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운세(계미일주)
- 사주명리학/2025년 을사년 운세
- 2024. 12. 23.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을사년(2025년)에 계미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계미일주의 을사년(2025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을사년의 의미
2. 계미일주 기본 성향
3. 십신으로 보는 을사년 계미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을사년 계미일주 운세
5. 계미일주 사주 유형별 주의해야 할 시기
6. 나가며
1. 을사년의 의미
25년은 을사년이고, 26년은 병오년입니다.
우선 을사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병오년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을사의 기운이 병오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즉 을사년에 시작하고 이뤄놓은 일이 병오년에 크게 확장되고, 결과로 드러나기 때문에 을사년과 병오년은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명리에서 간지는 천간과 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천간은 먼저 작용하고, 지지는 나중에 작용합니다.
따라서 대운을 해석할 때, 대운의 천간은 대운의 시기의 초반의 5년, 대운의 지지는 대운의 시기의 후반의 5년으로 해석합니다. 이를 소운법이라고 하는데요.
한해의 운을 다룰 때도, 소운법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을사년을 소운법으로 적용해 보면, 을사년의 초반에는 천간의 을목이 강한 힘을 발휘하고, 을사년의 후반에는 지지의 사화가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을목의 특징과 사화의 특징, 을목과 사화의 조합의 의미를 바탕으로 을사년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을목은 형체는 있지만 의욕을 가득 차지 않은 상태죠. 따라서 아직 사방으로 퍼지지 못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사화는 형체가 없지만 의욕이 넘쳐 사방으로 완전히 퍼진 상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을사년의 포인트는 25년의 초반의 상황과 후반의 상황이 완전히 다르게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을목이라는 수줍고 미약한 기운이, 사화로 변화합니다.
즉 처음에는 작은 형체에 지나지 않지만, 점차 그 형체가 무섭게 성장하여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팽창해 강하게 폭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25년 을사년에 일어날 이 폭발적인 변화에 더욱 깊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을목과 사화(병화)의 연결은 천간의 흐름(갑목->을목->병화->정화)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따라서 아주 자연스롭고 강력한 변화입니다.
나. 을목과 사화는 하나의 간지 안에서 생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간지는 다른 무엇보다 강한 결속의 의미가 있습니다. 마치 하나의 가족과도 같은 묶음입니다. 따라서 을목과 사화의 조합으로 말미암은 변화의 힘 역시 강하고 분명하게 우리의 삶에 드러날 것입니다.
25년 을사년의 초반과 후반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가. 초반에 쌓아두었던 기반이 후반으로 가면서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크게 확장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 급격한 상황의 변화, 도저히 컨트롤 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변화와 확장의 힘이 펼쳐집니다.
다. (대전제) 긍정이든 부정이든 똑같은 방식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라-1. 긍정일경우, 25년 을사년 초반에 마련해 둔, 주어진 기회가 처음에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겠지만, 25년 후반기로 나아가면서 아주 크게 확장되어 매우 큰 성취로 다가옵니다.
라-2. 부정일경우, 25년 을사년 초반에 시작된 부정적인 일들이 완전히 사라진것 처럼 보였지만, 25년 후반기로 나아가면서 갑자기 불거져 매우 큰 부침으로 다가옵니다.
