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운세(계사일주)
- 사주명리학/2022년 임인년 운세
- 2021. 12. 12.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임인년(2022년)에 계사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계사일주의 임인년(2022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계사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계사일주 운세
3. 십이운성으로 보는 계사일주 운세
4. 신살(神殺)로 보는 계사일주 운세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사일주 운세
6. 나가며
1. 계사일주 기본 성향
계사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주에 천을귀인을 둔 계사일주는 과거로부터 칭송받는 일주입니다. 천을귀인의 영향으로 고귀한 성품을 타고 났으며, 하늘의 계수와 땅의 사화가 적절하게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공직, 관료사회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일주입니다.
지장간이 모두 사회적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바를 정正을 깔고 있어서 원리와 원칙을 지키며, 자신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처세에도 능하고 흠결이 없기 때문에 승진과 출세에 능한 최고의 일주입니다.
계사일주의 최대 장점은 바로 합리적이면서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침착하고 합리적인 일처리가 돋보이며, 알뜰하고 낭비가 없기 때문에 재무, 회계 쪽에서 크게 활약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재물과 이성, 권력에 대한 강한 집착과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계사일주의 특징입니다. 품위를 지키고 싶기 때문입니다.
계사일주는 불과 물이 조화를 이룬 일주답게 엄격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된 성품에, 지지인 巳(사화)의 영향으로 활동성까지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여유가 없고, 변화에 대한 적응이 느리기 때문에 계사 특유의 고지식한 면은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극단적인 불과 물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사주의 다른 요소나 대운, 연운에 의해 밸런스가 무너지면, 건강이나 정신적 타격을 많이 받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계사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6.07 - [사주명리학/일주론] - 계사일주(癸巳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계사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계사일주의 일간은 癸(계수)이기 때문에, 癸(계수)를 기준으로 임인년의 壬(임수), 寅(인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癸(계수) → 壬(임수) = ?
癸(계수) → 寅(인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癸(계수)를 기준으로 壬(임수)는 겁재(劫財)가 됩니다.
겁재(劫財)는 나의 편이자, 또한 나와 반대되는 적이기도 합니다.
겁재(劫財)를 내 안의 투쟁심, 내가 이겨내야 할 나의 그림자(단점)로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겁재(劫財)로 인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쟁심을 키우고, 또 다른 나와 싸우고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계사일주의 치밀함과 안정성은 일지의 정재에서 비롯됩니다.
이런 계사일주에게 겁재의 운은 경쟁심에 의해 조급만 마음이 앞서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겁재의 운은 당연히 내가 취해야 할 몫을 호시탐탐 노리는 경쟁자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실하게 잘 가꿔놓은 텃밭를 빼앗으려는 경쟁자의 등장으로 마음이 성급해지고, 결과적으로 한꺼번에 큰 재물을 얻어야 겠다는 일확천금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크게 일을 벌이고, 그 결과를 빨리 취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조마조마하게 보내는 의미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정말 좋은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릇과 시야가 넓어지고, 배포가 커지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도전하지 못했던 낯선 과제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게 되고, 형세를 다각적으로 판단하는 입체적인 시각으로 더욱 강인하게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전략가가 용맹함을 갖춘 형국이니 무서울 것이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임인년에는 귀인의 등장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壬(임수) 겁재의 힘은 2022년 상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2년 2월~7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겁재의 강한 추진력을 활용한다면 좋겠습니다.
癸(계수)를 기준으로 寅(인목)은 상관(傷官)이 됩니다.
상관(傷官)은 탁월한 손재주와 언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총명함은 십신 가운데 상관에서 가장 빛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관은 또한 (정서적)예민함과 기민함, 민첩합을 의미하는데 일종의 예리한 감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칼을 꽂아넣는 예리한 감각은 정관의 꼼꼼함을 박살내고, 정관 특유의 안정성과 나태함을 뒤집어 엎기 때문에 상관은 권위와 낡은 특에 대항하는 진취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관의 특성 때문에 소수 지배 체제를 고수해야 했던 과거의 시각에서는 상관을 나쁘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4차 산업 시대에 상관 특유의 민첩함, 임기응변의 힘은 재평가 받아야 합니다. 바야흐로 상관의 시대가 왔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관의 힘을 바탕으로 계사일주는 임인년(2022년)에 상관 특유의 날카로움과 총명함이 돋보이는 한 해가 된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계사일주의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은 계사라는 간지 자체가 수기운과 화기운의 직접적인 대립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입니다.
