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운세(갑오일주)
- 사주명리학/2023년 계묘년 운세
- 2022. 12. 17.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계묘년(2023년)에 갑오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갑오일주의 계묘년(2023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주명리의 기본 이론을 다룬 현묘의 책
"나의 사주명리"가 2022년 11월에 출간되어 판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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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의 차례 -
1. 갑오일주 기본 성향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갑오일주 운세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갑오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갑오일주 운세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갑오일주 사주의 구성
6. 나가며
<올해는 주의해야할 사주의 구성을 추가하였습니다.>
1. 갑오일주 기본 성향
갑오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늘에는 갑목이 떠 있고, 땅에는 오화가 있습니다.
계절로 보면, 봄에서 여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형국이며, 물상적으로 보면 나무가 불에 활활 타오르는 형국입니다. 시작의 힘이 활동력으로 연결되며, 하늘의 이상이 땅에서 현실로 실현되는 형국입니다.
따라서 갑오일주는 갑목의 이상(꼿꼿함, 투쟁심, 희생정신, 돌파력)이 현실에서 오화의 불처럼 화려한 언변으로 잘 발현되는 일주입니다.
때문에 갑오일주는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많고, 결국 언변과 자기 표현을 통해 자기 삶의 직분을 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목의 특성 상 사회 운동과 관련된 영역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으며 정치인, NGO, 강사, 예술쪽이 직업군으로 어울립니다.
또한 일지 상관과 홍염살의 영향으로 인해 매력적인 사람이 많으며, 프로의식이 강한 사람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직장인 보다는 자신의 창의적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직업군이 어울립니다.
나무와 불의 기운이라는 것은, 자기 표현에 최적화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음기(가을, 겨울)가 부족하다는 단점 또한 있습니다. 때문에 발산의 성향 때문에 내면이 공허한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말을 할수록 속이 텅 비어가는 것입니다. 이는 십이운성의 사(死)의 기운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갑오일주는 늘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이기 때문에 현실성과 지구력에 있어서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끝까지 밀어붙이는 끈질긴 자세와 내공을 쌓으려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또한 갑오일주는 투철한 절약정신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합니다. 그래서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외면을 꾸미는 것에도 열중하는 일주입니다.
갑오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4.09 - [사주명리학/일주론] - 갑오일주(甲午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갑오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것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갑오일주의 일간은 갑목이기 때문에, 갑목을 기준으로 계묘의 계수, 묘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갑목 → 계수 = ?
갑목 → 묘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갑목을 기준으로 계수는 정인이 됩니다.
정인은 친어머니의 야무지고 인정 어린 사랑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의와 품위를 갖춘 느긋한 태도와 학문에 온 정신을 기울이는 고상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활동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궁리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태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갑오일주는 지지에 식상의 기운을 깔고 있는 일주입니다.
식상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일주가 그러하듯이 갑오일주의 경우도 인성의 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성의 작용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갑오의 활동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으로 오는 계수 정인의 힘은 갑오일주에게 아주 소중한 생명수와 같습니다.
정인의 힘으로 인해 갑오일주는 매사에 안정성을 갖게 되고, 두 개를 얻기 위해 하나를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게 됩니다.
심적인 안정과 여유는 결국 자신의 활동력이 빛을 보게 만드는 근거가 되는데, 이를 통해 사회적인 큰 성취를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학업에도 큰 성장과 발전이 기대되며,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통해 부를 성취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한 해를 보내실 수 있겠습니다.
갑목을 기준으로 묘목은 겁재가 됩니다.
겁재는 나의 편이자, 또한 나와 반대되는 적이기도 합니다.
겁재를 내 안의 투쟁심, 내가 이겨내야 할 나의 단점으로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겁재로 인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쟁심을 키우고, 싸우고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갑오일주의 경우, 겁재의 부정성이 두드러지지 않는 일주입니다.
갑목의 진취적이고 강한 기세와 오화의 강한 활동력이 겁재의 부정성을 녹여 버리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갑오일주는 아주 안정적으로 겁재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강한 의욕과 추진력을 가지고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과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겁재의 강한 힘으로 인해 아주 큰 성취도 능히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갑오일주 운세
갑오일주는 계묘년에 "도화살"이라는 소중한 신살이 임합니다.
도화살은 매력과 사랑의 기운입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힘이자, 왕성하고 열정적인 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계절의 중심 지지인, 자오묘유가 발휘하는 절정의 순수하고 빛나는 힘으로 인해
갑오일주는 대인 관계에서 주목을 받고, 매력을 발산하는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도화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기기 바랍니다.
2019.07.13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도화살(桃花煞)
또한
갑오일주는 계묘년에 "양인살"의 기운이 임합니다.
갑목과 묘목의 결합이 양인살의 기운을 불러오는데, 양인살(혹은 양인)은 다른 사람들이 꺼려할 정도로 극도로 강한 힘을 의미합니다.
