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운세(임진일주)
- 사주명리학/2021년 신축년 운세
- 2020. 11. 17.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신축년(2021년)에 임진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임진일주의 신축년(2021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임진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임진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임진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임진일주 운세
5. 나가며
1. 임진일주 기본 성향
임진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력적인 외모가 돋보이는 임진일주는 하늘에 은하수를 품고, 땅에는 물의 창고인 진토를 깔고 있는 일주답게 스케일이 굉장히 크고 이상이 높은 일주입니다.
辰(진토)의 이상을 일간의 壬(임수)가 든든히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임진일주는 오행 수(水)의 기운이 잘 발현되는 일주입니다.
자유롭고 창조적이며, 머리가 비상하고 특히 여러가지 일을 시원시원하게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적인 능력이 강한 일주입니다.
십신으로 보자면 일지에 편관을 깔고 있어서, 카리스마가 있고, 진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신살 괴강살에 해당하는 일주로서 거침없는 리더십과 배짱이 일품인 일주입니다.
하지만 독선적이며, 말에 비해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임진일주의 가장 큰 단점은 실속이 없다는 것입니다. 겉모습에 비해 속으로는 사소한 일처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끙끙 앓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강한 힘을 가진 일주 답게 인생의 굴곡이 크고 일의 성패가 극단적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임진일주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버티고 적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적합한 일주입니다.
기본적으로 직장에서 요구하는 바대로 헌신적으로 봉사하지만, 한번 뒤틀리면 크게 뒤엎어버리겠다는 반골기질 또한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기 주장이 숨어 있어서 언제든 고개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임진일주는 남에게 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비교 당할 바에는 승부를 하지 않으려는 성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임진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31 - [사주명리학/일주론] - 임진일주(壬辰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임진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임진일주의 일간은 壬(임수)이기 때문에, 壬(임수)를 기준으로 신축년의 辛(신금), 丑(축토)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壬(임수) → 辛(신금) = ?
壬(임수) → 丑(축토)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壬(임수)를 기준으로 辛(신금)은 정인(正印)이 됩니다.
정인(正印)은 친어머니의 야무지고 인정 어린 사랑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의와 품위를 갖춘 느긋한 태도와 학문에 온 정신을 기울이는 고상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활동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궁리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태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인은 직관력과 통찰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임진일주는 기본적으로 편관에 해당하는 일주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적응력, 요구를 잘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적극적인 수용성, 보수성"이 두드러집니다.
전장에서 앞장 서서 깃발을 드는 장수의 캐릭터가 임진이고,
어떤 상황이든 가리지 않고 자신의 희생하는 결단력 또한 임진일주의 특징인데,
편관의 특징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임진일주에게는 반드시 정인이 필요합니다.
임진일주의 흥망은 정인을 잘 갖추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좌우되는데,
정인을 잘 갖춘 임진일주는 높은 덕망과 인자함을 겸비한 훌륭한 지도자와 교육자가 된다고 볼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임진일주는 말만 앞서고, 성격 급한, 독단적이며 자기 잘난맛에 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운으로 오는 인성은 아주 소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진일주는 辛(신금) 정인의 힘으로 인해 거칠고 독단적이었던 성정이 누그러듭니다. 인자하고 자애롭고 균형잡힌 일년을 보낼 수 있게 되며, 특히 대인관계에서 두루 인기와 사랑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임진일주를 늘 괴롭히는 문제는 바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직장을 뒤집어 엎어버리겠다는 알 수 없는 반골정서입니다. 직장에서 잘 근무를 하다가도 늘 이러한 마음 때문에 스스로 이율배반적인 느낌을 가지는 것이 임진일주입니다.
그런데 신축년 만큼은 이런 반골기질이 완전히 사라지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만족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조건이 마련될 것입니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조건에서 자신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조건이 되기 때문에 참 아름다운 시기가 왔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壬(임수)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정관(正官)이 됩니다.
정관(正官)은 규칙을 준수하고, 명예를 가지고 관직에 오르는 힘을 말합니다.
절제와 안정성을 가지고 보수적인 가치를 준수하며, 세상을 합리적이고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정관(正官)의 힘입니다.
정관(正官)은 자신을 적절하게 컨트럴 해주는 기운인데, 예로부터 관직을 유지하는 기운이라고 하여 더욱 좋게 보았고, 여자의 경우 정관(正官)은 상냥하고 다정한 남편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욱 좋게 보았습니다.
운에서 정관(正官)이 오면 직장에 취직하게 되고 승진하게 되고 여자의 경우 결혼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됩니다.
임진일주의 경우,
이미 일지에 편관의 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관의 힘이 추가되더라도 큰 의미를 갖기가 힘듭니다. 이미 토기운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관의 힘에 의해 직장에서 부여되는 책임감의 크기가 더욱 더해지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또한 丑(축토) 안의 癸(계수) 겁재에 의해서 경쟁의 상황에 더욱 잘 노출되게 되는데, 신축년 만큼은 이 경쟁의 상황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책임감이 강해지고 경쟁이 심해지겠지만, 그 안에서 이익을 보고 더욱 높은 자리로 올라가게 되는 것은 임진일주가 될 것입니다.
