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운세(기유일주)
- 사주명리학/2023년 계묘년 운세
- 2022. 12. 31.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계묘년(2023년)에 기유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기유일주의 계묘년(2023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주명리의 기본 이론을 다룬 현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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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례 -
1. 기유일주 기본 성향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기유일주 운세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기유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기유일주 운세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기유일주 사주의 구성
6. 나가며
<올해는 주의해야할 사주의 구성을 추가하였습니다.>
1. 기유일주 기본 성향
기유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뇌가 총명한 기유일주는 일지에 식신을 둔 일주입니다. 기토 일간이지만 기토 특유의 느낌 보다는 지지의 유금의 날카로움이 잘 드러나는 일주입니다.
이는 유금이 순수한 금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때문에 기유일주는 날카롭고 명석하며, 한 가지에 꽂히면 끝까지 몰두하는 집중력이 강한 일주입니다.
궁리하고 실험하고, 모색하여 발전하고자 하는 경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연구하면 일가를 이룰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유일주는 늘 지금의 모습보다는 10년 뒤의 모습, 20년 뒤의 모습이 기대되며, 장기전에 능한 일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유일주는 순수한 지지의 유금의 힘으로 인해 야무지게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이 강하고 사회적 관계에도 능숙해서 집단이나 직장에서 신뢰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갈하고, 허황되지 않고(아는 것을 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표현하고 가르치는데 최적화되어 있어 교육계에 최적화된 일주이며, 본인 또한 언제나 배움에 목말라 있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기유일주는 날카롭게 자신의 기운을 잘 발현하기도 하지만 예민하고 까칠한 성향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유금 특유의 예민함과 섬세함으로 인해 신경질적이고 의심을 품는 경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토의 특성과 날카로운 유금 식상의 특징으로 인하여 인색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기유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13 - [사주명리학/일주론] - 기유일주(己酉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기유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것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기유일주의 일간은 기토이기 때문에, 기토를 기준으로 계묘의 계수, 묘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기토 → 계수 = ?
기토 → 묘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기토를 기준으로 계수는 편재가 됩니다.
편재는 매우 활발한 사회적 활동과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또는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 기획력 그리고 한꺼번에 큰 재물을 획득할 수 있는 기운 혹은 봉사심을 의미합니다.
기유일주의 경우, 수 재성은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재성이라서가 아니라, 일지의 유금에 맺힌 강한 기운을 수기운을 통해 풀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유일주는 운으로 오는 편재 운이 참 반갑습니다.
편재의 기운을 이용해 사회적 교섭능력이 크게 빛을 볼 것이며, 넓은 활동력을 바탕으로 아주 큰 재물적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멀리 그리고 넓게 조망하게 되면서 세상 전체를 끌어 안을 수 있게 됩니다.
행동지침으로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폭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갈고 닦은 기예를 세상에 선보이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기토를 기준으로 묘목은 편관이 됩니다.
편관은 이른바 관운이라고 하는 관점으로 보면 아주 좋은 기운입니다. 사람을 조직에서 돋보이게 하고,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부여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성은 직장의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 및 합격운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게다가 편관은 10개의 십신 중에서 가장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과 관련이 깊은 기운이기도 합니다.
기유일주는 기본적으로는 편관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일지에 편관을 극하는 식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이라는 관점(묘유충), 극이라는 관점(유↘묘)으로 볼 때 변동성과 관성의 타격이 예상됩니다.
