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운세(정미일주)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경자년(2020년)에 정미일주는 어떤 한해를 보내게 될지, 정미일주의 경자년(2020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정미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정미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정미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정미일주 운세

5. 나가며

 

 

1. 정미일주 기본 성향

정미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미일주는 일주에 식신, 십이운성 관대를 가지고 있는 일주입니다. 식신의 영향으로 유쾌하고 즐거운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언변의 탁월함 또한 일품입니다.

십이운성 관대의 기운으로 강한 자립의 의지를 가지고 있고, 목표한 것을 결국 이뤄내는 대기만성의 유형이 많습니다.

정미일주는 자립의 힘이 강해 굉장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명랑하게 잘 버텨 나갑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는 기운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지 (미토)가 가진 뜨거운 사막같은 기운은 정미일주를 성급하게 몰아가기도 하고, 변덕이 심한 성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대 특유의 소고집과 융통성 없는 태도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진다면 더욱 좋게 자신의 기운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정미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4/29 - [사주명리학/일주론] - 정미일주(丁未日柱) <일주론>

 

정미일주(丁未日柱) <일주론>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일주론' 중에서 정미일주(丁未日柱)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검색을 통해 바로 여기로 오신 분들은 일주론에 관한 글을 읽고 오셔도 좋겠습니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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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십신으로 보는 경자년(2020년) 정미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정미일주의 일간은 丁(정화)이기 때문에, 丁(정화)를 기준으로 경자년의 庚(금), 子(수)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丁(정화)  庚(경금) = ? 

 

丁(정화)  子(자수)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으로 보면,

 

丁(정화)를 기준으로 庚(경금)은 정재(正財)가 됩니다.

 

정재(正財)는 재물을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토대를 의미합니다. 직장으로 따지면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 되고, 잘 새어나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재산을 형성할 수 있는 태도도 정재로 봅니다. 남자 입장에서 정재는 현명하고 안정적인 배우자를 의미합니다.

 

정미일주는 에너지의 흐름이 인성에서 출발하여 비견을 거쳐 식상으로 모여지는 구조입니다. 기초와 기반이 탄탄한 일주라고 볼수 있으며, 결국 식상으로 모인 기운은 재성으로 흘러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온 정재의 기운은 정미일주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발산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결국 정미일주가 가야할 방향으로 순환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좋게 볼 수 있습니다.

 

계절적으로 보더라도 정미일주의 지지인 未(미토)는 여름과 가을의 중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안은 채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을에 해당하는 금金의 기운인 庚(경금)이 오게 되면 未(미토)는 자신의 역할을 정리하고 庚(경금)의 튼튼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庚(경금)-정재는 정미일주에게 좋은 의미인 것입니다. 때문에 정미일주는 정재에 해당하는 안정적 재물형성과 사회적 관계의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예상됩니다.

 

정미일주 남자 입장에서는 결혼과 연애에 관련해서 좋은 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丁(정화)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편관(偏官)이 됩니다.

 

편관(偏官)은 일간을 완벽하게 사로잡는 막강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강력한 구속력, 카리스마, 허세, 권력욕, 사법, 군경의 기운이 바로 편관의 힘입니다.

 

특히 정미일주는 강한 수水 관성 기운의 등장으로 인해, 차분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분석적이고 전체적인 사고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또한 수水 특유의 아이디어 감각이 탁월해지며, 조직 내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고 승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정미일주는 비견의 기운과 식신의 기운을 잘 활용하는 일주인데, 하늘의 丁(정화), 땅의 丁(정화), 땅의 未(미토) 모두 뜨거운 열기와 관련된 일주입니다. 

 

여기에 강한 수水 기운인 경자년의 子(자수) 편관의 기운이 오게 되면, 화火 기운과 수水 기운의 충돌로 인해 정미일주의 특유의 변덕스러운 성향을 가진 경우, 경자년 만큼은 일관되고 차분한 성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미일주에게 정재(正財) + 편관(偏官)의 의미

 

정미일주는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 다섯 가지의 기운중 인성, 비겁, 식상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일주입니다. 

 

재성과 관성의 기운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재성과 관성의 기운이 없다는 이야기는 재물을 성취하고 생산하고, 직장의 시스템에 맞춰 일을 하는 사회적 에너지가 약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사회적 에너지인 재성, 관성이 약하기 때문에 정미일주를 일컬어 재물운이 부족하고, 직장보다는 개인 사업에 유리한 일주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경자년의 기운은 정미일주의 입장으로 보면 정재와 편관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재성과 관성 즉, 정미일주가 가지고 있지 않은 사회적 에너지에 해당하는 기운입니다. 경자년에 정미일주가 필요로 하는 기운 2개가 꼭 맞게 들어오는 것입니다.

 

때문에 정미일주는 경자년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자신이 부족한 것이 채워지고, 자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재성과 관성이 기운의 조합으로 인해, 각종 사회적인 활동에서 크게 길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취업, 승진, 결혼, 창업 등의 활동에서 빛을 볼 수 있으며, 재물적으로도 활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신살로 보는 경자년(2020년) 정미일주 운세

정미일주는 경자년(2020년)이 되면서 따로 신살이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정미" + "경자"의 조합이 일반적인 신살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주와 상관없이 경자년(庚子年)의 子(자수)의 영향으로

 

사주 원국 지지에 亥(해수)나 卯(묘목)이나 未(미토)가 있으면 경자년에 도화살이 성립합니다.

