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운세(병진일주)
- 사주명리학/2022년 임인년 운세
- 2022. 1. 16.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임인년(2022년)에 병진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병진일주의 임인년(2022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병진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병진일주 운세
3. 십이운성으로 보는 병진일주 운세
4. 신살(神殺)로 보는 병진일주 운세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병진일주 운세
6. 나가며
1. 병진일주 기본 성향
병진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상적으로 살펴보면, 병진일주의 丙(병화)는 하늘에 뜬 태양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지지의 辰(진토)는 습기가 가득한 봄날의 땅을 의미합니다.
천간의 기운은 매우 강렬하고 돋보적인 반면, 지지의 辰(진토)는 강한 수 기운을 품고 있기 때문에 병진일주는 丙(병화)의 강렬함이 辰(진토)에 의해 제어되어 발현됩니다.
때문에 丙(병화) 답지 않은 면모가 병진일주의 특징인데, 말은 많은 편이지만 진중하고 무게가 있으며, 침착하고 끈기가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자신의 재주를 곧바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은밀하게 뽐내며, 자신의 꿈을 가슴 속에 품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진일주의 제일 핵심적인 특징은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고, 연구와 궁리에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민첩하고 총명하며, 순간적으로 굉장히 많은 창의적인 생각을 해낼 수 있고, 깊고 멀리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있어 기획에 있어서 달인과 같은 능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병진일주는 직장생활에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시간이 갈수록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는 성향이 많습니다. 유머와 융통성을 갖추고 있고, 수완과 처세에 능하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원만한 것이 병진일주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병진일주는 철학적 사유와 종교적 신심, 특유의 촉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辰(진토)와 丙(병화)의 조합에서 발생되는 힘입니다. 환하게 꿰뚫어 보는 丙(병화)의 특성과 눈에 보이지 않는 체계에 관심이 많은 辰(진토)의 특징이 결합한 것입니다.
병진일주는 직업적으로 일반 직장이나 자기 사업 모두에 어울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자신만의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궁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진일주의 단점으로는 마무리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분출하고 기획하기 때문에 마무리에는 아무래도 취약합니다.
병진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4.22 - [사주명리학/일주론] - 병진일주(丙辰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병진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병진일주의 일간은 丙(병화)이기 때문에, 丙(병화)를 기준으로 임인년의 壬(임수), 寅(인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丙(병화) → 壬(임수) = ?
丙(병화) → 寅(인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丙(병화)를 기준으로 壬(임수)는 편관(偏官)이 됩니다.
편관은 이른바 관운이라고 하는 관점으로 보면 아주 좋은 기운입니다.
사람을 조직에서 돋보이게 하고,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부여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성은 직장의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 및 합격운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게다가 편관은 10개의 십신 중에서 가장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과 관련이 깊은 기운이기도 합니다.
병진일주의 경우 기본적으로 관성의 기운과 잘 어울립니다.
병진일주의 일지 辰(진토)의 지장간 안에 관성의 기운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병진이 丙(병화) 중에서도 진중한 성향을 보이는 것이 이 때문인데, 관성의 기운을 품고 있기 때문에 정관이든 편관이든 어떤 관성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것이 병진입니다.
또한 병진일주의 경우 戊(무토)의 힘을 강하게 품고 있기 때문에 관성을 조절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관성의 부작용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관성을 잘 이용하는 일주인 것입니다.
따라서 임인년에는 이 관성의 힘을 긍정적으로 잘 활용해서 승진, 취업, 합격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丙(병화)를 기준으로 寅(인목)은 편인(偏印)이 됩니다.
편인(偏印)은 "예민성", "집중력", "게으름", "변덕", "철학적 탐닉", "끼의 발산"을 의미합니다.
편인의 편향된 기운은 일간의 입장에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균형론에 의하면,
병진일주처럼 식상이 강한 일주의 경우, 반드시 인성의 힘이 필요합니다.
식상이 과다한 것의 부작용을 인성이 메워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으로 들어오는 편인의 힘이 아주 좋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운, 문서운, 승진운이 따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丙(병화)에게 寅(인목)은 丙(병화)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최고의 응원군입니다. 寅(인목)의 도움으로 아주 든든하고 평안하게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며,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한 해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3. 십이운성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병진일주 운세
병진일주의 일간인 丙(병화)를 기준으로 寅(인목)은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장생(長生)"에 해당합니다.
즉 丙(병화)가 寅(인목)을 만나면 "장생(長生)"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장생(長生)은 예로부터 가장 칭송받는 십이운성이었습니다. 건록이 강하고 원만한 힘이라는 관점에서 칭송받았다면, 장생은 순수함과 성장이라는 가치 때문에 최고의 길성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임인년의 병진일주는 장생의 힘에 의해 순수한 성장의 힘, 시작과 발전에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장생은 긍정적이면서도 조직에 순응하는 아름다운 기운을 의미합니다. 조직을 사랑하면서도 성공하는 힘이기 때문에 병진일주의 직장생활도 순탄할 것입니다.