개별 사주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관성이 운으로 들어와 타격을 입는 형국이기 때문에 직장이나 결혼생활에서의 부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에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직장이나 조직에서 마찰이 발생할 수 있고, 명예의 손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주 다행스러운 점은 천간에 계수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계수가 유금의 독기를 빼내고, 유금과 묘목의 사이를 중재하기 때문에 관성의 타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타격으로 인한 복구도 금세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으시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기유일주 운세
기유일주는 계묘년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申월(양력 8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기유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기유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계묘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기유일주 <기토의 주변에 오행 화, 토가 많을 경우>
기유일주는 일주 자체에 식상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화 기운이 많거나 토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유금이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기유일주들은 남들보다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식신이 용신이고, 이 식신은 강한 일간의 힘을 확실히 배출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신강한 기유일주는 자기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삶을 살아갈 조건이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생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종사하며, 그로 인해 사회적 성취까지 두루 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순수하게 즐기는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특유의 날카로움과 한가지게 집중하는 폭발적인 집중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자신만의 무기로 빛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신강한 기유일주에게 계묘년은 아주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신강한 기유에게 꼭 필요한 수, 목의 기운이 연운으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운에서 오는 수, 목의 기운으로 인해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 천간에 들어오는 계수의 아주 좋은 작용으로 인해 큰 재물의 형성까지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성취를 향해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나. 신약한 기유일주 <기토의 주변에 오행 금, 수, 목이 많을 경우>
기유일주는 일주 자체에 식상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식상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금, 수, 목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 부침이 있는 조건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신약한 기유일주의 경우, 원하지 않는 이동으로 인해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 스스로는 간절히 자리를 잡고자 하나 적응할 때쯤 되면 강제로 이동하게 되면서 밸런스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만의 주거지와 일터를 확실히 가졌을 때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것이 기유일주이기 때문에 이런 원치 않는 변동은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이런 기유일주에게 계묘년은 임인년에 이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임인년에는 감당하기 어렵고 대처할 수 없는 부담의 의미가 있었다면, 계묘년에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의 부담입니다. 익숙한 상황에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어려움이기에 별 탈 없이 극복해 낼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일상을 천천히 다지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더욱 지혜롭게 계묘년을 보낼 수 있으시겠습니다.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기유일주 사주의 구성
아무래도 일간의 힘이 약한 신약한 기유일주의 경우 계묘년의 밸런스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계묘년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데,
더욱 주의해야 하는 사주의 구성이 있습니다.
신약한 기유일주의 사주에서
바로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뜬 경우입니다.
신약한 기유일주의 경우, 화기운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화 기운이 약한 일간의 기운을 도와주고, 활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화가 일간의 양쪽에 놓여있는 경우, 이 정화는 아주아주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일간의 바로 옆에서 미약한 일간을 도와 삶의 밸런스를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계수가 강한 작용을 하는 해이니,
이 소중한 정화가 위협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이나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없는 경우는 큰 타격이 없다고 보는데,
만약 정화가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떠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계수에 의해 소중한 정화의 기운이 위축되는 의미가 있으므로,
계묘년에는 삶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정화는 나를 지켜주는 어머니, 통찰력, 삶을 지탱하는 고귀한 정신력을 의미하는데,
정화가 빛을 잃게 되므로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지짓대가 무너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2023년 양력 11월은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연운에서 오는 계수와 월운에서 오는 계수가 중첩되어 강한 극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기유일주의 사주에서 화기운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특히 천간에 정화가 있다면 문제가 된다면,
계묘년은 매우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정화가 제압당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되고, 유연성을 갖추게 되니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정화로 늘 불편함을 겪어 왔는데, 정화가 사라지면서 쓸데없는 자기 고집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회와 교류하게 됩니다.
6. 나가며
기유는 반드시 화기운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밝혀야 합니다.
그런 다정함이 바탕이 되어야,
기유의 말과 행동, 그리고 그의 작품에서 빛이 납니다.
계묘년 기유는 불이 꺼진 상황에서 자신이 얼마나 날카로운 사람인지,
시험하는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이슬이 내려앉은 들판은 춥고 스산할 수 있지만,
지금의 이슬은 동녘의 태양을 불러오는 아침이슬입니다.
드디어 그렇게 간절히 기다리던 태양이 뜨느라고,
온 사방이 젖고, 외로운 메아리가 귓가를 맴돌았던 것입니다.
이제 곧 아침입니다.
어둠에 지지 말고, 버티고 서서 태양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계묘로부터 어둠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아침이 열립니다.
이상 기유일주의 계묘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 정원의 샘물과도 같은 아름답고 싱그러운 계묘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있고 당당하게 계묘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기유일주 여러분,
계묘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성취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두손 모아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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