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운세(기사일주)
- 사주명리학/2023년 계묘년 운세
- 2022. 9. 24.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계묘년(2023년)에 기사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기사일주의 계묘년(2023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주명리의 기본 이론을 다룬 현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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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례 -
1. 기사일주 기본 성향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기사일주 운세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기사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기사일주 운세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기사일주 사주의 구성
6. 나가며
<올해는 주의해야할 사주의 구성을 추가하였습니다.>
1. 기사일주 기본 성향
기사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사일주는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일주입니다.
왕성한 활동력과 특유의 인내심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뤄내는 사람들이 많으며, 조용한 와중에 상대방의 정곡을 찌를 수 있는 예민함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기사일주는 복잡한 기운이 얽혀 있어, 다양한 측면의 성향을 가집니다.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사일주는 겉으로는 부드럽고, 얌전한 사람이 많지만 지지 사화의 영향으로 강한 권력욕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꼭대기에 오르려는 마음과 야망 때문에 겉과 달리 늘 마음속이 분주합니다.
또한 술해 공망의 영향과 일지 정인의 특성 때문에 기사일주는 종교 및 철학적인 분야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단의 권력욕이 속세를 넘어 우주까지 향하기 때문으로 보기도 합니다.
매사에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완벽성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끝까지 참고 버티는 성향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사일주는 부드러우면서도 남을 위하는 성향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연한 자세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본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기사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11 - [사주명리학/일주론] - 기사일주(己巳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기사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것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기사일주의 일간은 기토이기 때문에, 기토를 기준으로 계묘의 계수, 묘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기토 → 계수 = ?
기토 → 묘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기토를 기준으로 계수는 편재가 됩니다.
편재는 매우 활발한 사회적 활동과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또는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 기획력 그리고 한꺼번에 큰 재물을 획득할 수 있는 기운 혹은 봉사심을 의미합니다.
기사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화, 토의 기운이 아주 강합니다.
너무 강한 화, 토의 기운은 필연적으로 수 기운을 필요로 합니다. 수기운이 강한 화의 기운을 식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계수 편재의 힘은 기사일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사에게 바깥으로 나갈 이유를 만들어 주고, 활동력을 부여해 줌으로써 발복의 근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교섭능력이 크게 빛을 볼 것이며, 탄탄하면서도 넓은 활동력을 바탕으로 아주 큰 재물적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멀리 그리고 넓게 조망하게 되면서 자기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편재의 힘에 의해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면서, 좀더 사회적인 존재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됩니다.
사회에서의 현 위치를 진단해 보며 앞날의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기토를 기준으로 묘목은 편관이 됩니다.
편관은 이른바 관운이라고 하는 관점으로 보면 아주 좋은 기운입니다. 사람을 조직에서 돋보이게 하고,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부여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성은 직장의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 및 합격운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게다가 편관은 10개의 십신 중에서 가장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과 관련이 깊은 기운이기도 합니다.
기사일주는 편관을 누구보다 잘 흡수하고 활용하는 일주입니다.
그 이유는 지지의 사화 때문인데, 어떠한 관성이 오더라도 사화의 작용으로 인해 그 관성의 성질을 자기것으로 흡수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사일주에게 편관은 오히려 기사일주를 무대위로 올려보내는 기운이 됩니다.
편관의 기운 앞에서 주눅이 들고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끈기있게 버티며 편관의 힘을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 기사입니다.
편관의 기운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흡수해 버리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의 장점은 조직이나 직장에서의 압박이나 스트레스를 견디며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없으면 발전이 없는 법입니다.
조직에 잘 융화될 수는 있지만 조직의 명령과 통제에 잘 따르지 않기 때문에 승진이나 명예를 얻기에는 어렵기도 합니다.
이런 이중적인 속성이 잘 드러나는 해가 바로 계묘년이 될 것입니다. 더욱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자신의 능력을 크게 활용할 수 있게 진취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기사일주 운세
기사일주는 계묘년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주와 상관없이
申월(양력 8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기사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기사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계묘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기사일주 <기토의 주변에 오행 화, 토가 많을 경우>
기사일주는 일주 자체에 인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강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인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화기운과 토기운이 많아 신강한 상황이라면, 햇살이 작열하는 사막의 형국으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간이 무토라면 한없이 돌아다니며 기운을 풀어내기라도 하겠지만, 기토 일간의 경우 발산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슴속에 화를 담아두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혼자서 끙끙 앓고 마는 것입니다.
