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운세(임술일주)
- 사주명리학/2020년 경자년 운세
- 2020. 1. 6.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경자년(2020년)에 임술일주는 어떤 한해를 보내게 될 지, 임술일주의 경자년(2020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임술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임술일주 운세
3. 신살(神殺)로 보는 임술일주 운세
4.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보는 임술일주 운세
5. 나가며
1. 임술일주 기본 성향
임술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술일주를 특징 지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재물에 대한 부분입니다. 임술일주는 壬(임수) 일간 중에서 제일 재물과 관련이 깊은 일주입니다. 고전에서도 "취재-재물을 취한다-의 임술"이라고 부를만큼, 임술일주의 재물과 관련한 능력에 주목했습니다.
壬(임수) 일간은 기본적으로 호탕하고 넓은 인간관계를 맺는데, 임술일주는 그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통이 크고 스케일이 광범위하며, 포용력과 이해력이 있어 유연하고 넓은 대인관계에 능숙합니다. 또한 사람들 사이의 인간관계를 조절하는 능력 또한 우수합니다.
지지인 戌(술토)는 계절적으로 쓸쓸함, 우주에 대한 관심, 영성을 의미합니다. 또한 壬(임수)는 기본적인 지혜와 통찰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임술일주는 사건을 단숨에 파악하는 능력과 선견지명, 예지력을 가지고 있는 일주라고 봅니다. 또한 우주와 종교에 관심을 갖는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壬(임수)에게 戌(술토)는 십이운성으로 관대에 해당하고 십신상으로는 편관에 해당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술토는 화火 기운을 품고 있는데, 이러한 조합에 의해 임술일주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적으로는 엄청난 자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술을 괴강살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엄밀하게는 괴강으로 분류하지 않으며, 굳이 괴강을 붙이지 않더라도 그 자존심 하나만큼은 돋보적이기 때문에 아주 힘이 강한 일주로 볼 수 있습니다.
스케일이 크고 자존심이 센 만큼 임술일주는 기본적으로 고난을 겪어야 시야가 넓어지고 더욱 성장하는 일주입니다. 壬(임수)의 유연함과 특유의 자존심으로 고난을 극복해가며 한단계씩 성장해 가는 임술일주는 재물과 명예를 모두 거머쥘 수 있습니다.
임술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6/03 - [사주명리학/일주론] - 임술일주(壬戌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경자년(2020년) 임술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임술일주의 일간은 壬(임수)이기 때문에, 壬(임수)를 기준으로 경자년의 庚(경금), 子(자수)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壬(임수) → 庚(경금) = ?
壬(임수) → 子(자수)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壬(임수)를 기준으로 庚(경금)은 편인(偏印)이 됩니다.
편인(偏印)은 "예민성", "집중력", "게으름", "변덕", "철학적 탐닉", "끼의 발산"을 의미합니다.
편인의 편향된 기운은 일간의 입장에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임술일주는 대인관계 능력이 우수하고, 특히 재물에 관한 감각이 뛰어납니다. 기본적인 유연성을 바탕으로 넓은 활동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에너지의 방향이 외부로 향해 있기 때문에 항상 일정량의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사회적 에너지를 쓴다는 것은 그 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게다가 임술일주는 일지 편관에 해당하는 일주이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강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庚(경금)-편인은 일간의 壬(임수)의 힘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술일주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을 도와주는 인성의 힘으로 인해 편안함과 여유를 회복할 수 있게 되며,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생깁니다.
또한 임술일주는 선견지명, 예리한 촉, 사건을 한번에 파악하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인의 힘은 임술일주를 규정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에 자양분을 공급해 줍니다.
특유의 촉은 더욱 강하게 발동하며, 사물을 꿰뚫어 보는 힘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요인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임술일주는 이미 지장간에 정인의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편인이 오게되면, 정인과 편인이 서로 섞이게 됩니다. 이를 명리학에서는 인성혼잡(印星混雜)이라고 부릅니다.
인성이 기운이 서로 섞여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말입니다. 때문에 임술일주는 이 인성혼잡의 기운으로 말미암아 우유부단함과 의존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壬(임수)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겁재(劫財)가 됩니다.
겁재(劫財)는 나의 편이자, 또한 나와 반대되는 적이기도 합니다. 겁재(劫財)를 내 안의 투쟁심, 내가 이겨내야 할 나의 단점으로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겁재(劫財)로 인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쟁심을 키우고, 세상과 싸우고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임술일주는 내면에 공허함과 고독을 안고 살아갑니다. 사람들 무리에 둘러싸여, 재물을 성취하고, 권력을 쟁취하는데에 최적화 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항상 내면의 고독을 곱씹습니다.
