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운세(기축일주)
- 사주명리학/2021년 신축년 운세
- 2020. 11. 14.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신축년(2021년)에 기축일주는 어떤 한해를 보내게 될 지, 기축일주의 신축년(2021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기축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기축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기축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기축일주 운세
5. 나가며
1. 기축일주 기본 성향
기축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언 땅 위에 농사를 짓기는 쉽지 않은 법입니다.
기축일주는 언 땅을 성실하게 개간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났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는 것에 비해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축일주 특유의 우직하고 성실한 성향은 결국 기축일주의 미래를 탄탄하고 빛나게 만듭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와 믿음으로 한발한발 전진하는 기축일주는 겉으로 보기에는 유연하고 부드럽지만 확실한 자기 철학을 바탕으로 은밀하게 재물을 끌어모으기 때문에 재물에 있어서 굉장한 실속파입니다.
기축일주는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평생 갈고 닦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사람이 많으며, 그것은 바탕으로 돈을 벌고, 또 모으는 데는 천부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일주입니다.
그 이유는 丑(축토)의 지장간에 있는 辛(신금) 때문입니다. 辛(신금) 식신의 힘에 의해 늘 자기 자신을 새롭게 갱신하려 하고, 늘 새로운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한 군데에 집중하여 큰 성취를 낼 수 있는 힘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연구자가 어울리는데, 직장이든, 자기 사업이든 연구하는 자세로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일거리가 되든 실험자, 연구자의 자세로 몰두하기 때문에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룰 수 있습니다.
기축일주는 한번 꽂히면 계속 파고들어가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인생의 초반에 진로설정을 잘 해야 합니다.
기축일주는 하늘과 땅이 모두 추운데다 습하기 때문에 자신 안에 매몰되는 경향이 있으며, 십이운성의 영향으로 감정을 잘 표출하지 않는 편입니다. 때문에 추위와 관련한 신체질병 및 우울성향을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SNS 등을 활용해서 대중 앞에 자신을 내보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축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09 - [사주명리학/일주론] - 기축일주(己丑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기축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기축일주의 일간은 己(기토)이기 때문에, 己(기토)를 기준으로 신축년의 辛(신금), 丑(축토)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己(기토) → 辛(신금) = ?
己(기토) → 丑(축토)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己(기토)를 기준으로 辛(신금)은 식신(食神)이 됩니다.
식신(食神)은 느긋하고 편안하고 기운을 의미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부여되는 선천적 복록을 의미하며, 안정적인 의식주를 영위할 수 있는 여유와 작은 집단에서 음식을 나누고 소소하게 대화하는 "소확행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또는 "활동력"과 "의지박약", "게으름"도 모두 식신(食神)의 특징입니다.
식신은 생산력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남녀 모두 직장의 취업이나, 생계 수단 획득의 의미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 까지도 식신과 관련이 있고, 여성의 경우 자녀의 출산과도 관련한 기운입니다.
식신은 생산력의 원천이 되고, 개인의 행복을 의미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좋은 기운으로 칭송되었으며, 특히 한 분야에 몰두하는 능력, 똑똑함의 기반이 됩니다.
기축일주는 이 천간에 뜬 辛(신금)의 힘을 바탕으로 더욱 자신만의 연구에 매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숨겨져 있던 자신의 능력이 겉으로 드러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연구에서의 성과 사회에서의 인정을 받게 되는 해가 신축년이 될 것입니다.
己(기토)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비견(比肩)이 됩니다.
비견(比肩)은 내가 쓸 수 있는 나의 힘, 나의 동료의 힘을 의미합니다.
나 자신의 힘을 의미하기 때문에 나를 도와주는 편안하고 강한 힘이 되는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기축일주는 신축년(2021년) 한해 동안 특유의 자기 확신이 더욱 강화되는 한해를 보내게 됩니다.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뚝심과 자부심이 지배하게 되며, 정신적 · 육체적으로 강건한 한해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축일주는 이 丑(축토)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일주입니다. 자신의 일지가 丑(축토)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의 앉은 자리이자 지지 기반인 丑(축토)가 운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우직함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프로페셔널한 능력을 발휘하는 한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연운의 천간과 지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신축의 기운은 천간과 지지가 서로 강력하게 조응하는 기운입니다.
천간의 辛(신금)이 지지의 丑(축토)에 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운이기 때문에, 아주 강력하게 辛(신금)의 기운이 발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천간의 辛(신금)은 기묘일주의 입장에서는 식신의 기운입니다.
그것도 그냥 식신이 아니라 아주아주 예리하고 날카로운 식신의 기운이기 때문에 기축일주는 이 식신의 기운을 아주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을 올렸다시피,
기축일주에게 식신은 새로운 기운이 아닙니다.
이미 자신이 잘 이해하고 있고, 잘 사용하고 있는 기운입니다.