이런 사주의 상황에서는 반드시 수기운을 찾아야 하고, 수기운에 기대야 합니다.
따라서 신강한 기사일주에게 계묘년은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계묘년에 들어오는 계수라는 수기운이 신강한 기사일주에게 꼭 필요한 수기운을 공급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토와 계수의 음양이 같기에 더욱 적극적인 양상으로의 발복이 기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수기운이 화끈하게 공급되는 것입니다.
특히 재물적으로도 아주 큰 성장이 기대되고 관운의 작용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거나 사업을 시작하는 등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실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나. 신약한 기사일주 <기토의 주변에 오행 금, 수, 목이 많을 경우>
기사일주는 일주 자체에 인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강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약하다면, 사주에 금기운이 많거나 수, 목의 기운이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사화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약한 기사일주들은 남들보다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지의 사화가 용신이라면, 아주 강한 의지와 인내를 바탕으로 세상을 살아왔을 확률이 큽니다.
남들보다 더 공부하고 더 인내하고 참고 버티고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쟁취해 냈기 때문에 사회적 성취도 무척 탄탄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의 임인의 힘은,
일지의 사화를 무력하게 만드는 의미가 있으므로, 부침의 양상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마음의 평정심을 잃고, 차분함을 유지하지 못해 스스로를 괴롭혔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묘년의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천간의 계수가 기사일주의 지지 사화와 충돌하지 않기 때문에 급격한 변동이나 부침을 없을 것입니다.
음양이 다르기에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올해는 자신의 평점심과 끈기, 밸런스를 되찾고 매사에 임하게 되며,
초반에 밀려오는 과제들을 완벽하게 해결하면서 결국 큰 성취의 힘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제자리도 돌아와 자신의 장점을 크게 발휘할 수 있게 되니 참으로 기대되는 한해가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기사일주 사주의 구성
아무래도 일간의 힘이 약한 신약한 기사일주의 경우 계묘년의 밸런스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계묘년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데,
더욱 주의해야 하는 사주의 구성이 있습니다.
신약한 기사일주의 사주에서
바로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뜬 경우입니다.
신약한 기사일주의 경우, 화기운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화 기운이 약한 일간의 기운을 도와주고, 활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화가 일간의 양쪽에 놓여있는 경우, 이 정화는 아주아주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일간의 바로 옆에서 미약한 일간을 도와 삶의 밸런스를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계수가 강한 작용을 하는 해이니,
이 소중한 정화가 위협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이나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없는 경우는 큰 타격이 없다고 보는데,
만약 정화가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떠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계수에 의해 소중한 정화의 기운이 완전히 사라지는 의미가 있으므로,
계묘년에는 삶의 밸런스가 크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정화는 나를 지켜주는 어머니, 통찰력, 삶을 지탱하는 고귀한 정신력을 의미하는데,
정화가 빛을 잃게 되므로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지짓대가 무너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2023년 양력 11월은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연운에서 오는 계수와 월운에서 오는 계수가 중첩되어 강한 극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기사일주의 사주에서 화기운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특히 천간에 정화가 있다면 문제가 된다면,
계묘년은 매우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정화가 제압당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되고, 유연성을 갖추게 되니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정화로 늘 불편함을 겪어 왔는데, 정화가 사라지면서 쓸데없는 자기 고집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회와 교류하게 됩니다.
6. 나가며
기사일주에게 임수는 땅의 성장을 방해하는 홍수의 역할을 했다면,
계수는 땅을 거름지게 하는 소중한 단비와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계묘년의 단비는,
초목의 성장과 결실을 예비하는 생명력이 넘치는 싱그러운 기운입니다.
그간 비를 기다리며 오랫동안 경작해 온 땅에
드디어 비가 내립니다.
그 땅에 꽃이 피고, 온갖 작물이 쑥쑥 성장하니,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아쉽겠습니까.
기사일주 여러분
계묘년의 싱그러움을 마음껏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기사일주의 계묘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 정원의 샘물과도 같은 아름답고 싱그러운 계묘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있고 당당하게 계묘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기사일주 여러분,
계묘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성취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두손 모아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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