유년기를 공허하게 날려버리고 어른이 된 사람처럼, 바쁜 와중에 항상 허전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고독은 壬(임수)와 戌(술토)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재성과 관성의 기운이 강한 임술일주의 독특한 특성입니다. 내면의 견고한 토대가 부족하기 때문에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런 임술일주에게 子(자수)-겁재는 내면의 공허를 채워줄 수 있는 큰 자산이 됩니다. 子(자수)의 영향으로 임술일주는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자기 주체성을 가지게 되며,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강한 수 기운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특유의 솔직 담백함을 회복할 수 있으며, 자기 기반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일간의 세력이 약한 임술일주에게 겁재의 등장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폭발적인 자신감과 투쟁심으로 그동안 해낼 수 없었던 과제를 성취할 수 있으며 세상 앞에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됩니다.
3. 신살로 보는 경자년(2020년) 임술일주 운세
임술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양인살(羊刃殺)의 기운이 임합니다.
壬(임수)와 子(자수)이 결합이 양인살(羊刃殺)의 기운을 불러오는데, 양인살(혹은 양인)은 다른 사람들이 꺼려할 정도로 극도로 강한 힘을 의미합니다.
또한 양인살은 "추악한 권력욕", "폭력적인 성향", "불굴의 의지", "가혹한 결단을 내리는 힘"을 의미합니다. 강한 기운으로 끝까지 버티고 기어코 해내고 마는 힘이 양인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양인살을 좋지 않게만 보았지만 현대에 양인살은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에 순하고 약하게만 살아서는 생존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임술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양인살(羊刃殺)의 영향으로 인해 더욱 막강하게 자기의 힘을 과시하는 한해를 보낼 수 있습니다.
임술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백호대살을 가지고 있는 일주입니다. 백호의 강인함 힘을 이미 가진 상태에서 양인이 연운으로 오게 되면 강인함 힘 두개가 서로 함쳐지게 됩니다.
양인과 백호가 함께 있는 경우를 합살(合殺)이라고 부릅니다. 무시무시한 살(殺)이 두개가 더해졌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합살의 경우, 흉악함이 두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은 이루지 못할 자리에 오르는 강한 힘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합살은 강력한 권력의 획득을 암시하는 힘이 됩니다.
임술일주는 이 막강한 힘을 활용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분야로의 도전", "자격증의 취득", "고시의 합격", "위대한 학문의 성취"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등의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이 강한 힘을 잘 풀어낸다면, 양인의 긍정성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만심에 도취된다면 반드시 자신이 쌓아둔 터전을 잃게 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니 자신을 늘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019/06/2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양인살(羊刃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경자년의 子(자수)의 영향으로
사주 원국 지지에 亥(해수)나 卯(묘목)이나 未(미토)가 있으면 경자년에 도화살이 성립합니다.
2019/07/13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도화살(桃花煞)
또한 일주와 관계없이 축월(양력 1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경자년의 천간 庚(경금)의 영향으로
축월(양력 1월 경), 사월(양력 5월 경), 유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게다가 축월(양력 1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경자년에 월덕귀인에 더해 천덕귀인이 추가로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4. 십이운성으로 보는 경자년(2020년) 임술일주 운세
(1) 임술일주 본인의 마음
임술일주의 일간인 壬(임수)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제왕(帝王)"에 해당합니다. 즉 壬(임수)가 子(자수)를 만나면 "제왕(帝王)"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제왕(帝王)"은 십이운성의 단계중 가장 힘이 강한 단계입니다. 왕처럼 권좌에 올라 만인을 호령하는 기운이 바로 제왕의 기운입니다.
임술일주는 이 "제왕(帝王)"의 기운으로 인해 경자년(2020년)에 극단적으로 강한 자신감과 성취감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왕의 힘은 고독을 불러오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강한 성취를 이뤄내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마찰을 경험하게 되고 결국 고립에 빠져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왕(帝王)"의 기운은 직장생활이나 관직에는 적합하지 않은 기운입니다. 이 제왕의 기운은 직장의 이직이나 직업군의 변동을 암시합니다.
