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운세(기묘일주)
- 사주명리학/2025년 을사년 운세
- 2024. 12. 19.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을사년(2025년)에 기묘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기묘일주의 을사년(2025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을사년의 의미
2. 기묘일주 기본 성향
3. 십신으로 보는 을사년 기묘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을사년 기묘일주 운세
5. 기묘일주 사주 유형별 주의해야 할 시기
6. 나가며
1. 을사년의 의미
25년은 을사년이고, 26년은 병오년입니다.
우선 을사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병오년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을사의 기운이 병오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즉 을사년에 시작하고 이뤄놓은 일이 병오년에 크게 확장되고, 결과로 드러나기 때문에 을사년과 병오년은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을사년의 초반에는 천간의 을목이 강한 힘을 발휘하고, 을사년의 후반에는 지지의 사화가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그렇다면, 을목의 특징과 사화의 특징을 바탕으로 을사년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을목은 형체는 있지만 의욕을 가득 차지 않은 상태죠. 따라서 아직 사방으로 퍼지지 못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사화는 형체가 없지만 의욕이 넘쳐 사방으로 완전히 퍼진 상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을사년의 포인트는 초반의 상황과 후반의 상황이 완전히 다르게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을목이라는 수줍고 미약한 기운이,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팽창해 강하게 폭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25년 을사년의 초반과 후반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해 보면,
가. 초반에 쌓아두었던 기반이 후반으로 가면서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크게 확장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 급격한 상황의 변화, 컨트롤 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변화와 확장의 힘이 주어집니다.
다. (대전제) 긍정이든 부정이든 급격하게 변화가 이뤄집니다.
라-1. 긍정일경우, 25년 을사년 초반에 마련해 둔, 주어진 기회가 처음에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겠지만, 25년 후반기로 나아가면서 아주 크게 확장되어 매우 큰 성취로 다가옵니다.
라-2. 부정일경우, 25년 을사년 초반에 시작된 부정적인 일들이 완전히 사라진것 처럼 보였지만, 25년 후반기로 나아가면서 갑자기 불거져 매우 큰 부침으로 다가옵니다.
마. 결론 : 긍정이든 부정이든 큰 변화를 암시하므로, 초반의 상황을 잘 관찰하면서 후반의 변화양상을 잘 살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 병오년과의 연관성 : 25년 을사년의 사화와 26년 병오년의 병화는 같은 본질의 다른 얼굴이죠. 즉 같은 기운이므로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25년 후반에 완전히 변화되어 드러나는 모습은 앞으로 2~3년간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을사년의 운이 아주 중요하며, 이 시기를 잘 관찰하고 잘 운용하면서 대처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을사년의 후반부터 휘몰아치는 강한 화의 기운이 부담되는 분들은 덕을 쌓고, 베푸는 자세로 경계하면서 앞으로의 2~3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을사년의 후반부터 휘몰아치는 강한 화의 기운이 도움이 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2~3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2. 기묘일주 기본 성향
기묘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지 편관을 둔 기묘일주는 편관을 안정적으로 운용합니다.
기토가 잘하는 묘목 편관 키우는 일이 일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일지 편관이 있는 다른 일주들은 파란만장한 경우가 있으나 기묘일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고 소박하고 안정적으로 편관을 운용합니다.
삶의 안정성을 지켜주는 범위 내에서 조직생활을 합니다.
따라서, 기묘일주는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많습니다.
윗사람을 잘 모시며,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과 관심이 많습니다.
기묘일주는 어린시절이 중요합니다.
어떤 부모와 선생님 밑에서 자라느냐가 평생 영향을 끼칩니다.
그만큼 자신의 기억을 소중히 하며, 그 기억을 바탕으로 평생 살아갑니다.
주로 직장이나 조직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도 좋지만, 사업도 잘 맞습니다.
사업의 경우 한가지 아이템을 바탕으로 반복적으로 발전, 변형해서 재화를 생산해내면 좋습니다.
변화에 대응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것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기묘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십신으로 보는 을사년 기묘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하기 위해서는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펴야 합니다.
