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운세(무오일주)
- 사주명리학/2022년 임인년 운세
- 2022. 1. 18.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임인년(2022년)에 무오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무오일주의 임인년(2022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무오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무오일주 운세
3. 십이운성으로 보는 무오일주 운세
4. 신살(神殺)로 보는 무오일주 운세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무오일주 운세
6. 나가며
1. 무오일주 기본 성향
무오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오일주는 여유와 너그러움이 충만한 일주입니다.
배포가 넓고 배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야도 넓습니다. 통크게 여유롭게 사건을 관망하며, 여유있는 유머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무오일주의 키워드는 천하태평, 무위도식입니다.
변화를 싫어하고, 단순하고 간단하게 인생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잘 먹고 잘 자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 무오일주입니다.
자기만의 극락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무오는 남이 등을 떠밀어도 절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답답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무오일주의 특징은 단순하고 의리있고 시원시원하다는 점입니다. 간사하지 않고 쓸데없이 머리를 굴리지 않습니다. 자기 중심을 잡고 우직하고 선명하게 일 처리를 하기 때문에 신망이 높습니다.
무오일주는 일지에 십이운성으로 "제왕"과 십신으로 "겁재"를 둔 일주이기 때문에 힘의 세기가 매우 강렬합니다. 평소에는 너그럽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특유의 오기와 고집이 발동합니다.
아무도 말릴 수 없는 자기 자신만의 고집을 바탕으로 일을 끌어가기 때문에 주변인들 모두가 힘들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랫사람들에게 예민하고 까칠하게 굴면, 버틸 방도가 없습니다.
무오일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드넓은 사막을 상상하면 됩니다.
사막은 일단 아주 넓은 땅이기 때문에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넓이와 깊이를 모두 가졌습니다. 하지만 기후에 따라 그 표정이 극단적으로 변합니다.
아침, 저녁에는 선선하기 때문에 평화롭고 넉넉하지만, 한낮이 되면 모든 생명체가 고통받는 뜨거운 열기를 발산합니다. "평온"과 "까칠", "냉탕"과 "온탕"이라는 단어로 무오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결국 무오일주는 이 극변하는 성정, 자기 중심성을 어떻게 이용하고 극복하느냐가 인생의 열쇠가 됩니다.
사주에서는 수 기운을 통해 무오일주의 강한 기운을 조절한다고 보는데, 강렬하고 뜨거운 화 기운 자체로 버텨내며 인생을 개척하는 삶도 무오일주에게 잘 어울립니다.
사막의 열기를 버티는 자가 천하를 지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오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06 - [사주명리학/일주론] - 무오일주(戊午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무오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무오일주의 일간은 戊(무토)이기 때문에, 戊(무토)를 기준으로 임인년의 壬(임수), 寅(인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戊(무토) → 壬(임수) = ?
戊(무토) → 寅(인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戊(무토)를 기준으로 壬(임수)는 편재(偏財)가 됩니다.
편재(偏財)는 매우 활발한 사회적 활동과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또는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 기획력 그리고 한꺼번에 큰 재물을 획득할 수 있는 기운 혹은 봉사심을 의미합니다.
무오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 화, 토의 기운이 아주 강합니다.
너무 강한 화, 토의 기운은 필연적으로 수 기운을 필요로 합니다. 수기운이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壬(임수) 편재의 힘은 무오일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오에게 바깥으로 나갈 이유를 만들어 주고, 활동력을 부여해 줌으로써 발복의 근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교섭능력이 크게 빛을 볼 것이며, 넓은 활동력을 바탕으로 아주 큰 재물적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멀리 그리고 넓게 조망하게 되면서 자기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편재의 힘에 의해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면서, 좀더 현실적인 존재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됩니다. 냉정한 진단을 통해 앞날의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戊(무토)를 기준으로 寅(인목)은 편관(偏官)이 됩니다.
편관은 이른바 관운이라고 하는 관점으로 보면 아주 좋은 기운입니다. 사람을 조직에서 돋보이게 하고,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부여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성은 직장의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 및 합격운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게다가 편관은 10개의 십신 중에서 가장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과 관련이 깊은 기운이기도 합니다.
무오일주는 편관을 누구보다 잘 흡수하고 활용하는 일주입니다.
그 이유는 지지의 午(오화) 때문인데, 어떠한 관성이 오더라도 午(오화)의 작용으로 인해 그 관성의 성질을 자기것으로 흡수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무오일주에게 편관은 오히려 무오일주를 더욱 자신만만하고 강하게 만드는 기운이 됩니다. 편관의 기운 앞에서 주눅이 들고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유있게 상황을 즐기는 것이 무오인 것입니다.
편관의 기운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흡수해 버리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의 장점은 조직이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없으면 발전이 없는 법입니다. 조직에 잘 융화될 수는 있지만 조직의 명령과 통제에 잘 따르지 않기 때문에 승진이나 명예를 얻기에는 어렵기도 합니다.
