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고전읽기 59

연해자평 1. 論논 四大空亡사대공망

甲子幷甲午, 旬中水絶流,갑자甲子, 갑오甲午 라인 중에서는 水가 끊어졌고 甲寅與甲申, 金氣杳難求.갑인甲寅, 갑신甲申 라인 중에서는 금기金氣를 구하기가 막연하다. (六甲中只有甲辰甲戌二旬之中, 有金木水火土全, (6갑중에 갑진, 갑술 두 라인은 납음오행이 다 갖추어져 있는데, 內甲子甲午旬中獨無水, 갑자甲子, 갑오甲午에는 납음오행 水가 없고,  甲寅甲申旬無金,갑인甲寅, 갑신甲申에는 납음오행 金이 없다. 此四旬者, 五行不全, 곧 이 네 라인은 납음오행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 謂之四大空亡, 이것을 사대공망이라한다.  如甲子甲午旬, 主人見水者,  謂之正犯,가령 갑자甲子, 갑오甲午 라인에서 水를 보면 정확히 사대공망에 해당한다.  如當生命中不犯, 行運至水字亦爲犯也,사주 명식에 사대공망이 없더라도, 운에서 水를 봐도 사..

연해자평 1. 論논 截路空亡절로공망

甲己申酉最爲愁, 갑기甲己는 신유申酉가 가장 근심이 되고, 乙庚午未不須求, 을경乙庚은 오미午未를 만나면 모름지기 구원할 수 없다. 丙辛辰巳何勞問,병신丙辛이 辰巳를 만나면, 좋지 않다.  丁壬寅卯一場空, 丁壬이 寅卯를 만나면 일이 허사가 된다. 戊癸子丑君須記, 戊癸가 子丑을 만나면 반드시 꺼리게 된다. 人生値此也多憂,삶에서 이것을 만나면 근심이 많다. 忽然更得胎中遇, 만약 태중에 이것을 만나면, 白髮盈簪苦未休.백발이 될 때까지 근심이 끊이지 않는다. (以日取時見之方是, 以年在日時論者, 非也. 甲己日遁十二時中, 有申酉二時, 上見壬癸爲水, 故甲己見申酉是也, 餘皆倣此, 假如甲子日見申酉時, 乃爲正犯, 其餘者見之非也, 此空亡非但命中見之不美, 以至百事, 求財上官, 皆不利也)(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태어난 시를 보는 것이..

연해자평 1. 論논 六甲육갑 空亡공망 (일명 천중살天中煞)

甲子旬中無戌亥, 갑자甲子의 순서대로 나아가면, 술해戌亥가 빈다. 甲戌旬中無申酉, 갑술甲戌의 순서대로 나아가면, 신유申酉가 빈다. 甲申旬中無午未, 갑신甲申의 순서대로 나아가면, 오미午未가 빈다. 甲午旬中無辰巳,갑오甲午의 순서대로 나아가면, 진사辰巳가 빈다. 甲辰旬中無寅卯, 갑진甲辰의 순서대로 나아가면, 인묘寅卯가 빈다.  甲寅旬中無子丑갑인甲寅의 순서대로 나아가면, 자축子丑이 빈다.  (甲子屬金, 至酉而十干足矣, 以獨無戌亥, 是爲空亡, 甲子는 金에 속한다. 자부터 시작하여 酉에 이르면 십간이 딱 들어맞게 되어, 오직 戌亥에는 천간이 임하지 않아 空亡이라 부른다. 陽宮爲空, 陰宮爲亡, 是戌爲空, 亥爲亡, 양궁陽宮은 공空이 되고, 음궁陰宮은 亡이 된다. 즉,  戌은 陽이기에 空이 되고, 亥는 陰이기에 亡이 되는..

연해자평 1. 論논 帝座제좌

其法取時上納音旺處是也.제좌는 시주의 납음納音이 왕성한 지지를 의미한다.  如甲子時納音屬金,시주에 갑자甲子가 있을 경우, 납음納音은 金이 된다. 金旺於酉, 卽酉上是也.지지에서 金이 왕성한 것은 酉인데, 갑자甲子의 酉가 제좌가 된다. 其餘倣此.(帝座主見女宮也)나머지도 이와 같다.(제좌는 주로 자녀궁을 볼때 쓴다.)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의 연해자평은 '제좌(帝座)'입니다.  '제좌(帝座)'는 단어의 뜻을 보면, 제왕帝王의 권좌를 말합니다. 즉, 제왕의 권좌에 오르게 되는 힘을 말합니다. '제좌(帝座)'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납음(納音)'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납음(納音)'은 고대 점성 이론으로, 간지를 2개씩 짝을 지어 그 간지에 성격을 부여한 것을 말합..

연해자평 1. 論논 垣城원성

(垣城主妻宮與馬合者, 主有淫) (원성은 주로 처궁과 역마가 합하는 것으로 음란한 것으로 본다.) 其法取日上天干長生是也. 원성은 일주 천간 장생을 본다. 如甲日生, 長生在亥卽亥上. 갑甲 일간의 경우 , 장생長生이 해亥에 있는데, 해亥가 역마에 해당하므로 이것이 원성이다.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의 연해자평은 "원성垣城"입니다.  그간 계속해서 십이운성 '건록'의 기운을 바탕으로 파생된 신살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건록'이 아닌 십이운성 '장생(長生)'과 관련한 신살입니다. 십이운성은 천간의 기운이 지지와 만났을 때 그 기운의 변화를 12단계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12개의 기운 중 예전부터 칭송받아온 기운이 있는데, 바로 '장생(長生)' 입니다.   장생은 인간의 삶으로..