기묘일주의 일간은 기토이기 때문에, 기토를 기준으로 을사의 을목, 사화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기토 → 을목 = ?
기토 → 사화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기토를 기준으로 을목은 편관이 됩니다.
기묘일주는 일지에 편관이 있기 때문에 편관의 삶에 익숙합니다.
즉, 조직이나 사회나 가정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세운으로 편관이 오면, 지지에 깔려 있던 일지의 묘목이 천간으로 드러나기에
평생 가꿔온 수고로움과 능력을 인정받습니다.
즉, 조직 내 취직이나 승진을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자유롭고 활동적인 배우자를 만나는 운입니다.
작년 갑진년에 정관 세운에서 얻었던 직책이 올해는 더욱 구체적이고 명확한 임무의 형태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형태로, 내 직분에 맞는 일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스스로 조직내 역할에 대한 규칙을 만들거나 프로젝트를 위한 단체를 이끌수도 있습니다.
또한 을사년은 무대에 오르거나 공식적인 인정을 받기 좋은 때입니다.
관심 분야의 공모전이 있다면 응시했을 때 입상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기 좋으니 오디션, 승진 등 무대에 서거나 공식적으로 이름을 불리우는 자리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기토를 기준으로 사화는 정인이 됩니다.
정인은 전통적이고 오래된 학문을 공부하는 힘이며, 종교나 철학 등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며,
자격증이나 문서운을 뜻합니다.
인문학적인 생각이나 통찰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기묘일주에게 사화 정인은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묘목 편관의 압박을 사화 정인의 힘으로 승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인생이라 부르는 이 작용은 지나친 책임감과 성취 욕망으로 스스로를 괴롭혀온 기묘일주에게 안정과 편안의 마음을 갖게 합니다.
바쁜 일과에 쫓기듯 살다 숙고의 시간을 가지며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리 할 수 있으며,
눈 앞의 과제가 아니라 더 멀리, 더 깊이 있는 정신적인 지향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올해는 특유의 정서적인 안정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 20년을 계획할 수 있게 되고, 주변 사람들 돌아보고 베풀 수 있게 되니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고상한 마음을 되살려 보시기 바랍니다.
<"현묘의 사주명리" 강의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사주를 배우시려는 분들,
더 깊어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을사년 기묘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기묘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을사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기묘일주 <기토의 주변에 오행 화, 토가 많을 경우>
기묘일주는 일주 자체로 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많습니다. 그런데, 신강하다면 화,토의 기운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일지 관성이 용신이 되는데, 신강한 기묘일주에게는 유리한 경우입니다.
신강하면 본인만의 생각이 강해 고집와 오만으로 자신만의 성을 구축하고 그 성안에서 갖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지 관성이 그 성을 나와 사회적 활동을 하게 도와줍니다.
사회적 일꾼으로 활동하며, 본인의 좁은 생각을 넓혀가며 객관적 관점에서 활동할 능력을 배양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휘하며, 한자리에서 우직하게 자신의 역할을 장인처럼 해내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전문가라고 인정받을 확률이 큽니다.
이런 오랜 노력이 을사년에는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맡을 역할이 확실해질 것입니다.
단, 역할수행 중 압박감을 받을 수 있으니, 수영이나 암벽등반, 바닷가나 강가, 천변걷기를 추천해드립니다.
나. 신약한 기묘일주 <기토의 주변에 오행 금, 수, 목이 많을 경우>
기묘일주는 일지에 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지에 관성을 가진 일주들의 특징입니다.
거기에 일간의 힘을 빼는 금,수,목이 많다면 평소 주변에 맞추고, 배려하고, 책무를 다하며 살아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변에서 일을 많이 주는 가족, 직장상사나 배우자에 둘러 쌓여 살아왔을것입니다.