이런 이중적인 속성이 잘 드러나는 해가 바로 임인년이 될 것입니다. 더욱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자신의 능력을 크게 활용할 수 있게 능동적인 태도가 필요하겠습니다.
3. 십이운성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무오일주 운세
무오일주의 일간인 戊(무토)를 기준으로 寅(인목)은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장생(長生)"에 해당합니다.
즉 戊(무토)가 寅(인목)을 만나면 "장생"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장생(長生)은 예로부터 가장 칭송받는 십이운성이었습니다. 건록이 강하고 원만한 힘이라는 관점에서 칭송받았다면, 장생은 순수함과 성장이라는 가치 때문에 최고의 길성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임인년의 무오일주는 장생의 힘에 의해 순수한 성장의 힘, 시작과 발전에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장생은 긍정적이면서도 조직에 순응하는 아름다운 기운을 의미합니다. 조직을 사랑하면서도 성공하는 힘이기 때문에 무오일주의 직장 생활도 순탄할 것입니다.
장생은 예술(기술)적 재능과 문화적인 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부드럽고 긍정적인 힘이기 때문에 예술과 기술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생의 힘을 바탕으로 무오일주는 문화 예술 방면에서도 크게 활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십이운성 "장생(長生)"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03.24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장생(長生)
4. 신살로 보는 임인년(2022년) 무오일주 운세
임인년(2022년)에 무오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는 의미있는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과 酉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 申월(양력 8월 경), 子월(양력 1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卯월(양력 3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의성, 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일주와 상관없이
寅월(양력 2월 경), 午월(양력 6월), 戌월(양력 10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공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2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공(月空)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무오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오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임인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무오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화, 토가 많을 경우>
무오일주는 일주 자체에 인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강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인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화기운과 토기운이 많아 신강한 상황이라면, 뜨거워서 절절 끓는 사막의 형국으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뜨거운 기운을 주체하지 못해 마구 발산하거나, 가슴 속에 끌어안고 분노와 화를 가득 채운 채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표출할 수 없고, 남에게 드러낼 수 없는 분노가 가슴에 쌓여 스스로를 망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사주의 상황에서는 용신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운에 기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금, 수의 기운이 아주 필요합니다.
따라서 신강한 무오일주에게 임인년은 두가지 의미로 다가옵니다.
천간의 壬(임수)는 아주 좋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자신의 용신, 즉 자신이 찾는 이상적인 기운이기 때문입니다.
이 壬(임수)의 힘으로 인해 냉정을 되찾고 자신의 길을 열어젖힐 수 있으며, 특히 경제적, 사회적으로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을 잘 가다듬어야 합니다. 壬(임수)의 아래에는 寅(인목)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寅(인목)은 언제든지 불구덩이를 만들 수 있는 인자이기 때문에 일이 잘 풀린다고 해서 방심하는 순간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늘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기운을 적극적으로 배출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특히 외국행이 길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외국과의 인연을 맺으려고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나. 신약한 무오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금, 수, 목이 많을 경우>
무오일주는 일주 자체에 인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강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약하다면, 사주에 금기운이 많거나 수, 목의 기운이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午(오화)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약한 무오일주들은 남들보다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지의 午(오화)가 용신이라면, 아주 강한 의지와 인내를 바탕으로 세상을 살아왔을 확률이 큽니다.
남들보다 더 공부하고 더 인내하고 참고 버티고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쟁취해 냈기 때문에 사회적 성취도 무척 탄탄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인이라는 기운은 전화위복의 의미가 있습니다.
위태위태한 과정이 따르겠지만, 그 결과는 아름답고, 특히 아주 폭발적인 성장과 발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주와 연운의 작용 또한 아주 아름답기 때문에 약간의 부침을 이겨낸다면 순조롭게 성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귀인의 조력으로 인한 상황의 반전, 예상치 못했던 발복으로 큰 기쁨을 누릴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6. 나가며
올해 무오의 의미는 "희망의 끈" 입니다.
올해 무오일주들은 상당히 명징한 상태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정신상태 자체가 바로 희망의 끈이고,
그 끈을 붙잡고 앞으로의 화두로 삼아야 합니다.
그래서 임인년에는 향후 10년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무오는 길게 보고, 멀리 가고, 끝까지 갑니다.
남들이 모두 포기해도 포기하지 않고, 쓰러지더라도 꼭 갑니다.
그것이 무오의 본질입니다.
우주 전체로 자신의 모든 역량을 퍼트리고도 포기하지 않는 것,
절대 끈을 놓지 않는 것, 그것이 무오입니다.
임인년에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의 방향을 잘 찾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바로 그것,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상 무오일주의 임인년 운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단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임인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나마 밸런스가 좋은 사주를 좋은 사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는 또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밸런스가 좋다는 것은 개성이 없고 두루뭉술한 삶을 산다는 것이 되니까요.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움이 넘쳐나는 임인의 기운이 무오일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무오일주 여러분, 임인년(2022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현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