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0 5

정(丁), 정화란?

丁(정화)란? 丁(정화)개요 : 천간 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간지.이름 : 정화오행 : 화(火)천간의 음양 : 음상징하는 계절 : 늦 여름상징하는 기운 : 양의 기운​정화는 지상에 더운 기운이 만발하여 있는 상태다.​사람으로 보자면 어깨가 떡 벌어진 장정의 형상이 정화이다.​정화는 멀리 뻗어나가지는 않지만 병화보다 더 더운 기운으로 열기를 발산한다. 구체적인 열로서 만물의 물성을 변화시키고 생명력을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어미의 체열이다.​가까운 곳을 비추는 '촛불', '달빛', '조명'이 정화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사물이다. 정화의 특징 (1) 기분 좋은 명랑함, 온화함 화의 맹렬함이 병화에 비해 약하기에 정화는 밝고 따뜻한 느낌이 있다. 또한 부드럽고..

병(丙), 병화란?

丙(병화)란?​丙(병화) 개요 : 천간 중 세 번째에 해당하는 간지.이름 : 병화오행 : 화(火)천간의 음양 : 양상징하는 계절 : 초여름상징하는 기운 : 양의 기운​병화는 음기가 힘을 잃고 양기가 더욱 강해지는 상태이다.​발산의 기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계에 해당한다.​병화는 불의 열기 보다는 태양의 밝은 빛에 가깝다. 발산하여 멀리 도달하려는 경향성이 강하기에 하늘 높이 떠서 만물을 비추는 태양이 병화와 가장 어울린다.​또한 용광로, 산불도 병화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사물이다.병화의 특징 (1) 밝은 태양같은 명랑, 당당, 화끈함병화는 온 천지를 가득 채우는 태양이다. 또한 천간 중에 가장 강한 양의 기운이다. 기본적으로 명랑하며 열정과 자신감이 넘친다. 밖으로 튀어나가는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급..

을(乙), 을목이란?

乙(을목)이란?​ 乙(을목)개요 : 천간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간지.이름 : 을목오행 : 목(木)천간의 음양 : 음상징하는 계절 : 완연한 봄상징하는 기운 : 양의 기운​을목의 특징은 옆으로 펼쳐지는 기운이다.갑목이 저항을 뚫고 위로 올라가는 맹목적인 힘이라면, 을목은 위로 올라오는 힘이 사그라들고 옆으로 완연하게 퍼지는 힘이다. ​화살표의 방향이 '↑' 에서 '←,→'으로 바뀌는 것이다.​물상적으로 을목의 성질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덩굴식물이며,​작은 화분이나 풀에 해당한다.을목의 특징 (1) 유연함, 생존력의 달인갑목은 땅을 뚫고, 중력을 거슬러 위로 올라온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정면 돌파한다. 논리와 말로 상대방을 굴복시키려든다. 하지만 을목에게 장애물이 나타나면? 장애물에 착 달라붙..

갑(甲), 갑목이란?

갑목(甲)이란?​甲(갑목)개요 : 천간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간지.이름 : 갑목오행 : 목(木)천간의 음양 : 양상징하는 계절 : 초봄상징하는 기운 : 양의 기운​갑목의 특징은 저항을 뚫고 위로 솟구쳐오르려는 기운이다.​갑목을 일반적으로 나무라고 하는데, 이는 갑목의 이 기운을 이해하기 쉽게 형상화한 것이다.​갑목은 영어로 spring 라는 단어와 어울리며, 기호로는 위로 향한 화살표 ↑ 에 해당한다.​물상적으로는,초봄에 언 땅을 뚫고 위로 솟구치는 나무중력을 거스르고 하늘로 솟구치는 성장하는 나무에 해당한다.갑목의 특징 (1) 튀어오르려는 성장의 힘먼저 갑목은 모두가 언땅에 숨어있을 때 혼자서 언땅을 뚫고 올라오는 강한 힘이다.​강한 상승작용을 하는 힘이기 때문에, 갑목은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길 원..

천간이란?

천간과 지지의 명확한 이해가 있다면, 사주 명리의 공부는 절반쯤 끝난 셈이 됩니다. 사주명리는 일종의 기호학인데, 그 기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자신의 사주와 남의 사주를 감명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천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간지와 천간?​간지(干支)란 시간의 순환을 나타내기 위해 쓰인 중국의 역법 단위입니다. 현대에는 시간은 앞에서 뒤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것처럼 받아들여지지만, 과거에는 동양에서는 시간을 순환하는 개념으로 이해하였습니다.​지구가 자전, 공전하듯 시간도 돌고 세상 모든 만물이 돌고 돈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었기에 가능한 인식이었습니다. 계속 돌고 도는 시간의 개념을 60개의 단위로 구분하였고 그것의 기호가 바로 간지인 것입니다. 갑자년이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