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운세(갑인일주)
- 사주명리학/2021년 신축년 운세
- 2020. 12. 13.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신축년(2021년)에 갑인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갑인일주의 신축년(2021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갑인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갑인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갑인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갑인일주 운세
5. 나가며
1. 갑인일주 기본 성향
갑인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인일주는 시작의 강한 힘, 진취적이고 강한 리더십의 갑목이 굳건히 버티고 있는 일주입니다. 물상적으로 보면 크고 굵은 나무가 하늘 높이 버티고 서있는 형국입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개척하고, 용기있게 밀어붙이는 데 최고의 능력을 가진 일주이며, 밝은 에너지가 뿜어대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갑인일주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회복지쪽이나 교육쪽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일주입니다.
또한 갑인일주는 봄의 힘이 가장 강한 일주인데, 봄은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갑인일주는 예술과 창조적인 계통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종이를 가지고 하는 활동인 인문학에도 어울리는 일주입니다.
갑인일주는 죽어도 꺽이지 않는 강한 자존심이 일품인 일주입니다. 융통성이 없고, 자기 고집과 주장이 강하기 때문에 친구도 많고 적도 많은 일주입니다.
이 아주 강한 자존심 때문에 갑인일주는 상관과의 갈등, 직장에서의 적응이 힘든 사람이 많습니다. 남에게 지시를 받고 명령을 수행하는 일은 적성에 맞지 않으며, 자기 혼자 궁리하거나, 아랫사람들을 부리며 하는 일이 적성에 맞습니다.
또한 갑인일주는 시작의 힘, 일을 벌이고 밀어붙이는 능력이 매우 강한 반면 마무리하고 결실을 거두는 능력은 약한 편입니다.
고전에는 갑인일주 여자를 뻣뻣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다 하여 좋지 않게 보았으나, 현대에는 오히려 좋게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인간애를 바탕으로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능력이 일품이기 때문에, 어디서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갑인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4/07 - [사주명리학/일주론] - 갑인일주(甲寅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갑인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갑인일주의 일간은 甲(갑목)이기 때문에, 甲(갑목)을 기준으로 신축년의 辛(신금), 丑(축토)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甲(갑목) → 辛(신금) = ?
甲(갑목) → 丑(축토)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甲(갑목)을 기준으로 辛(신금)은 정관(正官)이 됩니다.
정관(正官)은 규칙을 준수하고, 명예를 가지고 관직에 오르는 힘을 말합니다. 절제와 안정성을 가지고 합리적이고 보수적인 가치를 준수하며, 세상을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정관(正官)의 힘입니다.
부당한 압력이나 억압은 갑인일주가 제일로 싫어하는 것인데 반해, 정당한 요구나 합리적인 시스템 하에서의 명령은 갑인일주의 의욕을 불러일으킵니다.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고, 이 일이 값어치 있고, 합리적이라고 느낄 때 갑인일주는 온 몸을 다해 헌신하지만, 부당하다고 느끼는 순간 들이받아 버립니다.
때문에 갑인일주는 강한 압력과 복종을 의미하는 편관보다 합리적인 정관이 있을 때 훨씬 길하고 마음이 편한 일주입니다.
경자년에는 편관의 기운으로 인해 압박감을 받고, 반발심에 크게 힘들었다면, 신축년에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 완만한 압력은 직장 생활에서의 평탄함, 시험에의 합격, 취업에 성공 하는 힘이 되며,
여자의 경우 결혼에도 길하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甲(갑목)을 기준으로 丑(축토)는 정재(正財)가 됩니다.
정재(正財)는 재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의미합니다. 직장으로 따지면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 되고, 잘 새어나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재산을 형성할 수 있는 성향과 생활 습관도 정재(正財)로 봅니다.
갑인일주의 발산하는 기운은 반드시 그릇에 담겨야 합니다.
재성이라는 기운을 만나 그릇에 담겨야 결과물이 되고 재물로써 자신에게 돌아오는 법입니다.
때문에 신축년 정재의 힘은 갑인일주에게 결과로써의 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동안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데 중점을 맞추었다면,
신축년에는 어떻게 해서든 현실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응당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연운의 천간과 지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갑인에게 신축은 안정적으로 자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신축의 기운은 수렴하고 저장하여 현실적인 여건을 만드는 의미가 있는데, 이 신축의 기운이 갑인의 발산하는 힘과 조화를 이뤄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물상적으로 살펴보면,
달리는 차(갑인)에 전자식 제어 장치(신축)가 달린 상황으로 볼 수 있으며,
적절하게 제어되는 와중에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으니,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세상과 융화되기에 더없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신살로 보는 신축년(2021년) 갑인일주 운세
신축년(2021년)에 갑인일주는 천을귀인의 고귀한 기운이 임합니다.
