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운세(정해일주)
- 사주명리학/2021년 신축년 운세
- 2020. 11. 11.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신축년(2021년)에 정해일주는 어떤 한해를 보내게 될 지, 정해일주의 신축년(2021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정해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정해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정해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정해일주 운세
5. 나가며
1. 정해일주 기본 성향
정해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지에 정관을 둔 정해일주는 온순하고 성실하고 태도로 주변(특히 어르들)의 칭찬과 귀여움을 받는 일주입니다.
일지에 천을귀인을 기본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귀한 일주로 극찬을 받았었고, 처세가 뛰어나고 분위기 파악을 잘하는 것도 정해일주의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자신을 맞추기 때문에 자기 확신이 부족하지만, 기본적으로 두뇌회전이 좋은 일주입니다.
착실하지만 역마에 해당하는 지지 해수를 깔고 있기 때문에 좁은 범위에서 잦은 이동성을 보이는 성향이 있으며, 특히 교사나 직장 상사 등 어른들의 보호와 관심 아래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면모를 보입니다.
정해일주는 자신이 스스로 일을 알아서 처리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일거리가 주어지고,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어야지만 마음이 편안하고 일을 잘 하는 타입입니다.
정해일주의 제일 큰 특징은 개인적이 이기심이 없고, 자기 자신으로 인해 주변이 편안하고 즐거우면 좋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타당하고 이치에 맞는 일이라면 100% 수용을 하고,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해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01 - [사주명리학/일주론] - 정해일주(丁亥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정해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정해일주의 일간은 丁(정화)이기 때문에, 丁(정화)를 기준으로 신축년의 辛(신금), 丑(축토)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丁(정화) → 辛(신금) = ?
丁(정화) → 丑(축토)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丁(정화)를 기준으로 辛(신금)은 편재(偏財)가 됩니다.
편재(偏財)는 매우 활발한 사회적 활동과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또는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 기획력 그리고 한꺼번에 큰 재물을 획득할 수 있는 기운 혹은 봉사심을 의미합니다.
정해일주는 이 편재의 기운을 바탕으로 2021년 신축년 한해동안 큰 재물적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야도 넓어지고, 다양한 인간사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정해일주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느긋하고, 멀리 깊게 사유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멀리 내다보고 차근차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부류가 많기 때문에 성급함을 유의해야 합니다.
운에서 재성, 특히 편재가 들어오게 되면, 심리적으로 다급한 마음, 조급증이 생기기 때문에 성급한 마음으로 인해 자신의 현재 일을 그르치는 것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丁(정화)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식신(食神)이 됩니다.
식신(食神)은 느긋하고 편안하고 기운을 의미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부여되는 선천적 복록을 의미하며, 안정적인 의식주를 영위할 수 있는 여유와 작은 집단에서 음식을 나누고 소소하게 대화하는 "소확행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또는 "활동력"과 "의지박약", "게으름"도 모두 식신(食神)의 특징입니다.
정해일주의 경우, 식신이나 상관은 별로 반기는 기운은 아닙니다. 정해일지의 일지가 관성과 인성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丑(축토) 안의 己(기토)가 제대로 발현되게 되면, 亥(해수) 안 壬(임수)와 자꾸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기적인 마음, 사심이 일어나 정해일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봉사심을 해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너무 사욕의 방향으로 기울어 간다면, 한번쯤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식신은 탐구하고 궁리하는 힘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丑(축토) 식신의 힘에 의해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에 활기가 불러일으켜 진다는 것은 장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자기가 평소 궁금했던 분야에 매진하고 탐구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생긴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연운의 천간과 지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신축년은 辛(신금)이 丑(축토)에 아주 강하게 뿌리를 내린 형국입니다.
辛(신금) 자체적으로도 엄청나게 강하고 예리한 힘인데, 지지에 아주 강하게 뿌리를 내렸으니 그 냉철하고 날카로운 음기가 천지사방에 진동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해일주가 아름다운 것, 사회적으로 봉사하면서도 만족할 수 있는 것은 亥(해수) 안에 있는 甲(갑목)의 존재 때문입니다. 이 甲(갑목)이 균형을 잘 맞춰주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견뎌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강한 음기, 그것도 강한 금의 기운은 甲(갑목)에게는 부담을 줍니다. 강하고 날카로운 금金 기운이 甲(갑목)을 쓰러뜨리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정해일주는 신축년에 재물적으로 발복할 기회를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보면, 자기를 지키는 힘인 甲(갑목)이 흔들리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작은 일에도 짜증과 화가 나고, 현재의 일에 회의감이 느껴질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주체를 찾아 자기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신축년(2021년) 정해일주 운세
신축년(2021년)에 정해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사주원국에 巳(사화)나 酉(유금)이 있으면 화개살이 성립합니다.
2019/07/0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화개살(華蓋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辛(신금)의 영향으로 인해
사월(양력 5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인해
인월(양력 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십이운성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정해일주 운세
(1) 정해일주 본인의 마음
정해일주의 일간인 丁(정화)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묘(墓)"에 해당합니다. 즉 丁(정화)가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해일주는 신축년 한해 동안 일을 진해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스텝의 꼬임, 내면적 갈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는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준비과정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2) 정해일주 직장운 / 정해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丁(정화)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 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壬(임수)입니다. 壬(임수)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정해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壬(임수)가 丑(축토)를 만나면 "쇠(衰)"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쇠(衰)"는 점차 쇠퇴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아직은 강한 힘이지만 내리막으로 접어드는 기운으로, 온후하고 담백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또한 견고하고 탄탄함, 알짜배기의 근성을 가진것이 바로 쇠(衰)의 기운입니다.
따라서 정해일주는 정관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서,
특히 직장 생활에서 큰 무리없이 성과를 낼 수 있는 한해가 된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수를 던지는 것은 곤란합니다. 기존에 상황대로 계속 자신의 페이스를 밀어 붙이기 보다는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과 협업을 하거나 권한을 동료나 부하 직원에게 나누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정해일주 여자 입장에서는 정관은 현량한 배우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연이 시작된다고 보기보다는 기존의 인연이 안정적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려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시면 좋겠습니다.
2019/03/29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쇠(衰)
(3) 정해일주 재물운 / 정해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丁(정화)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재물(남자 기준으로는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庚(경금)입니다. 庚(경금)이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정해일주의 재물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庚(경금)이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해일주는 정재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
상당히 위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재는 안정적인 재물의 형성과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의미하는데, 신축년에서는 재물의 기운을 크고 넓게 쓰려고 하기 보다는 좁고 안정적으로 쓰려고 계획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해일주 남자의 입장에서는 정재는 현모양처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내의 활동력이 굉장히 위축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자의 지나친 사회활동이나 큰 체력소모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5. 나가며
신축년에 들어오는 강한 재물의 힘은 정해일주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자격을 부여해 줄 것입니다.
재물로 관심이 기울이게 되고, 그것을 내 손에 쥘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들이 생겨서,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재물이 가져다주는 에너지가 정해일주의 기본 틀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만족스럽게 자신이 위치에서 재물의 힘을 향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신축년의 기운은 자신의 명예를 더욱 드높이고, 자신이 속한 직장에서의 위치를 높아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각박해지고 삭막해지는 마음만은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자신보다 못한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 스스로 인(仁)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신축년의 좋은 기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정해일주의 신축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8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8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1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단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신축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날카롭고도 집요하고, 한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신축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정해일주 여러분, 신축년(2021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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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