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운세(갑인일주)
- 사주명리학/2023년 계묘년 운세
- 2023. 1. 3.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계묘년(2023년)에 갑인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갑인일주의 계묘년(2023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주명리의 기본 이론을 다룬 현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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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의 차례 -
1. 갑인일주 기본 성향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갑인일주 운세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갑인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갑인일주 운세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갑인일주 사주의 구성
6. 나가며
<올해는 주의해야할 사주의 구성을 추가하였습니다.>
1. 갑인일주 기본 성향
갑인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인일주는 시작의 강한 힘, 진취적이고 강한 리더십의 갑목이 굳건히 버티고 있는 일주입니다. 물상적으로 보면 크고 굵은 나무가 하늘 높이 버티고 서있는 형국입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개척하고, 용기있게 밀어붙이는 데 최고의 능력을 가진 일주이며, 밝은 에너지가 뿜어대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갑인일주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회 복지쪽이나 교육 쪽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일주입니다.
또한 갑인일주는 봄의 힘이 가장 강한 일주인데, 봄은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갑인일주는 예술과 창조적인 계통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종이를 가지고 하는 활동인 인문학에도 어울리는 일주입니다.
갑인일주는 죽어도 꺽이지 않는 강한 자존심이 일품인 일주입니다. 융통성이 없고, 자기 고집과 주장이 강하기 때문에 친구도 많고 적도 많은 일주입니다.
이 아주 강한 자존심 때문에 갑인일주는 상관과의 갈등, 직장에서의 적응이 힘든 사람이 많습니다. 남에게 지시를 받고 명령을 수행하는 일은 적성에 맞지 않으며, 자기 혼자 궁리하거나, 아랫사람들을 부리며 하는 일이 적성에 맞습니다.
또한 갑인일주는 시작의 힘, 일을 벌이고 밀어붙이는 능력이 매우 강한 반면 마무리하고 결실을 거두는 능력은 약한 편입니다.
고전에는 갑인일주 여자를 뻣뻣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다 하여 좋지 않게 보았으나, 현대에는 오히려 좋게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인간애를 바탕으로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능력이 일품이기 때문에, 어디서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갑인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4.07 - [사주명리학/일주론] - 갑인일주(甲寅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갑인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것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갑인일주의 일간은 갑목이기 때문에, 갑목을 기준으로 계묘의 계수, 묘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갑목 → 계수 = ?
갑목 → 묘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갑목을 기준으로 계수는 정인이 됩니다.
정인은 친어머니의 야무지고 인정 어린 사랑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의와 품위를 갖춘 느긋한 태도와 학문에 온 정신을 기울이는 고상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활동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궁리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태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갑인일주는 너무 강한 양목의 기운에서 오는 단단함으로 인해 여유와 부드러움이 부족한 일주입니다.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진다면 자신의 능력을 훨씬 풍요롭게 펼칠 수 있는 것이 갑인입니다.
이런 갑인일주에게 계수의 수기운을 매우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여유와 안정 부드러움을 찾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계수의 부드럽고 풍요로운 기운으로 인해 갑인일주는 심리적인 안정과 치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학업에도 큰 성장과 발전이 기대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갑목을 기준으로 묘목은 겁재가 됩니다.
겁재는 나의 편이자, 또한 나와 반대되는 적이기도 합니다.
겁재를 내안의 투쟁심, 내가 이겨내야 할 나의 단점으로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겁재로 인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쟁심을 키우고, 싸우고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갑인일주의 경우, 일지에 비견을 두고 있는 일주입니다.
일지에 비견이 있는 상황에서 운으로 겁재운이 들어올 경우, 비겹과 겁재의 기운이 서로 얽히면서 경쟁관계에 놓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는 비견과 겁재의 힘이 강해지는 의미가 있고, 그 속을 들여다보면 치열한 투쟁과 자존심의 대결이 펼쳐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갑인일주의 경우 남들과 경쟁하고 겨루는 일이 많이 발생하게 되며, 특히 경쟁 상황에서 자신안의 투쟁심을 다시금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갈등의 과정은 갑인일주의 진면목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며, 조직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계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원치 않았지만 결국 주목받게 되고, 결과적으로 좋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동료들과의 협력과 경쟁을 기쁘게 받아들이면서 상황을 즐기는 것을 추천드리며, 대규모 공채나 시험에 도전하여 이 강한 투쟁심을 잘 승화시키는 것도 계묘년의 기운을 잘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갑인일주 운세
계묘년에 갑인일주는 "도화살"이라는 소중한 신살이 임합니다.
도화살은 매력과 사랑의 기운입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힘이자, 왕성하고 열정적인 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계절의 중심 지지인, 자오묘유가 발휘하는 절정의 순수하고 빛나는 힘으로 인해
갑인일주는 대인 관계에서 주목을 받고, 매력을 발산하는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도화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기기 바랍니다.
2019.07.13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도화살(桃花煞)
갑인일주는 계묘년에 "양인살"의 기운이 임합니다.
