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운세(병자일주)
- 사주명리학/2023년 계묘년 운세
- 2022. 11. 3.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계묘년(2023년)에 병자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병자일주의 계묘년(2023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주명리의 기본 이론을 다룬 현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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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의 차례 -
1. 병자일주 기본 성향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병자일주 운세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병자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병자일주 운세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병자일주 사주의 구성
6. 나가며
<올해는 주의해야할 사주의 구성을 추가하였습니다.>
1. 병자일주 기본 성향
병자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병자일주는 천간과 지지의 기운이 정반대인 일주입니다. 여기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발생하며, 그 에너지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일주입니다.
병자일주는 기본적으로 기분파입니다. 기분에 살고 기분에 죽는 사람이 병자일주입니다.
또한 병자일주는 가족이나 소집단에서 엄청난 친화력을 발휘하여 조직을 끈끈하게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병자일주는 절제력이 있고, 행동이 반듯하며 어른으로서의 자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일지에 정관을 깔고 있는 병자일주 특유의 성향인데, 때문에 합리적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직장생활에 잘 어울리고, 상황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대기업이나, 공무원이 체질에 맞습니다.
하지만 진취적으로 질서에 대해서 도전하는 모습도 병자일주의 특징입니다.
병자일주는 극단적인 에너지 탓에 몸이 허약하여 병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병자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4.20 - [사주명리학/일주론] - 병자일주(丙子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계묘년 병자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것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병자일주의 일간은 병화이기 때문에, 병화를 기준으로 계묘의 계수, 묘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병화 → 계수 = ?
병화 → 묘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병화를 기준으로 계수는 정관이 됩니다.
정관은 규칙을 준수하고, 명예를 지키며 관직에 오르는 힘을 말합니다.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주는 힘, 약속을 지키고 반듯하게 자신을 유지하는 힘입니다.
또한 절제와 안정성을 가지고 보수적인 가치를 준수하며, 세상을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정관의 힘입니다.
정관은 자신을 적절하게 컨트럴 해주는 기운인데, 예로부터 관직을 유지하는 기운이라고 하여 더욱 좋게 보았고, 특히 여자의 경우 정관은 상냥하고 다정한 남편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욱 좋게 보았습니다.
운에서 정관의 힘이 오면 직장에 취직하게 되고, 승진하게 되고 여자의 경우 결혼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됩니다.
병자일주의 경우 일지에 정관을 깔고 있는 일주입니다.
이미 일지에 정관을 아름답고 깔끔하게 깔고 있는데, 연운의 천간에 정관의 힘이 오게 되면 일지의 정관과 연운의 정관이 제대로 연합하여 크게 힘을 발휘합니다.
하늘과 땅의 소통이 이뤄지고,
땅의 뜻이 하늘에 닿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계묘년 병자일주는 정관의 힘을 폭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회적인 역할이 부여되고, 중요한 임무와 함께 책임감이 부여됩니다. 또한 승진과 직장의 취업에 아주 길한 방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특히 계수 정관의 힘은 2023년 상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3년 2월~6월 사이에 정관의 아름다운 이상을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병화를 기준으로 묘목은 정인이 됩니다.
정인은 친어머니의 야무지고 인정 어린 사랑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의와 품위를 갖춘 느긋한 태도와 학문에 온 정신을 기울이는 고상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활동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궁리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태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계묘년에 병자일주는 정인으로 인해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자신을 수련하고 단련하는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또한 지난 삶을 돌아보며, 학문에 열중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성은 종교와 관련된 기운이기도 합니다. 계묘년에는 종교적인 활동과 인연이 많아지며, 종교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병자일주의 경우 일지에 자수가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주 깔끔한 수기운이 지지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수기운과 화기운의 대치가 인상적인 일주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수기운의 경우 병자일주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는 소중한 요소이지만 동시에 부담을 주는 기운입니다.
아무래도 수극화에 의해 화기운이 제어 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기운과 화기운의 화해와 소통을 위해서 목기운이 정말 중요합니다.
수기운과 화기운이 목기운을 통해 중재되어 수기운의 부정성이 줄어들고, 조화를 갖추고 자신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병자일주는 목기운으로 인해 한층 더 성숙하고 큰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운으로 들어오는 정인의 힘은 아주 아름답고도 고귀합니다. 정인의 힘을 잘 활용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인 성취를 드높이시기 바랍니다.
묘목 정인의 힘은 2023년 하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3년 9월~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정인의 풍요로운 기운을 활용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3. 신살로 보는 계묘년 병자일주 운세
병자일주는 계묘년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신살이 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주와 상관없이
申월(양력 8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년에 천의성(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묘년 병자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병자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계묘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병자일주 <병화의 주변에 오행 목, 화가 많을 경우>
병자일주는 일주 자체에 관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목 기운이 많거나 화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자수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병자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자기 절제력이 굉장히 빛을 보는데, 병화 일간 특유의 거침없는 자기 표현과 아집이 돋보이지만, 신강한 병자일주는 굽힐 때는 굽힐 줄 알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굉장히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능력은 직장에서 크게 빛을 볼 수 있는데, 당차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직장에서의 대인관계에도 능한 케이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강한 병자일주는 어떻게 해서든 직장에 몸을 담고 버텨야합니다.
