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운세(임진일주)
- 사주명리학/2020년 경자년 운세
- 2019. 12. 3.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경자년(2020년)에 임진일주는 어떤 한해를 보내게 될지, 임진일주의 경자년(2020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새해의 기준
2. 임진일주 성향 요약
3. 십신으로 보는 임진일주 운세
4. 신살로 보는 임진일주 운세
5. 십이운성으로 보는 임진일주 운세
6. 나가며
1. 새해의 기준
사주 명리학에서는 새해의 기준이 입춘입니다.
음력 1월 1일도 아니고 양력 1월 1일도 아닌, 절기상으로 입춘(立春, 양력 2월 4~5일 경)이 새해의 기준점이 되는 것입니다.
띠를 구분할 때도 입춘(立春)이 기준점이 되며, 연운(年運)을 살필 때에도 1월 1일 기준이 아닌 입춘(立春)이 그 기준점이 됩니다.
따라서 사주명리에서 말하는 경자년은 2020년 2월 4일 (입춘)부터 2021년 2월 2일 (입춘)까지 입니다.
지금 살펴보는 임진일주의 경자년 연운(年運)도 2020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의 운세입니다.
2. 임진일주 기본 성향
임진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력적인 외모가 돋보이는 임진일주는 하늘에 은하수를 품고, 땅에는 물의 창고인 진토를 깔고 있는 일주답게 스케일이 굉장히 크고 이상이 높은 일주입니다.
진토의 이상을 일간의 壬(임수)가 든든히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임진일주는 오행 수(水)의 기운이 잘 발현되는 일주입니다. 자유롭고 창조적이며, 머리가 비상하고 특히 여러가지 일을 시원시원하게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에 능한 일주입니다.
십신으로 보자면 일지에 편관을 깔고 있어서, 카리스마가 있고, 진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신살 괴강살에 해당하는 일주로서 거침없는 리더십과 배짱이 일품인 일주입니다.
하지만 독선적이며, 말에 비해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임진일주의 가장 큰 단점은 실속이 없다는 것입니다. 겉모습에 비해 속으로는 사소한 일처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끙끙 앓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강한 힘을 가진 일주 답게 인생의 굴곡이 크고 일의 성패가 극단적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임진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31 - [사주명리학/일주론] - 임진일주(壬辰日柱) <일주론>
3. 십신으로 보는 경자년(2020년) 임진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임진일주의 일간은 壬(임수)이기 때문에, 壬(임수)를 기준으로 경자년의 庚(경금), 子(자수)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壬(임수) → 庚(경금) = ?
壬(임수) → 子(자수)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壬(임수)를 기준으로 庚(경금)은 편인(偏印)이 됩니다.
편인(偏印)은 "예민성", "집중력", "게으름", "변덕", "철학적 탐닉", "끼의 발산"을 의미합니다.
편인의 편향된 기운은 일간의 입장에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임진일주는 오행 중 수 기운을 잘 운용해야 하는 일주인데, 庚(경금)은 편인(偏印)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 극단적인 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이 庚(경금)은 편인(偏印)은 임진일주의 일간인 壬(임수)의 거침없는 흐름에 강한 추동을 불러일으켜 결국 임진일주를 더욱 큰 무모함과 결단의 길로 몰고갑니다.
임진일주인데 임진일주 특유의 성향(자유로운, 창의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 庚(경금)은 편인(偏印)의 역할로 인해 드라마틱하게 본인의 성향을 뽐낼 수 있을 것입니다.
壬(임수)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겁재(劫財)가 됩니다.
겁재(劫財)는 나의 편이자, 또한 나와 반대되는 적이기도 합니다. 겁재(劫財)를 내 안의 투쟁심, 내가 이겨내야 할 나의 단점으로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겁재(劫財)로 인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쟁심을 키우고, 세상과 싸우고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임진일주는 이미 일지에 겁재의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지인 辰(진토) 안에 들어있는 癸(계수)가 壬(임수)의 입장에서는 겁재인데, 임진일주는 이 겁재의 힘으로 나머지 힘들을 감당해 내고 있습니다.
즉 편관과 상관의 강한 힘 사이의 충돌을 겁재의 힘으로 조정하고 컨트럴하는 것입니다.
즉
"강한 카리스마와 집단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편관>
vs
"예리하고 샤프한 두뇌에서 나오는 자기표현의 욕구" -<상관> 사이를
겁재가 "한번 붙어보자, 엎어버릴테니까." 하면서 잠재우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 와중에 경자년에 강하게 강화된 겁재의 힘은 임진일주를 더욱더 강한 투쟁과 돌파의 현장으로 몰아갑니다. 늘 마음의 불안정 속에서 이상을 갈망하는 임진일주는 이 거침없는 투쟁성을 바탕으로 자유와 창의를 마음껏 뽐낼 수 있습니다.