갑목과 묘목의 결합이 양인살의 기운을 불러오는데, 양인살(혹은 양인)은 다른 사람들이 꺼려할 정도로 극도로 강한 힘을 의미합니다.
또한 양인살은 "추악한 권력욕", "폭력적인 성향", "불굴의 의지", "가혹한 결단을 내리는 힘"을 의미합니다. 강한 기운으로 끝까지 버티고 기어코 해내고 마는 힘이 양인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양인살을 좋지 않게만 보았지만 현대에 양인살은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에 순하고 약하게만 살아서는 생존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갑인일주는 계묘년에 양인살의 영향으로 인해 막강하게 자기의 힘을 과시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습니다.
갑인일주는 이 막강한 힘을 활용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분야로의 도전",
"자격증의 취득",
"고시의 합격",
"위대한 학문의 성취"
를 이뤄내야 합니다.
활발한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이 강한 힘을 잘 풀어낸다면, 양인의 긍정성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만심에 도취된다면 반드시 자신이 쌓아둔 터전을 잃게 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니 자신을 늘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019/06/2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양인살(羊刃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申월(양력 8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갑인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갑인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계묘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갑인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수와 목이 많을 경우>
갑인일주는 일주 자체에 비겁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강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비겁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수기운과 목기운이 많아 신강한 상황이라면, 계묘년은 주의해야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신강한 갑인일주의 경우 강한 의욕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계묘년에는 묘목의 영향으로 인해 고집이 심해지고, 자만에 빠지는 상황을 경계해야 합니다.
옳지 않은데도 끝까지 주장을 고집하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데,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큰 피해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쓸데없는 경쟁에 휘말리거나 재물상의 손재의 의미도 있으므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한 한해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기운을 풀어내기 위해 좋은 방법은 운동을 통해 스스로의 기운을 풀어내는 것입니다.
특히 헬스와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자신을 관리한다면 부정성을 덜어내고 더욱 의미있는 계묘년을 보내실 수 있으시겠습니다.
나. 신약한 갑인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화, 토, 금이 많을 경우>
갑인일주는 일주 자체에 비겁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강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약하다면, 사주에 화기운이 많거나 토, 금의 기운이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인목이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약한 갑인일주들은 남들보다 아주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약한 갑인일주는 사회적인 역할을 끊임없이 요구받으면서 자신만의 집념과 의지, 강한 주체성,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겠다는 오기로 세상과 맞서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겸손하고 분수를 지키면서도 사회적인 책무와 역할을 하는데는 목숨을 걸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으면서 큰 성취를 이루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신약한 갑인일주에게는 늘 고갈이라는 문제가 따라다닙니다. 정신적인 메마름과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인년에 이어 계묘년도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임인년에는 스스로의 활동력과 끈기로 성취의 터전을 달성하는 의미가 있었다면, 계묘년에는 꾸준히 자신의 목표에 진력하여 결과를 얻어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늘 중요한 순간에 기운이 분산되고, 목표에 악착같이 진력하지 못해서 아쉬움을 삼켰던 것이 신약한 갑인입니다.
하지만 계묘년에는 강한 추동력을 바탕으로 목표를 성취할 수 있으니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도전을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5. 갑인일주 계묘년 주의해야 하는 사주의 구성
아무래도 일간의 힘이 강한 신강한 갑인일주의 경우 계묘년의 밸런스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계묘년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데,
더욱 주의해야 하는 사주의 구성이 있습니다.
신강한 갑인일주의 사주에서
바로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뜬 경우입니다.
신강한 갑인일주의 경우, 정화를 바탕으로 토 기운을 강화시켜
재물적인 성취와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계수가 강한 작용을 하는 해이니, 연결다리 역할을 하는 정화가 위협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이나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없는 경우는 큰 타격이 없다고 보는데,
만약 정화가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떠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활동력과 용신의 연결다리를 잃게 되는 의미가 있으므로
상관의 제어로 인한 활동력의 저하, 생산수단의 약화, 구설수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2023년 양력 11월은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연운에서 오는 계수와 월운에서 오는 계수가 중첩되어 강한 극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갑인일주의 사주에서 화기운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특히 천간에 정화가 너무 강해서 문제가 된다면,
계묘년은 아주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정화가 제압당하기 때문입니다.
6. 나가며
갑인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자아가 강하고, 그만큼 멋있는 일주이지만
스스로의 목표에 독기를 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금세 성취를 이룰 것 같으면서도 항상 성취의 주변을 맴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심의 범위가 다양해서이기도 하고, 냉정하게 독기를 품지 못해서이기도 합니다.
이런 갑인에게 계묘년은 성취를 달성하기에 아주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계묘년은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기와 집념, 목표를 향한 열기가 더해져 평소에 미뤄오던 성취를 이룰 수 있으니,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인드로 몰두하고,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갑인이 몰두를 합니다.
그 어떤 간지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꿰뚫어 장악하니,
뚫리지 않을 방패가 없고, 넘지 못할 산이 없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상 갑인일주의 계묘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 정원의 샘물과도 같은 아름답고 싱그러운 계묘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있고 당당하게 계묘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갑인일주 여러분,
계묘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성취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두손 모아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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