甲(갑목)과 연운의 丑(축토)의 결합이 천을귀인의 고귀한 힘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천을귀인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선량한 복록의 기운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선량함", "고귀함"을 부여하며, 모든 종류의 액운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최고의 귀인으로 평가받는 기운입니다.
천을귀인의 힘은 순수하고 선량하고 기품 있는 태도로 상대방을 대할 때 더욱 활성화됩니다.
실제로 천을귀인은 내가 먼저 선량하게 남을 배려하니, 그 기운이 쌓여 결국 내가 복을 받고 존중을 받는 기운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벼락부자가 되는 기운이 아니라 순수하고 착한 심성이 하늘의 복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이 천을귀인의 영향으로 인해 갑인일주는 신축년(2021년)에 더욱 편안하고 안정적인 마음으로 매사에 임할 수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나 액운으로부터 보호되며, 피해를 입더라도 그 규모가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하는 마음가짐이 우선되어야 하겠습니다.
천을귀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6/22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을귀인(天乙貴人)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사주원국에 巳(사화)나 酉(유금)이 있으면 화개살이 성립합니다.
2019/07/0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화개살(華蓋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辛(신금)의 영향으로 인해
사월(양력 5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인해
인월(양력 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십이운성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갑인일주 운세
(1) 갑인일주 본인의 마음
갑인일주의 일간인 甲(갑목)을 기준으로 丑(축토)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관대(冠帶)"에 해당합니다. 즉 甲(갑목)이 丑(축토)를 만나면 "관대(冠帶)"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운성 "관대(冠帶)"는 힘의 세기로 보자면 가장 센 기운입니다.
20살 대학생의 힘이라고 상상하시면 되며, 힘의 세기가 센 만큼 독단적이고 아집이 강한 힘이기도 합니다. 또한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한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갑인일주는 십이운성 관대의 기운에 의해 신축년 한 해 동안 거침 없이 자신의 장점을 쏟아내게 될 것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추진력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전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힘을 마음껏 발휘하는 와중에 주변을 돌아본다면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2019/03/26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관대(冠帶)
(2) 갑인일주 직장운 / 갑인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甲(갑목)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 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辛(신금)입니다. 辛(신금)이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갑인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辛(신금)이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辛(신금)이 丑(축토)를 만나면 "양(養)"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양(養)"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안전하고 평온하게 길러지고, 보호받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복록, 평화와 안전, 친화력과 사교력을 의미하는 기운이 "양(養)"입니다.
따라서 갑인일주는 정관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서,
더욱 안정적이고 평온한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직장에서의 매끄러운 성장이 기대되며, 순탄한 안정의 기운으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갑인일주 여자의 입장에서 정관은 현량한 남편에 해당하기 때문에,
갑인일주 여자들은 남자와의 관계에 있어, 안정적이고 평온한 환경에 접어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새롭게 인연이 생겨나지는 않겠지만, 현재 있는 인연과 매끄러운 발전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9/03/23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양(養)
(3) 갑인일주 재물운 / 갑인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甲(갑목)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재물(남자 기준으로는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己(기토)입니다. 己(기토)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갑인일주의 재물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己(기토)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己(기토)가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 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갑인일주는 정재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
아주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형태로 재물의 운용을 가져가는 한해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일을 벌이기 보다는 재산을 보호하고 축척하는 형태로 계획을 세운다면, 크게 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갑인일주 남자의 입장에서는 정재는 현모양처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내의 활동력이 굉장히 위축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자의 지나친 사회 활동이나 큰 체력 소모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5. 나가며
세상과 싸우며 자신을 발견해 가는 갑인일주는 오늘도 지쳐 있습니다.
옮고 그름의 범주가 분명하기에 강단있게 행동하지만 더러운 세상은 늘 갑인일주에게 상처만 주는 존재인 것입니다.
가슴 속에 있는 밝은 태양<丙(병화)>을 꺼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만,
스스로가 제풀에 쓰러져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갑인에게 신축년은
좋은 선생님,
인자한 부모님의 형상으로 다가옵니다.
신축년의 기운은 그만큼 부드러운 방식으로 갑인일주의 상처받은 마음을 감싸줄 것입니다.
신축의 부드럽고 냉정한 기운을 통해 갑인일주는 자신이 잘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분별하고 세상사에 좀더 여유를 가지고 대할 수 있습니다.
갑인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잘 정돈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신축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갑인일주의 신축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 해석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 부여된 기운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달라집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신축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날카롭고도 집요하고, 한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신축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갑인일주 여러분, 신축년(2021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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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