신축년에는 이 辛(신금)의 기운이 극대화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기축일주 입장에서는 자신의 무기를 잘 준비해서 멋있게 선보일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기축에게 늘 필요한 것은
따뜻하고 밝은 기운입니다.
신축년은 음산하고, 서늘한 음기가 강한 해이기 때문에 기축일주 입장에서는 냉기의 습격을 고려해야 합니다.
강한 음기에서 오는 우울이나,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잦은 사회활동과 해가 떠 있을 때 하는 산책이 꼭 필요합니다.
3. 신살로 보는 신축년(2021년) 기축일주 운세
신축년(2021년)에 기축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사주원국에 巳(사화)나 酉(유금)이 있으면 화개살이 성립합니다.
2019/07/0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화개살(華蓋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辛(신금)의 영향으로 인해
사월(양력 5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인해
인월(양력 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십이운성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기축일주 운세
(1) 기축일주 본인의 마음<환경적 여건>
기축일주의 일간인 己(기토)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묘(墓)"에 해당합니다. 즉 己(기토)가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축일주 아주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형태로 환경적 여건이 조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자신의 잠재력을 잘 꺼내쓸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자신 안에 갇히는 기운이 되기도 하는데, 소통하지 않으면 결국 스스로 고립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2) 기축일주 직장운 / 기축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己(기토)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 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甲(갑목)입니다. 甲(갑목)이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기축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甲(갑목)이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甲(갑목)이 丑(축토)를 만나면 "관대(冠帶)"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관대(冠帶)"는 힘의 세기로 보자면 가장 센 기운입니다. 20살 대학생의 힘이라고 상상하시면 되며, 힘의 세기가 센만큼 독단적이고 아집이 강한 힘이기도 합니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한 의지와 성장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축일주는 정관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서, 거침없이 자신의 장점을 쏟아내게 될 것입니다. 특히 직장에서 의욕이 솟구치고, 에너지가 더욱 가속화 된다고 봅니다.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해낼 수도 있고, 힘든 일도 너끈히 해낼 수 있게 됩니다.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 자신의 힘을 마음껏 발휘하는 와중에 주변을 돌아본다면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기축일주 여자 입장에서는 정관은 현량한 배우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신축년 한해동안 배우자의 힘을 강해지는 시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힘을 믿고 도움을 줘도 좋겠고, 아직 미혼이라면 인연을 만나기에도 좋은 운이 됩니다.
2019/03/26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관대(冠帶)
(3) 기축일주 재물운 / 기축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己(기토)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재물(남자 기준으로는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壬(임수)입니다. 壬(임수)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기축일주의 재물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壬(임수)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壬(임수)가 丑(축토)를 만나면 "쇠(衰)"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쇠(衰)"는 점차 쇠퇴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아직은 강한 힘이지만 내리막으로 접어드는 기운으로, 온후하고 담백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또한 견고하고 탄탄함, 알짜배기의 근성을 가진것이 바로 쇠(衰)의 기운입니다.
따라서 기축일주는 정재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서,
특히 재물의 형성 과정에 있어서는 큰 무리없이 성과를 낼 수 있는 한해가 된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수를 던지는 것은 곤란합니다. 기존에 상황대로 계속 자신의 페이스를 밀어붙이기 보다는 자신을 돌아보고 재물의 지출을 줄이는 것에 힘을 주어야 합니다. 새로운 투자나 사업의 진행에는 좋지 않은 운이 되기도 합니다.
기축일주 남자 입장에서는 정재는 현량한 배우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연이 시작된다고 보기보다는 기존의 인연이 안정적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려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019/03/29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쇠(衰)
5. 나가며
기축일주의 연구소는 기상천외하고 독보적인 일감을 찾아 오늘도 분주합니다.
자신만의 완성품을 구상하고 만드는 데 늘 골몰해 있던 기축일주에게
경자년이 자신이 뽐내는 의미가 있었다면, 신축년은 자신의 기예가 더욱 예리해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신축년에는,
더욱 깊고 전문적인 분야로 자신의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해가 뜬 줄도 모르고 밤새 밭을 가는 농부처럼,
즐겁고 완전히 몰두하여 자신이 맡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축일주는 늘 자신의 발밑을 잘 살펴야 합니다.
자신의 발밑에 어둠이 깔려 있다면 그것은 너무 깊이 들어왔다는 의미입니다.
너무 깊이 들어와서 세상과 단절되지는 않았는지, 자기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꼭 점검해 봐야 하겠습니다.
일부러라도 해를 보십시오. 밖으로 나가고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많이 하십시오.
신축년에는 그것이 부적입니다.
이상 기축일주의 신축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8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8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1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단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신축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나마 밸런스가 좋은 사주를 좋은 사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는 또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밸런스가 좋다는 것은 개성이 없고 두루뭉술한 삶을 산다는 것이 되니까요.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날카롭고도 집요하고, 한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신축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기축일주 여러분, 신축년(2021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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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