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운세(임인일주)
- 사주명리학/2021년 신축년 운세
- 2020. 11. 30.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신축년(2021년)에 임인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임인일주의 신축년(2021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임인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임인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임인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임인일주 운세
5. 나가며
1. 임인일주 기본 성향
임인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인일주는 천간의 壬(임수)와 지지의 寅(인목)이 서로의 성향을 보완하면서 대립하는 재밌고도 힘있는 일주입니다.
천간의 壬(임수)는 느긋하고 배려깊은 모습으로 유유히 흘러갑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베풀고 양보하는 통 큰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 지지의 寅(인목)은 지장간의 구성이 戊(무토), 丙(병화), 甲(갑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甲(갑목)의 자존심과 진취력, 丙(병화)의 베짱과 포부와 戊(무토)의 활동력과 포용력을 모두 갖추었고, 계절적으로 보면 봄, 여름의 약동하는 양간의 힘만으로 구성된 것이 寅(인목)입니다. 그만큼 가장 강하고 굽히지 않는 자존심과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임인일주는 壬(임수)의 성격과 寅(인목)의 성격이 조화되어 느긋한 와중에 강한 활동력과 자존심을 뽐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활동력에 해당하는 식상, 재성, 관성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회생활에 최적화 된 일주인데, 개인적인 특성 또한 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생활과 개인의 사생활이 엄격히 분리된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적 자아와 개인적 자아가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쉬워 보이지만 깊이 친해질 수 없고,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것이 임인일주 입니다.
임인일주는 십이운성 "병"의 특징과 "壬(임수)"의 성정으로 인해 남들에게 조건 없이 베푸는 경우가 많고, 또한 남들로부터 사랑과 인기를 독차지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인일주의 이 인기는 사람들을 한꺼번에 끌어모으는 마력과 같은 힘인데, 종교의 교주처럼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사로잡기 때문에 연단에 섰을 때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임인일주를 특징 지을 수 있는 것은 남들과는 다른 유니크함입니다. 워낙 독창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남들이 가지지 못한 자신만의 개성과 코디,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식신과 문창귀인의 역할로 인해 두뇌가 총명하여 학업에 굉장히 우수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임인일주는 학문과 탐구, 연구에 굉장히 능한 일주이며, 다방면에 다양한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마의 성향을 가진 寅(인목)의 영향으로 학업으로 꾸준한 성취를 이루기 보다는 사회적 활동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인일주는 끝까지 밀어붙이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 부족한데, 이는 지장간에 인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길로 꾸준히 파고들어 연구하는 진득함을 갖춘다면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임인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30 - [사주명리학/일주론] - 임인일주(壬寅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임인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임인일주의 일간은 壬(임수)이기 때문에, 壬(임수)를 기준으로 신축년의 辛(신금), 丑(축토)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壬(임수) → 辛(신금) = ?
壬(임수) → 丑(축토)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壬(임수)를 기준으로 辛(신금)은 정인(正印)이 됩니다.
정인(正印)은 친어머니의 야무지고 인정 어린 사랑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의와 품위를 갖춘 느긋한 태도와 학문에 온 정신을 기울이는 고상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활동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궁리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태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인은 직관력과 통찰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임인일주의 일지의 지장간을 보면, 사회적 활동 에너지를 의미하는 식상, 재성, 관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회적 활동 에너지가 왕성하다는 이야기, 그것도 그 에너지의 중심을 식상이 차지한다는 것은 인성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식상이 과도한 사주에서는 무조건 인성을 찾아야 합니다.>
때문에 임인일주는 언제 어디서나 辛(신금) 정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인일주에게 辛(신금)은 그만큼 가장 소중하고 갚진 보물입니다.
탐구와 연구, 호기심, 정열의 에너지가 넘치는 임인일주는 이 辛(신금) 정인의 힘이 들어오면 퍼즐이 완성됩니다.
정인 있을 때 창의적인 영감이 발동하고, 그 영감으로 연구하고 궁리해서 자신만의 유니크한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정인이 없으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것이 임인일주인데, 정인의 힘을 바탕으로 큰 학자가 될 수 있고, 자신만의 고유하고 아름다운 작품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辛(신금) 정인이 들어오는 신축년은 임인일주에게 아주 기분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단점이있던 지구력 부족과 인내 부족이 극복되고,
사물에 대한 직관과 통찰 아이디어가 샘솟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여유있게 사회생활에 임할 수 있고, 자신만의 고유한 창작물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壬(임수)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정관(正官)이 됩니다.
정관(正官)은 규칙을 준수하고, 명예를 가지고 관직에 오르는 힘을 말합니다.
절제와 안정성을 가지고 보수적인 가치를 준수하며, 세상을 합리적이고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정관(正官)의 힘입니다.