마. 결론 : 긍정이든 부정이든 큰 변화를 암시하므로, 초반의 상황을 잘 관찰하면서 후반의 변화양상을 잘 살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 병오년과의 연관성 : 25년 을사년의 사화와 26년 병오년의 병화는 같은 본질의 다른 얼굴이죠. 즉 같은 기운이므로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25년 후반에 일어나는 큰 변화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26~27년까지 이어집니다. 향후 몇년동안 이어지는 기운이 25년에 시작되므로 25년의 향방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을사년의 운이 아주 중요하며, 이 시기를 잘 관찰하고 잘 운용하면서 대처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을사년 자체가 가지는 간지의 특징이 너무 선명하기 때문에 심지어 일주별 운세나, 개인의 사주에 따른 운세를 탐구하는 것보다 을사년의 상황을 잘 되새겨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을사년의 후반부터 휘몰아치는 강한 화의 기운이 부담되는 분들은 덕을 쌓고, 베푸는 자세로 경계하면서 앞으로의 2~3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을사년의 후반부터 휘몰아치는 강한 화의 기운이 도움이 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2~3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2. 계미일주 기본 성향
계미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말 빼어난 미녀가 많은 계미일주는 천간 계수의 영향으로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식신, 재성, 관성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에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똑똑하고 남을 배려하고 매사에 잘 처세하는 계미일주는 소확행에 딱 어울리는 일주입니다. 이미 일주만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기운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부나 명예를 추구하지 않고 주변인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꿈꾸는 사람이 많습니다.
계미일주는 직장에서의 성실형 인재입니다.
그만큼 안정적 직장과 잘 어울리고, 직장에서의 맡은 바 일을 성실히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이디어도 많고 일처리의 속도도 빠른데, 강하게 자기 주장을 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기 때문에 소조직에서 굉장한 신뢰를 받는 사람이 계미입니다.
겉으로는 내향적인 성향에 조용히 맡은 바 일을 하지만 속으로는 겉보기와 다르게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이며 의외로 옹골찬 구성이 있기 때문에 외유내강이라는 말도 어울립니다.
계미일주는 편관 중에서도 강한 편관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상적으로는 지지의 뜨거운 열기가 천간의 계수를 자꾸 마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지 미토의 지장간의 요소를 보면, 다른 기운들이 편관을 생해주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일주에 비해 편관의 힘이 막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계미일주는 편관의 기운을 어떻게 극복하고 활용하느냐가 인생의 향방을 좌우합니다.
계미일주 남자의 경우, 조직에서의 트러블(압박)을 감당해야 하는 몫, 강한 아내의 잔소리를 극복해내야 하는 몫이 있습니다. 또한 계미일주 남자는 가정에 헌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미일주 여자의 경우, "지 밖에 모르는 기가 센 남자에게 한없이 퍼주다가 지치는 삶"을 극복하고 해결해내야 하는 몫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미일주의 경우 그 과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향해 나아간다고 볼 수 있으며, 결국 자신 안의 강한 독립심과 마음의 평안을 찾아내서 행복을 누리는 일주입니다.
계미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십신으로 보는 을사년 계미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하기 위해서는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펴야 합니다.
계미일주의 일간은 계수이기 때문에, 계수를 기준으로 을사의 을목, 사화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계수 → 을목 = ?
계수 → 사화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계수를 기준으로 을목은 식신이 됩니다.
식신은 느긋하고 편안하고 기운을 의미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부여되는 선천적 복록을 의미하며, 안정적인 의식주를 영위할 수 있는 여유와 작은 집단에서 음식을 나누고 소소하게 대화하는 "소확행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또는 "활동력"과 "의지박약", "게으름"도 모두 식신(食神)의 특징입니다.
식신은 생산력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남녀 모두 직장의 취업이나, 생계 수단 획득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정을 이루는 것도 식신과 관련이 있고, 여성의 경우 자녀의 출산과도 관련된 기운입니다.
식신은 생산력의 원천이 되고, 개인의 행복을 의미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좋은 기운으로 칭송되었으며, 특히 한 분야에 몰두하는 능력, 탐구심, 똑똑함의 기반이 됩니다.
을사년, 이미 일지 중기의 식신을 둔 계미일주는 운의 천간에서 을목을 만나 식신의 힘이 한해동안 자연스럽게 잘 드러납니다.
따라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고, 몰두한 분야에서 수월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들이 보다 용이해지는 시기이니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며, 궁리하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발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작은 생각의 씨앗들이 성장하여 새로운 가능성으로 꽃을 피우고,
그 노력과 집중 속에서 열매는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한편, 고된 중압감이나 과업으로 힘든 직장 생활 속에 계시다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끝마치고 퇴근 후 연인이나 친구들과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느긋하게 자신의 취미 생활에 심취하는 행동들을 통하여 삶의 무게와 중압감을 내려놓는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는 명랑한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으로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삶은 때로는 놀이처럼, 기쁨과 함께일 때 가장 빛나기도 한답니다.