이런 병자일주에게 계묘년은 아주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용신에 해당하는 일지의 자수가 천간의 계수와 연합하기 때문입니다. 즉, 연운의 천간에 용신에 해당하는 계수가 들어와 사주의 균형을 맞춰줌으로 아주 큰 발복과 성취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의 승진과 취업의 성공 등의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과 연애에도 상당히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사회적인 책무를 향해 노력한다면 아주 큰 성취를 맛볼수 있을 것입니다.
나. 신약한 병자일주 <병화의 주변에 오행 토, 금, 수가 많을 경우>
병자일주는 일주 자체에 관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관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토, 금, 수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병화답지 않은 모습을 보일 확률이 큽니다. 억압과 견제의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위축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를 펴야 할 나이에 기를 펴지 못한 나머지 그것이 한이 되어 세상을 향한 인정욕과 분노로 세상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왕이 되고 싶었지만, 환경적 여건 때문에 왕이 되지 못한 자의 설움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병자일주들은 간절하게 목, 화의 기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자(2020년), 신축(2021년), 임인(2022)으로 이어지는 음기가 가득한 연운의 흐름 속에서 더욱 고통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인년의 후반부터, 인목의 영향력에 의해 반전의 계기가 찾아오게 되며, 이 반전의 계기를 아직은 잘 간직해야 할 때입니다.
계묘년에 천간의 계수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계수는 일지의 자수와 직접적으로 호응하는 간지이기에 더욱 강하고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뿌리에서 오는 부정성이 겉으로 드러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신약한 병자일주의 경우, 특히 계묘년의 초반에 부침에 유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부정성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되며, 임인년의 후반에 싹틔운 씨앗을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따라서 초반의 부침에 좌절하지 말고, 동료들과 손을 잡고 꾸준히 자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5.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묘년 병자일주 사주의 구성
아무래도 일간의 힘이 약한 신약한 병자일주의 경우 계묘년의 밸런스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계묘년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데,
더욱 주의해야 하는 사주의 구성이 있습니다.
신약한 병자일주의 사주에서
바로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뜬 경우입니다.
신약한 병자일주의 경우, 화기운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화 기운이 약한 일간의 기운을 도와주고, 활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화가 일간의 양쪽에 놓여있는 경우, 이 정화는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미약한 일간을 도와 삶의 밸런스를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계수가 강한 작용을 하는 해이니,
소중한 정화가 위협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주원국이나 대운의 천간에 정화가 없는 경우는 큰 타격이 없다고 보는데,
만약 정화가 시간이나 월간, 대운의 천간에 떠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계수에 의해 소중한 정화의 기운이 완전히 사라지는 의미가 있으므로,
계묘년에는 삶의 밸런스가 크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정화는 주변인(형제자매, 부모, 동료)을 통한 조력을 의미하는데,
정화가 빛을 잃게 되므로 주변인으로부터의 조력이 갑자기 사라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2023년 양력 11월은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연운에서 오는 계수와 월운에서 오는 계수가 중첩되어 강한 극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병자일주의 사주에서 화기운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특히 천간에 정화가 있다면 문제가 된다면,
계묘년은 매우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정화가 제압당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본인의 주체성이 강화되고, 목표의식이 확고해지는 한해를 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정화로 늘 불편함을 겪어 왔는데, 정화가 사라지면서 앞을 가리는 경쟁자가 사라지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올해는 새로운 곳으로의 이직, 환경의 변화와 함께, 불편함으로부터 벗어나는 탈출의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꿈을 꿔보시면 좋겠습니다.
6. 나가며
일지의 자수는 선명하고 순수한 기운입니다.
이 순수한 기운이 운으로 들어오는 계수와 연합하게 되니
병자일주는 그 누구보다 자신의 근본에 해당하는 힘을 폭발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평생을 갈고 닦았던 나의 뿌리이자 근간이 되는 힘이,
드디어 때를 만나 힘차게 드러나니
자신의 밑바탕에 도대체 어떤 힘이 응축되어 있었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확인의 과정에서 아주 큰 성취가 따르게 될 수도 있고,
혹은 부침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흉이 어떠하든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뿌리가 되는 기운을 드디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자는
환희의 순간,
힘든 와중에도 항상 정도를 걷습니다.
그래서 결국 위대한 자리로 나아갑니다.
계묘년에 걷게 되는 정도 위에서
계묘년에 어떤 길이 정도(正道)인지,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병자일주의 계묘년 연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 정원의 샘물과도 같은 아름답고 싱그러운 계묘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있고 당당하게 계묘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병자일주 여러분,
계묘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성취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두손 모아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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