는 나의 편이자, 또한 나와 반대되는 적이기도 합니다.
겁재를 내안의 투쟁심, 내가 이겨내야 할 나의 단점으로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겁재로 인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쟁심을 키우고, 싸우고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지지에 재성을 깔고 있기 때문에 갑진일주는 비견과 겁재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특히 운에서 오는 겁재는 재물을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재물을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볼 수 있습니다.
갑진일주는 겁재의 힘에 의해 훨씬 더 안정적이고 강하게 스트레스 상황을 타계해 나갈 수 있으며 특히 계묘년에는 귀인의 등장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묘목 겁재의 힘은 2023년 하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3년 8월~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겁재의 강인함을 활용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갑진일주 운세
갑진일주는 계묘년에 "양인살"의 기운이 임합니다.
갑목과 묘목의 결합이 양인살의 기운을 불러오는데, 양인살(혹은 양인)은 다른 사람들이 꺼려할 정도로 극도로 강한 힘을 의미합니다.
또한 양인살은 "추악한 권력욕", "폭력적인 성향", "불굴의 의지", "가혹한 결단을 내리는 힘"을 의미합니다. 강한 기운으로 끝까지 버티고 기어코 해내고 마는 힘이 양인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양인살을 좋지 않게만 보았지만 현대에 양인살은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에 순하고 약하게만 살아서는 생존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갑진일주는 계묘년에 양인살의 영향으로 인해 막강하게 자기의 힘을 과시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습니다.
갑진일주는 이 막강한 힘을 활용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분야로의 도전",
"자격증의 취득",
"고시의 합격",
"위대한 학문의 성취"
를 이뤄내야 합니다.
활발한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이 강한 힘을 잘 풀어낸다면, 양인의 긍정성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만심에 도취된다면 반드시 자신이 쌓아둔 터전을 잃게 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니 자신을 늘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019/06/2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양인살(羊刃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申월(양력 8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갑진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갑진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계묘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갑진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수와 목이 많을 경우>
갑진일주는 일주 자체에 재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수 기운이 많거나 목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진토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갑진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인간적인 면모와 적극적인 활동력이 융합하여 빛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을 압도하는 활동력과 추진력을 보이면서 동시에 인간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의 리더로써 활약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의 근원, 나의 본바탕이 되는 세상을 향한 관심과 적극적인 열정이 나를 살리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신강한 갑진일주에게 계묘년은 부침의 의미가 있습니다.
천간에 뜬 정인과 지지의 겁재가 일간의 기운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강한 일간으로부터 나오는 자신감은 오만으로 변할 수 있고, 특히 겁재는 경쟁장의 등장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묘의 등장으로 인해 나의 무기인 진토가 토기운으로써 제대로 기능할 수 없기 때문에 재물상의 변화와 사회적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암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운에서는 반드시 운동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동적이고 신체적인 활동이 많이 요구되는 헬스(PT),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통해 스스로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스스로 패턴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야 하겠습니다.
나. 신약한 갑진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화, 토, 금이 많을 경우>
갑진일주는 일주 자체에 재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재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화, 토, 금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딱 한 고비를 넘기지 못해서 주저 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임감과 사명감은 있는데, 자기 자신의 힘이 약해 늘 허덕이는 상황에 봉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깨에 짐은 많고, 할일도 많은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일이 밀려들어 늘 쉬고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이런 신약한 갑진일주에게 계묘년은 아주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임인년에도 좋았지만, 임인년에는 변동과 변화가 많아서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면
이제 계묘년에는 바야흐로 내 기운을 제대로 활용해서 재물을 축적하고 성취를 이루는 한 해를 보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특히 조력자의 등장으로 인해 성취를 달성할 수 있으므로 주변사람들과 협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 몫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강한 의욕을 가지고 매사에 임한다면 더욱 의미있는 한 해를 보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5. 갑진일주 계묘년 주의해야 하는 사주의 구성
아무래도 일간의 힘이 강한 신강한 갑진일주의 경우 계묘년의 밸런스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계묘년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데,
더욱 주의해야 하는 사주의 구성이 있습니다.
신강한 갑진일주의 사주에서
바로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뜬 경우입니다.
신강한 갑진일주의 경우, 화기운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화기운이 용신인 일지의 진토를 보완해주기 때문입니다.
신강한 갑진일주의 경우, 정화를 바탕으로 토 기운을 강화시켜
재물적인 성취와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계수가 강한 작용을 하는 해이니, 연결다리 역할을 하는 정화가 위협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이나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없는 경우는 큰 타격이 없다고 보는데,
만약 정화가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떠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활동력과 용신의 연결다리를 잃게 되는 의미가 있으므로
상관의 제어로 인한 활동력의 저하, 생산수단의 약화, 구설수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2023년 양력 11월은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연운에서 오는 계수와 월운에서 오는 계수가 중첩되어 강한 극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갑진일주의 사주에서 화기운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특히 천간에 정화가 너무 강해서 문제가 된다면,
계묘년은 아주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정화가 제압당하기 때문입니다.
6. 나가며
갑진에게 계묘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갑진이 계수와 을목을 지장간의 요소로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장간의 요소인 계수와 을목이 운으로 함께 들어오게 되면서, 지장간의 주인인 무토를 위협하게 됩니다.
이는 주종 관계의 변화, 잠재력의 폭발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숨겨왔던 것들이 한꺼번에 드러나면서,
삶의 큰 변화를 이끌게 되는데,
숨겨왔던 것이 울화와 분노라면,
그것들이 한꺼번에 드러나 삶의 기반을 흔들어 댈 것입니다.
반면 세상을 향한 고귀한 희생과 베품의 마음을 품고 살아왔다면
계묘년에는 그로인한 큰 복록과 평안이 겉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눈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간 나를 이끌었던 것들이 무엇입니까?
계묘년에는
그들이 일어나 큰 목소리를 냅니다.
그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든
부디 그들을 만져주고 위로해 주십시오.
결국 갑진이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그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갑진이 칭송받는 이유는 바로,
숨어서 존재하는 그들 때문입니다.
이상 갑진일주의 계묘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 정원의 샘물과도 같은 아름답고 싱그러운 계묘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있고 당당하게 계묘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갑진일주 여러분,
계묘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성취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두손 모아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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