계수를 기준으로 사화는 정재가 됩니다.
정재는 재물을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토대를 의미합니다.
직장으로 따지면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 되고, 잘 새어나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재산을 형성할 수 있는 태도도 정재로 봅니다.
남자 입장에서 정재는 현명하고 안정적인 배우자를 의미합니다.
또한 정재는 관리의 힘이기도 하고, 마무리의 힘이기도 합니다.
결실을 맺고, 수확을 생산하는 토대가 되며, 부지런함을 안겨주는 기운입니다.
그만큼 올해는 재물활동에 열을 올리게 되고,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어떻게든 재물을 형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 하반기는 정재 사화의 기운의 영향으로 계미일주분들께서는
상반기의 실속있는 기획, 생산적인 활동들이 하반기의 안정적으로 실질적인 결과물로 취하는 흐름 속에 있습니다.
노력한 만큼 조직과 사회생활면에서 인정받아 자신감이 샘솟고 명예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강한 의욕과 열망으로 체력적으로 무리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밸런스를 잘 잡으셔야겠습니다.
하고 싶은 것, 해야할 것이 너무 많아져 고민이 될 때에는
홀로 감내하지마시고 형제 자매나 주변 동료와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일의 성과도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균형 있는 삶 속에서 진정한 성공과 만족을 경험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현묘의 사주명리" 강의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사주를 배우시려는 분들,
더 깊어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을사년 계미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계미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을사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계미일주 <계수의 주변에 오행 금, 수가 많을 경우>
계미일주는 일주 자체에 관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금 기운이 많거나 수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미토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계미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자기 통제력과 사회성이 굉장히 빛을 보는데, 계수 일간 특유의 인간적이고 부드럽고 성향을 유지하면서 과업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력과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능력은 당연히 직장이나 조직에서 크게 빛을 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남의 감정을 잘 배려하면서 당차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신강한 계미일주분들께 지난 갑진년에 이어서 을사년 역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의식주에 안정성이 높아지며 경제적, 사회적 기반이 강화되고 삶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절호의 시간입니다.
또한 원국의 많은 금과 수의 기운들이 을사의 기운을 통하여 긍정적으로 해소되기에
내가 가진 고유한 성향들이 대인관계, 직장 생활에서 아름답게 스며들고 조화롭게 쓰이겠습니다.
을사년에는 새롭게 무언가를 해보고자 하는 의욕을 소중히 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하십시오.
그리고 하루 하루 점진적인 자세로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넓힐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버킷리스트, 목표달성 플래너를 추천드립니다.
꿈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당신 안에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나. 신약한 계미일주 <계수의 주변에 오행 목, 화, 토가 많을 경우>
계미일주는 일주 자체에 관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관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목, 화, 토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달고 살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벗어나고 싶어도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환경에 처해 있거나,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 상황과 잠시의 안정의 상황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번아웃 되는 상황도 자주 찾아옵니다. 잊혀질만 하면 부침이 찾아오기에 지쳐가는 것입니다.
신약한 계미일주분들께서 그동안 남의 인정을 받기 위해 묵묵히 중압감과 고된 노동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퍽퍽하고 피곤한 삶을 살아오셨다면,
올해는 을목 식신의 기운을 통해 스트레스를 잊고 삶의 여유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과의 잦은 모임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활동,
새롭거나 많은 업무들로 하루를 채우시게 된다면 건강을 회복할 시간을 놓치기 쉬운 해이기도 합니다.
에너지가 고갈될 경우, 즐거운 파티가 끝난 뒤 느껴지는 공허함과 우울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숨을 쉬게 하며, 결국 사회적인 성취와 결실을 만들어냅니다.
