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호랑이띠 운세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호랑이띠들의 2023년 계묘년 한 해 운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띠로 한 해의 운세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호랑이띠들은 전반적으로 이러이러한 환경에 놓인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주명리의 기본 이론을 다룬 현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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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주명리 | 현묘 - 교보문고

< 목차 >

1. 호랑이띠에 해당하는 출생연도

2. 한 눈에 보는 2023년 계묘년 호랑이띠 운세

3. 2023년 계묘년 호랑이띠 운세 자세히 보기

4. 되짚어보는 작년(2022년 임인년) 호랑이띠 운세

5. 더 깊이 알아보기<이론적 배경>

6. 나가며

1. 호랑이띠에 해당하는 출생연도

사주명리에서는 한 해 시작의 기준점이 절기 '입춘(立春)'이기 때문에 띠를 나눌 때의 기준도 '입춘'이 됩니다.

그래서 양력 1월 1일, 혹은 음력 1월 1일이 아니라 양력으로 2월 3~6일경에 있는 절기인 입춘을 기점으로 띠가 나눠집니다.

띠는

양력 설(신정)인 양력 1월 1일,
세시풍속인 설(구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2023년을 예로 들어보면,

2023년은 2월 4일이 입춘일이기 때문에

2023년 2월 3일에 태어난 아이는 2023년에 태어났지만 호랑이띠이고, 2023년 2월 5일에 태어난 아이는 토끼띠가 됩니다.

호랑이띠에 해당하는 출생연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50년생은 경인년생
62년생은 임인년생
74년생은 갑인년생
86년생은 병인년생
2010년생, 98년생은 무인년생 이라고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2. 한 눈에 보는 2023년 계묘년 호랑이띠 운세

 

사주 명리의 핵심 개념은 인간의 삶은 어떤 주기(흐름)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띠의 관점으로 보자면 위의 그림과 같은 주기가 반복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오르막의 정점에 올랐던 호랑이띠들은 환경적으로 내리막의 시작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위의 그래프에서 오르막 내리막이 긍정과 부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기운이 차오르고 빠지는 과정을 나타낸 것을 뿐, "오르막이 좋다." "내리막이 나쁘다."고 보는 것은 단편적이고 편협한 시각이자 사주명리의 기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막 내리막에 들어선 호랑이띠들이 계묘년 한해 어떤 환경에 놓이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2022년 계묘년 호랑이띠 운세 자세히 보기

가. 기본사항

호랑이띠는 작년(2022년)에 매사에 자신만만한 기운으로 임했을 것입니다. 작년은 탄탄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강한 자기 주체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묘년인 올해(2023년)는 정점에 도달한 작년의 기운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해가 되겠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내리막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왕성하고 강인한 힘이 남아있습니다.

왕성한 힘을 바탕으로 해서 이뤄놓은 경험과 사회적 활동의 성취를 다시 한번 반복하면서 좀더 쉽고 편안하게, 어깨에 힘을 빼고 매사에 임하게 됩니다.

힘은 아직 남아있지만 일선에서는 물러난 상태,
막 퇴직했지만 아직 경험과 노하우, 기력은 남아있는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작년처럼 매사 자기의 뜻대로 일이 술술 풀리지는 않겠지만, 골치 아픈 일은 없는 "마음 편안한 상태"가 계묘년 호랑이띠의 환경입니다.

나. 직장 또는 사업

직장이나 사업에 종사하는 호랑이띠들에게 올해는 좋은 해로 볼 수 있습니다. 작년의 큰 상승세가 꺽이기는 하였지만, 상승의 기운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작년의 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좀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으며, 능력을 바탕으로 쌓아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여유를 느끼고 사회생활에 임할 수 있습니다.

올해의 기운은 남에게 신세를 지지 않고 적당히 투자해서 거기에 따른 알맞은 이익을 얻어낼 수 있는 기운으로도 보는데, 무리하지 않는 투자와 이익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마음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이라든지, 업무적인 영역에서 훨씬 더 유연한 태도로 주변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경험을 축적한 후에 자연스럽게 빚어나오는 여유이기 때문에 일처리 영역에서 더욱 빛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술, 기능 계통에 종사하는 분들은 큰 발전이 기대되며, 직장에서의 승진을 기대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일선에서 한발 물러난 기운이기 때문에 자신이 모든 일을 다 책임지고 가는 것보다는 아랫사람이나 부하직원들과 협력하며 일을 도모하는 편이 좋습니다.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양보하고, 차라리 뒤를 봐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 인간관계

작년(2022년)에 호랑이띠는 아주 왕성하고 상승적인 기운에 도취되어 인간관계 측면에서는 마찰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태도가 주변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어 스스로 고립되는 측면도 있었을 것입니다.