임진일주에게 편인(偏印) + 겁재(劫財)의 의미
편인(偏印) + 겁재(劫財)의 조합은 임진일주에게 세로운 세상에 대한 도전과 변혁의 의지를 폭발시킬 수 있습니다.
편인도 무서운데, 편인과 겁재의 조합은 임진일주에게 더욱더 강력한 힘입니다. 임진일주의 장점을 폭발시킬 수 있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임진일주는 이 강력하고 무서운 힘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괴강살에서 나오는 예측할 수 없는 힘에 겁재의 힘이 더해지면 임진일주의 인생을 파국으로 끌고 갈 수도 있고, 상상할 수 없이 높은 곳으로 데려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임진일주에게 辰(진토) + 子(자수) 삼합(三合)의 의미
辰(진토)와 子(자수)는 서로 삼합으로 묶여 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참고하면 아시겠지만, 임진일주의 辰(진토)는 경자년이 되면서 더욱 기세등등 해지고, 안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자신의 최종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는 子(자수)가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자진 삼합에 작용에 의해 辰(진토)는 자신의 성질인 토(土)의 성향을 버리고 수(水)의 성향을 강하게 가지게 됩니다. 수(水)의 성향은 壬(임수) 입장에서 보면, 비겁(자기 자신의 힘)에 해당하는 기운입니다.
때문에 임진일주는 자신을 억누르고 억압했던 편관의 성향이 사라지고, 비겁의 기운이 더해지기 때문에 거침없이 자신감과 우월감을 바탕으로 매사에 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土)의 기운이 사라지면서 임진일주를 추동했던 권력욕과 과시욕도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서 평온하고 여유롭게 넓고 탕탕히 흐르는 수(水)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땅에 가로막혀서 하늘로 오르고자 했던 물이 이제는 평온하게 온 천지를 적시며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을 상상하셔도 좋겠습니다.
특히 사주 전체에 토(土) 관성의 힘이 강했던 임진일주라면, 경자년에는 본연의 수(水) 기운의 득세로 인해 더욱 여유로운 한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주에 금(金)과 수(水)의 기운이 많은 임진일주라면, 수의 부작용으로 인해 성적인 구설수에 시달리게 되고, 정신적인 문제(심한 좌절감 등)에 시달릴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감당할 수 없는 허세와 만용으로 자신이 쌓아놓은 성과를 무너뜨릴 수 있으니 겸손함을 유지하는 미덕이 필요합니다.
4. 신살로 보는 경자년(2020년) 임진일주 운세
임진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양인살(羊刃殺)의 기운이 임합니다.
壬(임수)와 子(자수)이 결합이 양인살(羊刃殺)의 기운을 불러오는데, 양인살(혹은 양인)은 다른 사람들이 꺼려할 정도로 극도로 강한 힘을 의미합니다.
또한 양인살은 "추악한 권력욕", "폭력적인 성향", "불굴의 의지", "가혹한 결단을 내리는 힘"을 의미합니다. 강한 기운으로 끝까지 버티고 기어코 해내고 마는 힘이 양인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양인살을 좋지 않게만 보았지만 현대에 양인살은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에 순하고 약하게만 살아서는 생존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임진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양인살(羊刃殺)의 영향으로 인해 막강하게 자기의 힘을 과시하는 한해를 보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진토와 자수가 합하려는 성향에 더해져 더욱 강력하게 자기 본연의 힘을 잘 사용할 수 있고, 용솟음치는 물의 힘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임진일주는 이 막강한 힘을 활용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분야로의 도전", "자격증의 취득", "고시의 합격", "위대한 학문의 성취"를 이뤄내야 합니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등의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이 강한 힘을 잘 풀어낸다면, 양인의 긍정성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만심에 도취된다면 반드시 자신이 쌓아둔 터전을 잃게 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니 자신을 늘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019/06/2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양인살(羊刃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경자년의 子(자수)의 영향으로
사주 원국 지지에 亥(해수)나 卯(묘목)이나 未(미토)가 있으면 경자년에 도화살이 성립합니다.
2019/07/13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도화살(桃花煞)
또한 일주와 관계없이 축월(양력 1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경자년의 천간 庚(경금)의 영향으로
축월(양력 1월 경), 사월(양력 5월 경), 유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게다가 축월(양력 1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월덕귀인에 더해 천덕귀인이 추가로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5. 십이운성으로 보는 경자년(2020년) 임진일주 운세
(1) 임진일주 본인의 마음
임진일주의 일간인 壬(임수)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제왕(帝王)"에 해당합니다. 즉 壬(임수)가 子(자수)를 만나면 "제왕(帝王)"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제왕(帝王)"은 십이운성의 단계중 가장 힘이 강한 단계입니다. 왕처럼 권좌에 올라 만인을 호령하는 기운이 바로 제왕의 기운입니다.