그동안 소홀히 했던 몸관리를 위해 좋은 음식과 비타민을 직접 챙겨 드시고,
하루가 끝나면 명상, 일기 쓰기, 음악 감상과 같은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아보세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수기운을 보존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을사년, 무엇보다도 나 스스로를 많이 아끼고 사랑하시면서, 내면의 평화도 함께 가꾸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뜬구름 잡는 방식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명리학을 배울 수 있는 곳,
미신과 사술이 아닌 철학과 상담의 관점으로 배우는 명리학
현묘의 사주명리 6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모집기간 2025년 1월 6일 ~ 2025년 1월 19일, 개강 2025년 1월 20일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계미일주 사주 유형별 주의하여야 할 시기
올해는 계미일주 사주에서 유형별로 주의하여야 할 시기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도계 박재완 선생님은 좋지 않은 운이 올 때는, 수덕(修德)하면, 난지자(難知者) 수(壽)라 하였습니다.
해석하면, 덕을 쌓는 자세로 살아가고, 나에게 불리한 시기를 아는 사람이 진정 부귀장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좋지 않은 운을 미리 알고, 슬기롭고 겸손하게 보내려는 태도를 지닌다면, 우리의 삶에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뜻이겠죠.
사주의 유형별로 주의하셔야 할 시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삶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고, 욕심을 좇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수가 많은 계미일주 : 양력 2월, 3월 주의 - 직장에서의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내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기운이기에 너무 방심했을 수 있습니다.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신다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목이 많은 계미일주 : 양력 5월 주의 - 워낙 밸런스가 좋고 활동력도 좋은 상황이기에 겁낼 것이 없는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늘 마음속 깊은 곳의 허무감은 남아있엇고, 이제 그 불안요소가 드러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너무 바쁘게 살아왔다면, 이 기회에 한번 추스리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화가 많은 계미일주 : 양력 7월, 10월 주의 - 스트레스가 더해지고, 심지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이 들만큼 답답한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여행이나 휴식이 필요하며, 지나치게 일에 몰두하지 마시고 더 멀리 넓게 보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토가 많은 계미일주 : 양력 12월 주의 - 올해 잘 버텨왔지만 마지막에 와서 무너지면 안되겠죠. 내 편이 갑자기 등을 돌릴 수도 있고, 도움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이 순간의 어려움에 매몰되지 마시고, 하던일을 꾸준히 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금이 많은 계미일주 : 양력 11월 주의 - 변화가 많은 시기입니다. 이 변화가 내 삶을 흔들수 있지만 내가 현재 걷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이기에 흔들릴 필요는 없습니다. 삶의 안정이 흔들릴 수 있는 시기이고 믿는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낄 여지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6. 나가며
을사년, 이제야 깨닫습니다.
모든 것은 바로 내 안에서 시작되고
현실이 된다는 것을.
길을 잃은 날들도,
멈춰 선 순간들조차
모두 나를 위한 쉼표였음을.
이제 나는 다시 나를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흔들리는 마음마저 온전히 품어주기로.
흔하디 흔한 야생화를 닮은 나의 꽃들도
충분히 너무도 아름답다며
따스히 다독여 주기로 했습니다.
묵묵히 내 봉오리에 은은한 향기를 담아두겠습니다.
강한 바람을 견딜 수 있는 나의 야생화는,
을사의 바람을 타고 세상 밖으로 나가
향을 퍼트리기에 충분합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시련들이
결국 나를 가장 멀리,
높은 곳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이상 계미일주의 을사년 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의 밝은 햇살, 을사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개한 벚꽃처럼 밝고 환한 당신의 을사년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묘 올림.
<계미일주 원고 작성은 현묘의 사주명리 상담사 "라떼 소년"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현묘와 함께 덕을 쌓고, 좋은 일은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 사주명리는 후원금을 받고 있으며, 안녕 사주명리로 보내주신 후원금은 전액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글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내역과 기부명세서는 매년 연말 블로그 공개하고 있습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110 526 081373 (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