정관(正官)은 자신을 적절하게 컨트럴 해주는 기운인데, 예로부터 관직을 유지하는 기운이라고 하여 더욱 좋게 보았고, 여자의 경우 정관(正官)은 상냥하고 다정한 남편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욱 좋게 보았습니다.
그러나 임인일주의 경우, 이 정관의 힘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자신이 이미 편관의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정관과 편관이 얽혀서 좀 불편하고 꺼려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신축에서는 지지의 丑(축토)의 영향력이 매우 적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겠습니다.
연운의 천간과 지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辛(신금) 자체가 임인에게는 너무 좋기 때문에, 그 아래에 있는 丑(축토)가 辛(신금)을 위로 생해주는 양상인 신축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음양의 배합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인임은 양간으로만 이루어진 간지입니다.
천간과 지지의 요소가 모두 양간인 (壬, 甲, 丙, 戊)입니다.
때문에 상당히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 느긋한 임인일주의 대폭발은 이 양간들의 치우친 힘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신축은 절묘하게도 음간으로만 이루어진 간지입니다.
천간과 지지의 요소가 모두 음간인 (辛, 癸, 己) 입니다.
양간과 음간이 아주 절묘하게 배합되고, 특히 辛(신금)과 癸(계수)는 임인일주가 반기고 좋아하는 기운이기 때문에 아주 아름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할 나위가 없겠고, 무리없이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신축년(2021년) 임인일주 운세
신축년(2021년)에 임인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사주원국에 巳(사화)나 酉(유금)이 있으면 화개살이 성립합니다.
2019/07/0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화개살(華蓋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辛(신금)의 영향으로 인해
사월(양력 5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인해
인월(양력 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십이운성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임인일주 운세
(1) 일주 본인의 마음 <환경적 여건>
임인일주의 일간인 壬(임수)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쇠(衰)"에 해당합니다. 즉 壬(임수)가 丑(축토)를 만나면 "쇠(衰)"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운성 "쇠(衰)"는 점차 쇠퇴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아직은 강한 힘이지만 내리막으로 접어드는 기운으로, 온후하고 담백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또한 견고하고 탄탄함, 알짜배기의 근성을 가진것이 바로 쇠(衰)의 기운입니다.
임인일주는 신축년 한해동안 "쇠(衰)"의 기운을 바탕으로 더욱 견실하고 튼튼하게 자신의 성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십이운성 "쇠(衰)"의 영향으로 음기가 강해지기 때문에, 강한 음기의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신축년 한 해 동안 따뜻한 기운을 끌어와 몸의 쇠락을 막는 것도 좋겠습니다.
2019/03/29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쇠(衰)
(2) 임인일주 직장운 / 임인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壬(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 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己(기토)입니다. 己(기토)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임인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己(기토)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己(기토)가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인일주는 정관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
아주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형태가 됩니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직장에 머물러 일을 하거나,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을 반복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관의 기운이 꽁꽁 숨겨져 보전되어 있기 때문에 새롭게 일을 시작하거나 일을 벌이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자리를 보호하고 기운을 축척하는 형태로 계획을 세우면 좋겠습니다.
임인일주 여자의 입장에서는 정관은 현량한 남편에 해당하기 때문에
남편의 활동력이 굉장히 위축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자의 지나친 사회활동이나 큰 체력소모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3) 임인일주 재물운 / 임인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壬(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재물(남자 기준으로는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丁(정화)입니다. 丁(정화)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임인일주의 재물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丁(정화)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丁(정화)가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인일주는 정재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
아주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형태로 재물의 운용을 가져가는 한 해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일을 벌이기 보다는 재산을 보호하고 기운을 축척하는 형태로 계획을 세운다면, 크게 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인일주 남자의 입장에서는 정재는 현모양처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내의 활동력이 굉장히 위축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자의 지나친 사회 활동이나 큰 체력 소모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5. 나가며
임인은 남에게 잘 퍼준다고 하기도 하고,
또한 인복이 많다고들 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인성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부족한 인성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인성을 쓰고 = 퍼주기, 인성으로 받고=남들의 도움>
그만큼 임인에게는 이 인성이라는 요소가 중요합니다.
辛(신금)은 까탈스럽고 날카롭고 예민하고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참 쓰기가 힘들고 고달픈 간지이기도 한데,
임인에게만은 아주 소중한 핵심 key가 됩니다.
이 소중한 핵심 기운인 辛(신금)이 하늘과 땅에 철주를 내린 해인 신축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0년만에 한번 오는 아주 소중한 기회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
한 분야를 정하고, 몰입하여,
신축년에는 꼭 대업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임인일주 특유의 극강의 몰입력과 탐구심이라면, 어떠한 과제든 100퍼센트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거기에서 새로운 자신만의 보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임인일주의 신축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신축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날카롭고도 집요하고, 한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신축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임인일주 여러분, 신축년(2021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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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