음의 극단인 수와, 양의 극단인 화라는 극단적인 기운의 충돌이기 때문에 늘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계사일주에게 상관의 기운은 아주 긍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오행 목木 기운이 수기운과 화기운의 징검다리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오행 목의 작용으로 인해 수 생 목, 목 생 화의 상생의 흐름이 만들어지게 되니 더욱 안정적이고 평온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일간과 재성의 사이에 식상의 기운이 들어온다는 것은 재물을 다루고 형성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없고 결과가 순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의도대로 편안하게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상관은 기본적으로 활동성을 의미하는 기운이고, 유통과 흐름에 최적화된 기운이기 때문에 분주한 활동을 통해 부를 창출하기에도 아주 좋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寅(인목) 상관의 힘은 2022년 하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2년 8월~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상관의 분주한 활동력을 발휘하시면 좋겠습니다.
3. 십이운성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계사일주 운세
계사일주의 일간인 癸(계수)를 기준으로 寅(인목)은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목욕(沐浴)"에 해당합니다.
즉 癸(계수)가 寅(인목)을 만나면 "목욕(沐浴)"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목욕(沐浴)"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 사람들과의 만남을 중시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또한 사교와 외교에 능한 기운이며, 예술적인 감수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계사일주에게 목욕의 힘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질서를 벗어나 자유와 유연함이 빚어내는 유쾌한 힘은 계사일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목욕에 기운에 의해 사회적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촉진되며, 새로운 활기로 온몸이 달아오르게 될 것입니다.
목욕 특유의 호기심과 사회적 활동성을 잘 운용하는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십이운성 "목욕(沐浴)"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3.25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목욕(沐浴)
4. 신살로 보는 임인년(2022년) 계사일주 운세
임인년(2022년)에 계사일주는 일주 자체적으로는 의미있는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과 酉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 申월(양력 8월 경), 子월(양력 1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卯월(양력 3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의성, 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일주와 상관없이
寅월(양력 2월 경), 午월(양력 6월), 戌월(양력 10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공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2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공(月空)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계사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사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임인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계사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금와 수가 많을 경우>
계사일주는 일주 자체에 재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금 기운이 많거나 수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巳(사화)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계사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마음이 여리고 생각이 많은 단점을 꼼꼼함과 체계적인 자기관리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속과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결국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저한 재물 관리와 인맥 관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크게 인정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품위를 잃지 않기 때문에 높은 자리에 오르기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신강한 계사일주는 임인년에 경쟁자의 등장 및 조급한 마음으로 인해 부침을 겪게 되지만 곧 자신의 밸런스를 되찾고 더욱 큰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결국 성취의 비결은 활동력을 넓히고 발로 뛰는 행위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생각이 많아지고, 분노가 차오른다면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활로를 개척해야 합니다.
전화위복의 의미, 정신적인 갈등이 깨끗하게 해결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재물적으로도 아주 큰 성취와 성장이 가능하며, 특히 그동안 성실하게 일궈온 명예가 크게 폭발하여 큰 명예를 거머쥐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아주 아름답습니다.
나. 신약한 계사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목, 화, 토가 많을 경우>
계사일주는 일주 자체에 재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재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목, 화, 토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늘 일에 치여서 허덕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은 급하고 결과물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늘 여유가 없고 쫓기는 마음 때문에 번아웃과 정신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감 부족과 성취를 향한 조급증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이런 신약한 계사일주에게 임인년은 정신적으로 아주 풍요로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귀인이 등장하고, 동료들의 도움으로 인해 마음이 아주 든든한 한 해를 보낼 확률이 큽니다. 근성도 강해지고, 의외의 기질이 발휘되어 넉넉하고 아름다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평소보다 일이 많아지고 피곤해지는 의미가 있지만, 정신적으로 충만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너끈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약한 계사일주는 정신적인 평온함과 넉넉함, 여유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인데, 임인년에는 압박과 조급증이 사라지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더욱 풍요롭게 아름다운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6. 나가며
癸(계수)가 정재를 깔았으니,
단정함과 꼼꼼함, 차분함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그림자는 늘 따라다닙니다.
그림자의 존재를 잊기 위해서라도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계사입니다.
끈을 놔 버리는 순간,
폭발할 것만 같아서 늘 지켜야 하는 입장인 것입니다.
이런 계사에게 임인년의 운은,
일의 순서와 방향을 알려주는 사촌 언니와 같습니다.
"걱정하지마, 순서대로 해보자."
"일단 쉬고, 내일 아침에 다시 처음부터 해보자."
"마음 편하게 먹으면 더 많은 일도 더 잘할 수 있어."
라고 속삭이는 언니가 옆에 와 있습니다.
든든하십니까? 정답입니다.
언니보다 더 잘하고 싶습니까? 그것도 정답입니다.
일의 순서를 떠올려 보고 여유있게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전혀 다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주 시원합니다.
이상 계사일주의 임인년 운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단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임인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나마 밸런스가 좋은 사주를 좋은 사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는 또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밸런스가 좋다는 것은 개성이 없고 두루뭉술한 삶을 산다는 것이 되니까요.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움이 넘쳐나는 임인의 기운이 계사일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계사일주 여러분, 임인년(2022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