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운세(기해일주)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계묘년(2023년)에 기해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기해일주의 계묘년(2023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주명리의 기본 이론을 다룬 현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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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례 -

1. 기해일주 기본 성향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기해일주 운세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기해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기해일주 운세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기해일주 사주의 구성
6. 나가며

<올해는 주의해야할 사주의 구성을 추가하였습니다.>

 

 

1. 기해일주 기본 성향

기해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해일주는 일지에 정재와 정관을 깔고 앉은 일주입니다. 바른 생활 태도를 바탕으로 어른들에게 예쁨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가정을 지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만큼 차분하고 이성적이고 치밀하고 빈틈이 없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우고, 그것을 그대로 실천해 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상적으로 기해일주는 작고 정돈된 땅이 큰 물을 품고 있는 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큰 물의 기운이 잘 제어되면 삶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알차고 탄탄한 삶을 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큰 물의 기운이 지속적으로 작은 땅을 넘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다가도 뜬금없이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지장간 안에 들어있는 겁재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기해일주는 자기 품안의 바다를 들키지 않으려는 속성, 혹은 바다를 지키는 방어기제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자기 통제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해일주는 일단 안정성을 바탕에 두고 남몰래 큰 일을 도모하기 때문에 공무원이나 교사와 같은 일반적인 행정을 하는 직업군에 어울립니다.

 

착실하고 도덕적인 성향, 남에게 절대 손가락질 받아서는 안된다는 강박이 강하기 때문에 도덕성이 요구되는 행정관료에 어울리는 것입니다. 

또한 기해일주는 모든 것을 계량화, 수치화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직장 중에서도 총무, 회계직에 종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해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5.14 - [사주명리학/일주론] - 기해일주(己亥日柱) <일주론>

기해일주(己亥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기해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것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기해일주의 일간은 기토이기 때문에, 기토를 기준으로 계묘의 계수, 묘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기토 → 계수 = ?

기토 → 묘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기토를 기준으로 계수는 편재가 됩니다.

편재는 매우 활발한 사회적 활동과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또는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 기획력 그리고 한꺼번에 큰 재물을 획득할 수 있는 기운 혹은 봉사심을 의미합니다.

 

기해일주의 경우, 기본적으로 정재의 기운을 깔고 있는 일주입니다. 정재의 꼼꼼함과 계산적인 면, 관리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주인 것입니다. 

 

일간인 기토가 크고 역동적인 기운인 일지의 해수를 감당해 내야 하는 숙제가 있기에 기해일주는 특유의 꼼꼼함과 부지런함으로 매사에 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케일이 안되니 부지런함으로 보완하는 것입니다. 

 

이때 운에서 들어오는 편재의 힘은 더욱더 큰 범위의 숙제와 활동력을 요구합니다. 

 

해야할 일이 많아지고 감당해야할 몫이 커지면서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여러방면으로 재능을 분산했다면, 계묘년에는 한 분야에 집중하는 의미가 강합니다. 

 

몰입의 힘과 집중의 힘을 바탕으로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몰입과 집중의 힘으로 인해 그간 넓게 펼쳐놓았던 재물과 재능이 한곳으로 모이면서 큰 부의 성취와도 인연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계수 편재의 힘은 2023년 상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3년 2월~6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편재의 잠재력을 활용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기토를 기준으로 묘목은 편관이 됩니다.

편관은 이른바 관운이라고 하는 관점으로 보면 아주 좋은 기운입니다. 사람을 조직에서 돋보이게 하고,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부여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성은 직장의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 및 합격운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게다가 편관은 10개의 십신 중에서 가장 취업이나 학교의 입학과 관련이 깊은 기운이기도 합니다.

 

기해일주는 기본적으로는 관성의 힘이 어울리는 일주입니다. 이미 지장간에 정관을 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해일주에게 편관의 힘은 너무나 익숙한 힘이고, 기해일주는 어떤 일주보다 편관을 잘 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일주입니다. 