연해자평 1. 論논 夾祿협록

假如甲生人遇丑卯, 가령 甲生人이 丑卯를 만나면,  是甲祿在寅, 甲의 건록은 寅에 있는데, 前有卯, 앞에 卯가 있고, 後有丑.뒤에 丑이 있다. 乙生人遇寅辰, 乙生人이 寅辰을 만나면, 是乙祿在卯, 乙의 건록은 卯에 있는데, 前有辰, 앞에 辰이 있고, 後有寅. 뒤에 寅이 있다. 他倣此.남은 것은 이에 준한다.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의 연해자평은 협록(夾祿)입니다. 협록(夾祿)은 건록(建祿)에서 비롯된 신살입니다. 건록(建祿)은 십이운성의 기운 중의 하나로, 힘의 세기가 강건한데다가 세파를 견디어 낸 기운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칭송받아 왔습니다. 건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19/03/27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연해자평 1. 論논 暗祿암록

假如甲生人逢亥,가령 甲生人이 亥를 만나면  是甲祿在寅,甲의 건록은 寅인데, 寅與亥合.寅과 亥는 지지합을 하는 관계이다.  乙生人逢戌,乙生人이 戌을 만나면,  是乙祿在卯,乙의 건록은 卯인데,  卯與戌合是也.卯는 戌과 지지합을 하는 관계이다.  其餘倣此.남은 것은 이에 준한다.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의 연해자평은 "암록"입니다. 연해자평 원문을 보면, 연해자평에서는 암록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표현이 없이 암록이 성립하는 과정만 만 나와있습니다. 암록은 신살의 하나로써, 역시 건록과 관련된 신살입니다. 지금까지 언급된 건록(建祿)과 관련한 신살은 십간록(十干祿), 금여록(金輿祿), 공록(供祿), 교록(交祿) 입니다. 앞으로도 건록과 관련한 신살이 남았으니, 연해자평의 건록..

연해자평 1. 論논 交祿교록

假如甲申生人見甲(庚)寅, 갑신甲申년 생이 경인甲寅년 생을 보면,(원문에는 甲으로 나와있으나, 오타로 보인다. 문맥 상 庚이 맞다.) 庚寅生人見甲申,경인庚寅년 생이 갑신甲申년 생은 보면,  是甲祿在寅, 갑甲의 록祿은 인寅에 있고, 庚祿居申,경庚의 록祿은 신申에 있으니  互換往來. 서로 교차하여 록祿의 기운이 왕래한다. 『 註釋 : 此四柱無祿, 却爲貴命, 乃是暗藏祿, 馬人不能, 見正爲大貴.』 『 주석 : 이 사주는 사주명식 안에 건록이 없어야 오히려 귀하다. 건록의 기운이 숨어 있어서 인간이 볼 수 없어야 대길하다.』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의 연해자평은 "교록(交祿)"입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공록(供祿)"에 이어, 교록 역시 십이운성의 건록(建祿)의 기운을 바탕으로 파..

연해자평 1. 論논 拱祿공록

假如戊辰生人見丙午,가령 戊辰년 생이 丙午를 만나고  丙午生人見戊辰. 丙午년 생이 戊辰을 만나고 丁巳生人見己未, 丁巳생이 己未를 만나고 己未生人見丁巳. 己未생이 丁巳를 만나면 前後相拱, 只此四位. 其餘不是.전과 후과 서로 공共된다. 오직 이 4개의 경우만 좋게 보고 나머지는 옳지 않다. 『 註釋 : 戊丙祿在巳,辰午虛拱巳祿,忌見填實,只要虛爲貴.』『 주석 : 戊丙의 건록은祿 巳다. 辰午에 巳祿이 허공虛拱한다. 전실填實은 꺼리고, 비어있으며 귀하다.』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의 연해자평은 "공록(供祿)"이라는 개념입니다.  이 개념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십이운성에 대해 이해가 필요합니다. 십이운성에 대해 깊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십이..

연해자평 1. 論논 金輿祿금여록

干祿前第二位是也, 10간의 십이운성 건록에 해당하는 글자의 두 번째 앞 글자가 금여록이다. 如甲祿在寅辰上是也, 가령 甲은 寅이 건록인데, 辰이 금여록에 해당하는 것이다. 餘皆倣此而推.다른 것은 이에 준하여 추리한다. 『 註釋 : 此星遇之主帶妻室財至.』『 주석 : 이 성星을 만나면 아내를 얻고, 재물도 얻는다.』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의 연해자평은 금여록입니다.  금여록(金輿祿)은 그 사전적 의미로 보면, "황금(金) 수레(輿)를 탔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높은 자리에 올라 위세를 과시하고 재물을 만진다는 뜻입니다. 또한 금여록의 '여'자를 與(줄 여)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황금(金)을 받는다", 혹은 "황금(金)을 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