연운의 천간과 지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신축의 기운은 천간과 지지에 모두 辛(신금)의 기운이 들어있기 때문에, 임진일주 입장에서는 아주 아릅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담이 되는 정관의 기운과 겁재의 기운도 모두,
정인의 기운이 싹 정리해 주기 때문에
고비가 오면 오는대로 그대로 자신의 힘이 더욱 강해지는 일들이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신축의 기운은 임진일주에게 식상의 기운과 재성의 기운을 모두 앗아가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임진일주 입장에서는 공부나 연구를 한다거나, 자신만의 기예를 계발하거나, 큰 돈을 버는 것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운이 오는 해에는 차라리
이기심과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조직 안에서의 행복을 바란다면 더욱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3. 신살로 보는 신축년(2021년) 임진일주 운세
신축년(2021년)에 임진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사주원국에 巳(사화)나 酉(유금)이 있으면 화개살이 성립합니다.
2019/07/0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화개살(華蓋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辛(신금)의 영향으로 인해
사월(양력 5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신축년의 丑(축토)의 영향으로 인해
인월(양력 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신축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십이운성으로 보는 신축년(2021년) 임진일주 운세
(1) 일주 본인의 마음 <환경적 여건>
임진일주의 일간인 壬(임수)를 기준으로 丑(축토)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쇠(衰)"에 해당합니다. 즉 壬(임수)가 丑(축토)를 만나면 "쇠(衰)"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운성 "쇠(衰)"는 점차 쇠퇴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아직은 강한 힘이지만 내리막으로 접어드는 기운으로, 온후하고 담백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또한 견고하고 탄탄함, 알짜배기의 근성을 가진것이 바로 쇠(衰)의 기운입니다.
임진일주는 신축년 한해동안 "쇠(衰)"의 기운을 바탕으로 더욱 견실하고 튼튼하게 자신의 성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십이운성 "쇠(衰)"의 영향으로 음기가 강해지기 때문에, 강한 음기의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신축년 한해동안 따뜻한 기운을 끌어와 몸의 쇠락을 막는 것도 좋겠습니다.
2019/03/29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쇠(衰)
(2) 임진일주 직장운 / 임진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壬(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 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己(기토)입니다. 己(기토)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임진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己(기토)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己(기토)가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진일주는 정관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
아주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형태가 됩니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직장에 머물러 일을 하거나,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반복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관의 기운이 꽁꽁 숨겨져 보전되어 있기 때문에 새롭게 일을 시작 하거나 일을 벌이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자리를 보호하고 축척하는 형태로 계획을 세운면 좋겠습니다.
임진일주 여자의 입장에서는 정관은 현량한 남편에 해당하기 때문에
남편의 활동력이 굉장히 위축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자의 지나친 사회활동이나 큰 체력소모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3) 임진일주 재물운 / 임진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壬(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재물(남자 기준으로는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丁(정화)입니다. 丁(정화)가 신축년(2021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임진일주의 재물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에 丁(정화)가 있는 경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丁(정화)가 丑(축토)를 만나면 "묘(墓)"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십이운성 "묘(墓)"는 만물을 끌어모아 감추고 저장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기운의 갈무리, 저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축과 알뜰의 기호이며, 꾸준함, 은밀함,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진일주는 정재의 기운을 쓰는데 있어,
아주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형태로 재물의 운용을 가져가는 한해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일을 벌이기 보다는 재산을 보호하고 축척하는 형태로 계획을 세운다면, 크게 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진일주 남자의 입장에서는 정재는 현모양처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내의 활동력이 굉장히 위축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자의 지나친 사회활동이나 큰 체력소모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2019/04/0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묘(墓)
5. 나가며
비상한 두뇌회전,
기막힌 상황판단,
열 가지 일도 한꺼번에 처리하는 수완
모든 것을 갖추었기에 직장에서 총애받지만, 순식간에 튀어나가는 말과 독단적이고 성급한 판단으로 점수를 까먹는 것이 임진일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순간을 참으면 크게 인정받을 수 있고 실속을 챙길 수 있는데, 그걸 하지 못해서 늘 허덕이는 것이 임진입니다.
그런데 큰 이상을 채워줄 수 없는 현실에서 늘 답답함을 느끼는 임진일주에게 한줄기 빛이 내려옵니다.
신축년의 강한 辛(신금)-정인의 기운이 그것입니다.
신축년에는 참고 버티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말과 행동에서 침착함과 차분함이 더해져
자신의 단점이 완벽하게 보완될 것이고, 직장에서 자신의 장점이 더욱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승승장구가 보장되고,
사람들의 인정과 총애를 받을 것이며,
특히 여자라면 결혼에 아주 길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자신의 힘을 자신보다 어리고 경험이 적은 사람에게 베푸는 교육자의 마음을 가진다면,
더욱더 길한 힘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진일주의 물상을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라고도 하는데,
이무기가 승천하지 못한 이유는 성급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진득하게 버틸 수 있는 신축년이 되었으니,
비로소
용이 될 때입니다.
이상을 마음껏 펼칠 때입니다.
이상 임진일주의 신축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신축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날카롭고도 집요하고, 한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신축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임진일주 여러분, 신축년(2021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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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