 

따라서 그 어느 해보다 관성이 빛을 보는 상황이 전개된다고 할 수 있으며, 이 편관의 힘에 의해 큰 명예와 성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묘목 편관의 힘은 2023년 하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3년 9월~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편관의 강한 기운을 활용한다면 좋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기해일주 운세

 

기해일주는 계묘년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申월(양력 8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기해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기해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계묘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기해일주 <기토의 주변에 오행 화, 토가 많을 경우>

기해일주는 일주 자체에 재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화 기운이 많거나 토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해수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기해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꼼꼼한 일처리와 특유의 책임감이 돋보이기 때문에 직장에서 신임을 얻고 크게 활약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평소에는 굼뜨지만 일처리에서는 확실하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해내기 때문에 어느 조직을 가든지 인정 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친구관리, 재물관리를 잘하고, 헌신적인 면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으로 부를 늘려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기 관리와 재물 관리를 통해 성취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해일주에게 임인년에 이어 계묘년은 아주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연운으로 들어오는 수, 목의 기운은 그동안 받지 못했던 재물과 권력을 쟁취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기해일주의 경우, 관성의 기운을 잘 써야 하기에 계묘년은 더욱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묘목의 긍정적인 작용이 사주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만들어 큰 성취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재물적인 발복과, 직장에서의 성취가 크게 돋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며, 특히 관운이 아주 좋게 작용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아주 직장과 결혼 등 사회적인 활동에서 아주 큰 성취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목표를 아주 크게 세우고 성취를 향해 기쁘게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나. 신약한 기해일주 <기토의 주변에 오행 금, 수, 목이 많을 경우>

 

기해일주는 일주 자체에 재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재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금, 수, 목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일과 책임감에 치여 허덕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당하지 못할 일들은 쏟아지는데 거절하지 못하고 포기하지도 못하니, 늘 많은 일에 버거워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적인 명예와 책임을 중시하는데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늘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고 있으며, 대인관계로 인해 상처를 받고 끙끙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묘년은 포커싱의 의미가 있습니다. 

 

일도 집중되서 들어오고, 내가 감당해야 할 몫과 스트레스도 강하게 집중되서 들어옵니다. 

 

물론 내가 가진 힘의 크기보다 일과 과제가 많아지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계묘년은 특별히 아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는 해입니다. 

 

특별히 계묘년은 집중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나를 괴롭히는 정체, 내가 넘어야할 관문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극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나에게 알려주는 의미가 있기에 어려움 와중에도 반드시 기록을 통해 이 어려움을 남기시면 좋겠습니다. 

 

이때 남겨놓은 기록은 향후 나에게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기해일주 사주의 구성

 

 

 

아무래도 일간의 힘이 약한 신약한 기해일주의 경우 계묘년의 밸런스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계묘년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데,

더욱 주의해야 하는 사주의 구성이 있습니다.

신약한 기해일주의 사주에서
바로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뜬 경우입니다.

신약한 기해일주의 경우, 화기운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화 기운이 약한 일간의 기운을 도와주고, 활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화가 일간의 양쪽에 놓여있는 경우, 이 정화는 아주아주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일간의 바로 옆에서 미약한 일간을 도와 삶의 밸런스를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계수가 강한 작용을 하는 해이니,
이 소중한 정화가 위협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이나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없는 경우는 큰 타격이 없다고 보는데,
만약 정화가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떠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계수에 의해 소중한 정화의 기운이 사라지는 의미가 있으므로,
계묘년에는 삶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정화는 나를 지켜주는 어머니, 통찰력, 삶을 지탱하는 고귀한 정신력을 의미하는데, 

정화가 빛을 잃게 되므로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지짓대가 무너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2023년 양력 11월은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연운에서 오는 계수와 월운에서 오는 계수가 중첩되어 강한 극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기해일주의 사주에서 화기운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특히 천간에 정화가 있다면 문제가 된다면,

계묘년은 매우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정화가 제압당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되고, 유연성을 갖추게 되니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정화로 늘 불편함을 겪어 왔는데, 정화가 사라지면서 쓸데없는 자기 고집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회와 교류하게 됩니다. 

 

 

6. 나가며

 

기해일주는 기토가 해수를 깔고 있는 형국이므로, 

스케일을 극복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포인트입니다. 

 

안 맞는 옷을 입고 살아야 하는 운명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계묘년은 정확하게 기해의 마음과 적성에 꼭 맞는

일이 주어지고, 

기해는 비로소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그 일을 대하게 됩니다. 

 

안 맞는 옷을 입고도 능히 놀라운 성취를 낼 수 있고,

오히려 그 옷에 자신을 맞춰버리기에

기해는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어려운 일을 해내기에 기해는 스스로 품위를 더해가는 것입니다.

 

이제 기해가 기해의 옷을 입고, 무대에 서게 되었으니

그 진면목을 사방에 뽐낼 수 있을 것이고, 

비로소 진정으로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묘로 인해 자신을 찾았으니,

계묘는 반드시 기억될 그런 해가 될 것입니다. 

 

이상 기해일주의 계묘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 정원의 샘물과도 같은 아름답고 싱그러운 계묘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있고 당당하게 계묘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기해일주 여러분,
계묘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성취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두손 모아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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