또한 양인살은 "추악한 권력욕", "폭력적인 성향", "불굴의 의지", "가혹한 결단을 내리는 힘"을 의미합니다. 강한 기운으로 끝까지 버티고 기어코 해내고 마는 힘이 양인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양인살을 좋지 않게만 보았지만 현대에 양인살은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에 순하고 약하게만 살아서는 생존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갑오일주는 계묘년에 양인살의 영향으로 인해 막강하게 자기의 힘을 과시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습니다.
갑오일주는 이 막강한 힘을 활용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분야로의 도전",
"자격증의 취득",
"고시의 합격",
"위대한 학문의 성취"
를 이뤄내야 합니다.
활발한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이 강한 힘을 잘 풀어낸다면, 양인의 긍정성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만심에 도취된다면 반드시 자신이 쌓아둔 터전을 잃게 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니 자신을 늘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019/06/2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양인살(羊刃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申월(양력 8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갑오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갑오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계묘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갑오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수와 목이 많을 경우>
갑오일주는 일주 자체에 식상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수 기운이 많거나 목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오화가 매우 중요한 기운이 되는데,
중요한 기운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갑오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인간적인 면모와 표현력이 융합하여 빛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필요한 순간에 화려한 언변으로 좌중을 압도하기 때문에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활동을 할수록, 말을 할수록 길하게 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모든 직업 분야의 언론, 홍보 부서에서 발군의 역량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강한 갑오일주에게 계묘년은 한번 멈춰서서 생각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계묘년의 천간 계수가 일지의 오화를 견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목의 힘이 강한 사주에서 연운으로 수목의 힘이 들어오니 밸러스적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나친 자신감으로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동료나 경쟁자의 등장으로 재물적으로 발목이 잡힐 수 있으니 항상 경계의 자세를 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 신약한 갑오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화, 토, 금이 많을 경우>
갑오일주는 일주 자체에 식상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식상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화, 토, 금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노력한 것에 비해 성과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책임감과 활동력으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내가 취하는 재물과 명예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열심히는 하는데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묘년은 임인년에 이어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천간과 지지로 들어오는 수목이 기운이 부족한 일간의 기운을 보충해 주기에 안정적으로 성취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계묘년에는 동료들의 안정적인 도움과 협조로 인해 더욱 안정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며, 취업과 승진 등에도 유리한 상황이 전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태도로 성취를 향해 달려나가시기 바랍니다.
5. 갑오일주 계묘년 주의해야 하는 사주의 구성
아무래도 일간의 힘이 강한 신강한 갑오일주의 경우 계묘년의 밸런스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계묘년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데,
더욱 주의해야 하는 사주의 구성이 있습니다.
신강한 갑오일주의 사주에서
바로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뜬 경우입니다.
신강한 갑오일주의 경우, 화기운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용신인 술토를 불러오는 활동력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신강한 갑오일주의 경우, 정화를 바탕으로 일지의 용신 술토를 불러와서
아주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계수가 강한 작용을 하는 해이니, 연결다리 역할을 하는 정화가 위협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이나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없는 경우는 큰 타격이 없다고 보는데,
만약 정화가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떠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활동력과 용신의 연결다리를 잃게 되는 의미가 있으므로
상관의 제어로 인한 활동력의 저하, 생산수단의 약화, 구설수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건강적으로는 심혈관이나 눈건강에 유의하면 좋겠습니다.
오행 화가 심혈관과 눈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3년 양력 11월은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연운에서 오는 계수와 월운에서 오는 계수가 중첩되어 강한 극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갑오일주의 사주에서 화기운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특히 천간에 정화가 너무 강해서 문제가 된다면,
계묘년은 아주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정화가 제압당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갑오일주는 화토의 기운이 강해서 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화기운이 강한 갑오일주라면,
계묘년은 천금과 같이 아름다운 시기가 될 것입니다.
6. 나가며
갑오일주에게 계수는 찬물을 끼얹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갑오의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에너지는 계수를 만나, 완전히 제어당하면서
풀 죽은 어린아이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순간적인 기운의 저하로 인해 갑오는 비로소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위치와 처지,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를 가늠합니다.
잘 가고 있는지, 앞으로 얼마나 가야 하는지,
열정의 방향을 확인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가 바로 계묘입니다.
갑오는 이때의 기억을 잘 간직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쉼없이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계묘의 휴식과 여유는 향후 십년을 살아갈 소중한 자산이 되니,
아낌없이 계묘가 주는 상황을 즐기고 계묘의 힘을 몸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수 기운을 잘 쓰지 못하는 갑오는 절대 멀리 갈 수 없습니다.
이상 갑오일주의 계묘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 정원의 샘물과도 같은 아름답고 싱그러운 계묘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있고 당당하게 계묘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갑오일주 여러분,
계묘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성취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두손 모아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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