임진일주는 이 "제왕(帝王)"의 기운으로 인해 경자년(2020년)에 극단적으로 강한 자신감과 성취감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임진일주의 성향과 제왕의 성향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주 끝까지 날아가 만인 위에 서고자 하는 욕망", "허무의 끝에서 세상을 비웃는 허세"가 임진일주의 특징인데, 이러한 특성이 십이운성 제왕의 기운과 일맥상통합니다.
때문에 임진일주는 이 "제왕(帝王)"의 힘을 누구보다 잘 사용할 수 있고, 또한 "제왕(帝王)"이라는 옷은 임진일주에게 어울리는 옷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왕의 힘은 고독을 불러오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강한 성취를 이뤄내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마찰을 경험하게 되고 결국 고립에 빠져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왕(帝王)"의 기운은 직장생활이나 관직에는 적합하지 않은 기운입니다. 壬(임수) 자체가 자유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 "제왕(帝王)"의 기운이 더해져 직장생활에서 갈등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2019/03/28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제왕(帝王)
(2) 임진일주 직장운 / 임진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壬(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己(기토)입니다. 己(기토)가 경자년(2020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임진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己(기토)가 子(자수)를 만나면 "절(絶)"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절(絶)"은 "극단적인 에너지", "전환과 결단", "시작과 끝의 변곡점"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가진 힘 자체는 하나도 없으며 단지 이것을 저것으로 바꿔버리는 반전의 묘미를 갖춘 것이 "절(絶)"의 특징입니다.
방향으로만 존재하면서 막강의 결단력으로 세상의 흐름을 바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절(絶)"은 위험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임진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십이운성 "절(絶)"의 기운으로 인해, 직장이나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큰 변화와 변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존에 끙끙대며 참아왔던 것을 떨치고 새롭게 나아가는 시기가 되며,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강한 의지를 가질 수 있겠습니다.
임진일주는 이 "절(絶)"의 기운 앞에서는 흥분과 기대의 심리를 갖게 되는데, 자칫 감정적으로 흘러가면 정관에 해당하는 직장이나 남편과의 급작스런 관계 변화를 동반하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바로 위에서 살펴본 십이운성 제왕이 기운으로 인해 새로움으로 향하는 속도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03/2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절(絶)
(3) 임진일주 재물운 / 임진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壬(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 재물(남자 기준으로 보았을 때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丁(정화)입니다. 丁(정화)가 경자년(2020년)에 어떠한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임진일주의 재물(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丁(정화)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십이운성의 12단계 중 "절(絶)"에 해당합니다.
"절(絶)"의 내용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습니다.
임진일주는 이 "절(絶)"의 기운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재물을 획득하는 수단, 혹은 재물 그 자체에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임진일주 남자의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아직 미혼이라면 갑작스럽게 결혼할 수 있는 힘이 되며, 기혼인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 변동이 예상됩니다.
즉, 임진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재물과 배우자의 측면에서 큰 변동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였지만, 임진일주는 이 "절(絶)" 의 기운 앞에서 이성을 잃고 흥분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재물의 변동과 남자의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에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이 강력한 변동의 힘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겸손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임진일주가 가져야 할 덕목이며, 壬(임수)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2019/03/2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절(絶)
6. 나가며
괴강을 의미하는 임진일주는 강한 물의 힘을 바탕으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壬(임수)의 이상과 辰(진토)의 허세가 만나 본인도 감당할 수 없는 스케일에 허덕이기도 하지만 특유의 두뇌회전과 매력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주입니다.
이러한 임진일주에게 경자년은 임진일주의 잠재적 가능성을 폭발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해가 됩니다. 십신의 기운 자체가 그러하고, 신자진 반합의 형세, 십이운성의 기운이 모두 임진일주에게 큰 기폭제가 됩니다.
하늘로 올라가려고 하는 용에게는 큰 물이 필요한데, 경자년에 큰 폭풍우가 몰아치는 형국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하게 다가오는 물의 기운은 임진일주를 꿈꾸게 하고, 능력을 폭발시키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늘 쩔절매는 임진일주는 더욱 큰 곤란과 공허를 경험하게 되기도 합니다.
물의 최종 지향점은 포용과 겸손입니다. 절대적으로 강한 힘인 경자년 앞에서 포용과 겸손의 미덕을 발휘한다면, 임진일주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일주만으로 일년 운세를 논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사주팔자 8글자 중에서 2글자만 가지고 하는 단편적인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주는 개인의 성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연운(年運)과 접목하기는 적합하지 않은 기준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연운(年運)은 띠로 살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더구나 8글자 중 1글자만 달라도 크게 달라지는 것이 사주 해석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야기는 가볍게 흘려들으시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마음속에 새기시면 되겠습니다.
부정의 뒷면은 긍정입니다.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마음가짐으로 한해를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주는 의지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임진일주 여러분, 경자년(2020년)에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아래에 있는 하트♡를 클릭하시면 좀더 많은 분들에게 이 글이 알려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