또한 壬(임수) 자체가 개인적인 성향과 자유를 지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제왕(帝王)"의 기운이 더해져 직장 생활(혹은 결혼생활) 자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019/03/28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제왕(帝王)
(2) 임술일주 직장운 / 임술일주 여자 기준으로 직장운 + 배우자운
壬(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직장(여자기준으로는 직장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관은 천간 己(기토)입니다. 己(기토)가 경자년(2020년)에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임술일주의 직장운(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己(기토)가 子(자수)를 만나면 "절(絶)"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절(絶)"은 "극단적인 에너지", "전환과 결단", "시작과 끝의 변곡점"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가진 힘 자체는 하나도 없으며 단지 이것을 저것으로 바꿔버리는 반전의 묘미를 갖춘 것이 "절(絶)"의 특징입니다.
방향으로만 존재하면서 막강의 결단력으로 세상의 흐름을 바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절(絶)"은 위험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임술일주는 경자년(2020년)에 십이운성 "절(絶)"의 기운으로 인해, 안정된 직업에서의 변화 및 결혼생활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경자년은 임술일주에게 워낙 강한 힘에 해당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본인의 힘이 강해지면, 직장 및 배우자와의 관계에서의 마찰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십이운성 제왕이 기운으로 인해 새로움으로 향하는 속도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03/2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절(絶)
(3) 임술일주 재물운 / 임술일주 남자 기준으로 재물운 + 배우자운
壬(임수)의 입장에서 안정적 재물(남자 기준으로 보았을 때 재물 + 배우자)을 의미하는 정재는 천간 丁(정화)입니다. 丁(정화)가 경자년(2020년)에 어떠한 상황에 처하느냐를 보면, 임술일주의 재물(배우자)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丁(정화)를 기준으로 子(자수)는 십이운성의 12단계 중 "절(絶)"에 해당합니다.
"절(絶)"의 내용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습니다.
임술일주는 이 "절(絶)"의 기운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재물을 획득하는 수단, 혹은 재물 그 자체에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임술일주 남자의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아직 미혼이라면 갑작스럽게 결혼할 수 있는 힘이 되며, 기혼인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 변동이 예상됩니다.
임술일주는 이 "절(絶)" 의 기운 앞에서 이성을 잃고 흥분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재물의 변동과 남자의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에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이 강력한 변동의 힘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겸손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임술일주가 가져야 할 덕목이며, 壬(임수)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2019/03/21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 십이운성, 절(絶)
5. 나가며
임술일주는 경자년의 강한 수水 기운으로 인해 자신감과 여유를 회복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난 편안한 한해를 보낼 수 있습니다.
십신으로 보면 편인과 겁재의 기운이 임술일주의 부족한 자기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주기 때문입니다.
십이운성의 기운은 매우 극단적입니다. 임술일주 자신의 힘에 해당하는 십이운성의 기운은 "제왕"으로 세상 모두를 무시하고 혼자 우뚝 서는 막강한 힘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직장과 재물의 측면에서 보면 "절"의 극변하는 기운에 의해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큰 변화와 변동을 암시하기 때문에 향방을 잘 살펴야 하겠습니다.
신살로 보면, 임술일주는 백호대살을 기본적으로 안고 있으며, 경자년에는 양인살의 기운이 임합니다. 백호대상에 양인살의 기운이 추가되니 아주 강력한 기운이 발동되는데 이 강력한 기운으로 높은 성취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겁재"와 "제왕", "양인"은 모두 힘의 세기가 가장 강력함을 의미합니다. 이 강한 힘을 어떻게 쓰느냐는 결국 임술일주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순풍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壬(임수)의 이상을 품고 넓고 멀리 퍼져나가시길 바랍니다.
이상 임술일주의 경자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8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8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1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연운을 따지기 위해서는 태어난 해(띠)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습니다.
저 "현묘"도 일주별 작업이 끝나면 태어난 해(띠)를 기준으로 연운을 따지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일주가 맞는지 띠가 맞는지 여러분이 직접 판단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상대적인 작업이고,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긴신 채 경자년 한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마찬가지 최악의 사주는 곧 최고로 강력한 힘을 가진 사주가 됩니다. 최악이라는 것은 밸런스가 심하게 맞지 않는다는 것이고,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말은 한쪽면이 지나치게 강조되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강조된 그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면, 이길 사람이 없겠습니다.
또한 인간의 의지를 뛰어넘는 사주는 없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싱그럽고 맑은 경자년의 물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임술일주 여러분, 경자년(2020년) 한해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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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