설령 본인에게 자유가 주어진대도, 일이 없는 것이 불편할 정도로 본인의 책무를 인생에서 중시하며 살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을사년은 본인에게 일거리를 유지하거나 더 줄 수도 있지만,
사화 정인의 도움으로 본인의 심리적 안식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멘토를 만나거나 정신적인 자산이 되는 종교적 도움도 받을 수 있을겁니다.
이것은 지치지 않는 마음을 선사할 것이며, 본인의 책임에 대한 내면적 승화나 건강한 가치관을 얻을수 있습니다.
혹은 본인의 책무와 유관된 자격증을 따거나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도 있습니다. 그를 통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쳤던 마음을 보상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내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속깊이 새기셨으면 합니다.
혹, 일에 쫒겨 몸과 마음이 지쳤을때, 자연에서 온 노란 단맛의 음식(단호박, 질좋은 곡물과 조청 등)을 섭취하거나 햇빛을 받으며 둘레길 걷기를 추천드립니다.
일상 루틴에 만보걷기나 맨발걷기를 넣어도 좋습니다.
뜬구름 잡는 방식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명리학을 배울 수 있는 곳,
현묘의 사주명리 6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모집기간 2025년 1월 6일 ~ 2024년 1월 19일, 개강 2024년 1월 20일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기묘일주 사주 유형별 주의하여야 할 시기
올해는 기일주 사주에서 유형별로 주의하여야 할 시기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도계 박재완 선생님은 좋지 않은 운이 올 때는, 수덕(修德)하면, 난지자(難知者) 수(壽)라 하였습니다.
해석하면, 덕을 쌓는 자세로 살아가고, 나에게 불리한 시기를 아는 사람이 진정 부귀장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좋지 않은 운을 미리 알고, 슬기롭고 겸손하게 보내려는 태도를 지닌다면, 우리의 삶에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뜻이겠죠.
사주의 유형별로 주의하셔야 할 시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삶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고, 욕심을 좇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수목이 많은 기묘일주 : 양력 2월, 3월 주의 - 갑자기 자신감이 뚝 떨어지게 되는 시기입니다. 급한 마음, 절망감에 빠져 가지고 있는 모든 자산을 처분하거나 성급하게 도박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순간의 위기라고 생각하시고, 산책을 통해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으시면 이 시기의 안정에 매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화토가 많은 기묘일주 : 양력 5월 주의 - 어떻게든 버티려고 임기응변하고 삶의 행복을 찾아 봤지만, 쓸쓸함이 찾아올 수 있는 시기입니다. 기쁨이 없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금이 많은 기묘일주 : 양력 11월 주의 - 내 언행이 내 직장과 삶의 안정을 급격하게 떨어뜨립니다. 너무 냉정해지지 않도록 말을 할 때 천천히, 판단을 할 때도 '그럴수도 있지'라는 마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지내면 앞으로의 복록이 쭉 이어집니다.
6. 나가며
기묘일주는 텃밭의 작물을 묵묵히 가꾸는 농부의 마음으로 삽니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맨땅에 씨를 뿌렸을 것이며
여름의 뜨거운 햇빛 아래서도 작물에 물을 주었을것입니다.
을사년은 그간의 긴 노력이 인정받을 때입니다.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쉴 퀘렌시아도 주어집니다.
잠시 어깨에 힘을 빼고 볼 어여쁜 꽃도 볼것이며
매일 가던 텃밭에서 열매를 보는 보람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기나긴 인생의 여정에서 이런 순간을 그리며 살아왔을
옹골찬 기묘일주에게 을사년은 반가운 해입니다.
당신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하늘은 반드시 알고 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을사년을 맞이해 보세요.
이상 기묘일주의 을사년 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의 밝은 햇살, 을사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개한 벚꽃처럼 밝고 환한 당신의 을사년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묘 올림.
<기묘일주 원고 작성은 현묘의 사주명리 상담사 "당근케이크"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현묘와 함께 덕을 쌓고, 좋은 일은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 사주명리는 후원금을 받고 있으며, 안녕 사주명리로 보내주신 후원금은 전액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글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내역과 기부명세서는 매년 연말 블로그 공개하고 있습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110 526 081373 (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