 

2019/07/13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도화살(桃花煞)

 

 

또한 일주와 관계없이 축월(양력 1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경자년의 천간 庚(경금)의 영향으로

 

축월(양력 1월 경)사월(양력 5월 경)유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게다가 축월(양력 1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월덕귀인에 더해 천덕귀인이 추가로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4. 십이운성으로 보는 경자년(2020년) 정미일주 운세

 

(1) 정미일주 본인의 마음

 

정미일주의 일간인 丁(정화)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절(絶)"에 해당합니다. 즉 丁(정화)가 子(자수)를 만나면 "절(絶)"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절(絶)"은 "모든 것이 완전히 사라지는 기운", "시작과 끝의 경계에 있는 기운"을 말합니다. 힘 자체는 하나도 없으며 단지 이것을 저것으로 바꿔버리는 반전의 능력만을 갖춘 것이 "절(絶)"입니다.

 

위태롭게 존재하면서 막강의 결단력으로 세상의 흐름을 바꾸는 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미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십이운성 "절(絶)"의 기운으로 인해, 변화와 일탈의 욕구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삶을 송두리채 바꾸는 막강한 결단력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경자년은 정미일주 입장에서 편관에 해당하는 해입니다. "절(絶)" 파괴력이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선택이 불러올 큰 파장에 유의하며 한해를 보내야 하겠습니다.

 

2019/03/2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절(絶)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절(絶)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곧 있으면 완연한 봄인, 춘분입니다. 나름대로 성실한 자세로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는데 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댓글도 없고 조회수도 신통치 않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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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미일주 직장운 / 정미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丁(정화)의 입장에서 안정적 직장(여자 기준으로 보았을 때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壬(임수)입니다. 壬(임수)가 경자년에 어떠한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정미일주의 직장(배우자) 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壬(임수)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십이운성의 12단계 중 "제왕(帝王)"에 해당합니다. "제왕(帝王)"은 십이운성의 단계 중 가장 힘이 강한 단계입니다.

 

왕처럼 권좌에 올라 만인을 호령하는 기운이 바로 제왕의 기운입니다. 또한 힘이 너무 강하기에 고독과 낭비가 함께하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정미일주는 이 "제왕(帝王)"의 기운으로 인해 경자년(2020년)에 극단적으로 높은 관직의 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정미일주에게 경자년은 아주 강한 편관의 기운이 몰려오는 해 입니다. 제왕과 동주한 이 편관의 힘으로 정미일주는 꿈꿔오던 직장에 들어간다던지, 파격적인 승진을 하는 등 남들이 따라올 수 없이 강한 관성운을 갖게 됩니다. 

 

여자의 경우 아주 좋은 결혼운이 강하게 온다고 예상할 수 있으며, 배우자의 사업과 건강이 최고조에 이를 것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너무 좋을 때, 뒤를 돌아봐야 하는 법입니다. "제왕(帝王)"은 너무 강한 기운이이기에 남들이 우러러보는 엄청난 성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힘을 과시하고 주변에 뽐내다가 스스로 고립을 자초할 수도 있으며, 각종 사고에 노출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2019/03/28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제왕(帝王)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제왕(帝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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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미일주 재물운 / 정미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丁(정화)의 입장에서 재물을 안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도구(남자 기준으로 보았을 때 재물 + 배우자)를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중 庚(경금)입니다. 庚(경금)이 경자년에 어떠한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정미일주의 재물(배우자) 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庚(경금)은 子(자수)를 만나면 십이운성의 12 단계중 "사(死)"의 기운을 가지게 됩니다.

 

"사(死)"는 "정지와 고착", "죽음과 변화하지 않음", "엄청난 노력", "극단적 힘"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부정적인 의미로만 보았는데, "사(死)"는 그 쓰임에 따라 매우 좋은 기운이 되기도 합니다. 

 

정미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십이운성 "사(死)"의 기운으로 인해 재물적으로 성장과 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물은 계속 빠져나가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계속 재물이 빠져나가는 문을 지키고 방어하는데 열중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물적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회사가 문을 닫는다던지, 실직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긴축을 통한 자기 발전을 암시하기에 마냥 부정적으로 볼 것 만은 아닙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사(死)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사(死)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십이운성 개념 정리>의 열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십이운성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하여 '절(絶)부터 ~ 병(病)'까지 다루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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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가며

긍정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정미일주는 늘 처음보다 끝이 좋은 일주입니다. 표현이 활발하진 않지만 가슴 속에 긍정적 희망을 품고 살아가며, 늘 부단히 노력하는 성향 때문입니다.

 

정미일주의 경우, 재성과 관성의 기운이 부족한 일주입니다. 이런 상항에서 경자년의 재성, 관성의 기운은 정미일주의 부족한 면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십신으로 보나, 십이운성의 기운으로 보나 경자년은 정미일주의 관성을 잘 강화시켜주는 해 입니다. 

 

그로 인해 정미일주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며,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폭발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관성의 기운은 직장의 취업, 승진, 자격증, 결혼과 관련이 있는 기운입니다. 관성의 기운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더 의미있는 경자년 한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세 부분(십신, 십이운성, 신살)으로 나누어 정미일주의 경자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일간과 일주를 중심으로 연운을 살피는 방식이 정확도 측면에서는 부족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사주팔자 8글자 중에서 2글자만 가지고 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주 자체는 개인의 성향을 드러내기에는 좋지만 연운과 접목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때문에 연운은 띠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내용은 바람결에 날려 보내시고, 긍정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며 경자년 한해를 계획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주를 본다는 것은 결국 내 인생의 방향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조언을 구하기 전에 자신의 삶과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한 행위이며 거기에 모든 문제의 열쇠가 있습니다.

 

유능한 역술가는 길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담자 스스로 깨우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문제에 대해 일일이 상담할 수가 없는 노릇이며, 인생의 주인은 여러분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이 짧은 글을 통해 경자년을 살아갈 작은 실마리를 발견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정미일주 여러분, 경자년(2020년) 한해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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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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