장생은 예술(기술)적 재능과 문화적인 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부드럽고 긍정적인 힘이기 때문에 예술과 기술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생의 힘을 바탕으로 병진일주는 문화 예술 방면에서도 크게 활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십이운성 "장생(長生)"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03.24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장생(長生)
4. 신살로 보는 임인년(2022년) 병진일주 운세
임인년(2022년)에 병진일주는 역마살의 기운이 임합니다.
辰(진토)와 연운의 寅(인목)의 결합이 역마살이라는 활동성 있는 힘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역마살은 그 이름의 부정성과는 다르게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기운입니다.
역마의 의미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첫째, 활동성입니다.
기본적인 운동성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이동에 대한 열망, 여행에 대한 유혹, 솟구치는 기운이 바로 역마의 핵심입니다.
둘째, 변동과 변화를 향한 열망입니다.
역마는 변동과 변화를 향한 열망을 의미합니다. 안정과 정착 보다는 변화와 변동을 추구하며 새롭고 낯선 것을 탐구하는 여행가의 마음에 해당하는 기운이며, 이 기운은 일상에 활기찬 에너지를 부여합니다.
이 역마살의 영향으로 인해 병진일주는 임인년(2022년)에 더욱 열정적이고 활동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를 추구하며, 이 변화를 향한 열망이 긍정적으로 발현되는 해가 바로 임인년입니다.
이 역마의 힘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활동 범위를 넓히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정보다는 도전, 정착보다는 이동, 암기보다는 탐구를 통해 이 역마의 소중한 기운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역마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7.0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역마살(驛馬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과 酉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 申월(양력 8월 경), 子월(양력 1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卯월(양력 3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의성, 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일주와 상관없이
寅월(양력 2월 경), 午월(양력 6월), 戌월(양력 10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공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2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공(月空)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병진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진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임인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병진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목과 화가 많을 경우>
병진일주는 일주 자체에 식상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목 기운이 많거나 화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辰(진토)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병진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식상이 용신이 된다는 것은 활동력과 표현력이 자신의 가장 큰 무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병진일주의 경우, 끊이지 않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빛을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업이나 전문직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는 분들이 많고, 병진의 경우 특히 직장과의 인연도 깊은 일주이기 때문에,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돋보적인 위치에 오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신강한 병진일주에게 임인년은 조금은 부담이 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지지의 寅(인목) 때문입니다. 임인년에는 아무래도 寅(인목)으로 힘이 모아지는데 병진일주에게 寅(인목)은 별로 아름다운 기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각과 말이 앞서거나 흥분하거나 지나쳐서 문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을 하기가 싫어지거나 일에 능률이 오르지 않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때는 스스로 시간표를 잘 짜고 거기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연초에 계획을 촘촘하게 세우고, 특히 시간 계획(아침 기상시간, 저녁 취침시간 등)을 잘 세워 실천한다면 무리 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직장이나 조직 안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집중해 보는 것도 좋은 자세입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직장 안에서의 가치로 바꿔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나. 신약한 병진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토, 금, 수가 많을 경우>
병진일주는 일주 자체에 식상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식상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화, 토, 금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마음속에 숨겨진 포부는 크지만 여건이 따라주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으로는 늘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데 실제로 결과물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몇번의 실패를 경험하고 나면 주눅 들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병진일주에게 임인년은 결과적으로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연운으로 들어오는 천간의 壬(임수)의 작용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는 상당한 위축감과 스트레스가 따르겠지만, 그것은 그저 스쳐가는 바람일 뿐 현실적으로는 든든한 응원군의 등장으로 인해 큰 성취를 얻게 될 것입니다.
寅(인목)의 강한 기운이 다른 모든 기운들을 짓누르고 丙(병화)를 제대로 살려주기 때문에 멋있고 강건한 어머니의 등장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자신감과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고, 맡은 일에서의 성취가 보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곁을 스쳐갔던 많은 기회들이 한꺼번에 보상으로 돌아오는 의미가 있으며, 재물적으로 그리고 직장에서도 큰 성취를 거둘 수 있는 운이 됩니다.
이런 운일수록 정신적을 압박에 겁 먹지 말고, 목표를 크게 잡고, 그동안 도전하지 못했던 과제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나가며
병진에게 임인은 반전의 기쁨을 의미합니다.
병진과 임인의 조합이 기본적으로 음양이 어울리는데다,
천간과 지지가 아름답게 교차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 없는 것을 주고, 필요한 것을 얻는 의미가 있고,
창고를 비우고,
새로운 물건을 채워 넣는 의미가 있으니,
순환과 교류를 통해 새살이 돋아나는 기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만남과 도전,
시련과 배움을 아끼지 말고
한층 더 높은 곳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병진이 진짜 사랑하는 것은 사실 명예입니다.
그 명예가 바로 눈 앞에 있습니다.
이상 병진일주의 임인년 운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단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임인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나마 밸런스가 좋은 사주를 좋은 사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는 또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밸런스가 좋다는 것은 개성이 없고 두루뭉술한 삶을 산다는 것이 되니까요.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움이 넘쳐나는 임인의 기운이 병진일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병진일주 여러분, 임인년(2022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