큰 힘에는 그에 따른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법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담백하고 여유있는 기운으로 매사에 임하게 되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작년에 비해 훨신 부드럽고 원만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그만큼 미련을 버리는 것이 중요한데,
작년의 성취와 타인의 인정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더 큰 행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 재물운

올해 호랑이띠는 "학위, 자격증, 특허, 면허"에 최적화 된 해가 됩니다.

작년에는 힘은 넘쳤지만 자격증과 관련해서는 잘 손에 와닿지 않았다면, 올해는 성취에 대한 공로가 공식적으로 주어지는 해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형태의 문서운이 있다고 봅니다.

경험한 노하우가 훈장의 형태로 부여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올해 획득한 자격증이나 학위로 앞으로 편하게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기회를 잘 잡아야 하겠습니다.

공식적인 활동, 공인중개사 등 국가적인 시험의 응시, 또한 한자급수나 운전면허라도 도전해서 올해의 기운을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공식적인 형태의 문서운이 있는 해이기 때문에 부동산과 관련해서도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문서, 토지나 상가를 취득하면 길한 해가 됩니다.

재물적인 형태로 살펴보면 올해는 횡재성 재물과는 거리가 멉니다. 다만, 편하게 걱정없이 쓸 수 있는 돈이 생기는 해가 올해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소소한 현금, 아무리 써도 뒤탈이 나지 않는 돈이 들어오는 해가 됩니다. 때문에 올해는 가족과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고, 집안 살림을 챙기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 연애운

연애운의 경우도 공식적인 문서와 관련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올해 호랑이띠는 특히 결혼운이 좋다고 봅니다. 결혼이 실제로 이루어지거나, 그렇지 않으면 공식적으로 약혼을 하는 해가 올해가 될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살림을 장만하고 내 현실에서 이뤄야 하는 자잘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아도취에 취해있다가 이제는 주변을 돌아보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더욱 연애에 있어 진전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바. 개운법(운을 좋게 하는 법)

계묘년 호랑이띠는 무대에 올랐다가 가만가만 내려오며 행복을 찾아가는 해입니다. 바빠서 돌보지 못했던 내 개인적인 일을 돌보고, 내 성취에 대한 결과를 음미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나 자신만의 세계에 만족하며, "남들이 뭐래도 내 행복이 중요해"라는 마인드로 많은 것은 내려놓고 편안하게 한해를 살아나가면 좋겠습니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큰 명예를 탐하고", "큰 성취를 이루려하고", "큰 돈을 노리는" 것입니다. 내려와야 할 때 내려오지 못하면 추하게 탈이 나게 마련입니다.

올해만큼은 적은 돈에도 만족하면서 편하게 사는 것, 큰 것을 이룰 수는 없지만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며, 안빈낙도하며 나만의 정도를 지키며 살겠다는 마인드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사. 종합

올 한해 호랑이띠들을 감싸고 도는 반안살(攀鞍殺)의 기운이 가지는 의미는 "몸을 치유하는 보약"입니다.

쉬지 않고 힘차게 달렸으면 잠시 숨을 고르고 멈춰야 하는 것입니다.

대국이 끝나고 홀로 앉아 복기하는 바둑기사처럼,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보다는 작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자신의 경험을 되새길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4. 되짚어보는 작년(2022년 임인년) 호랑이띠 운세

올해와 더불어 작년(2022년 임인년)의 내 상황과 운세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 한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년 호랑이띠들의 운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2021.09.02 - [사주명리학/2022년 임인년 운세] - 2022년 임인년 호랑이띠(범띠) 운세

2022년 임인년 호랑이띠(범띠) 운세

 

5. 더 깊이 알아보기 <이론적 배경>

더 깊이 알아보기는 사주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이론적 배경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그림으로 개념을 잡아보겠습니다.

현대 사주는 태어난 날의 천간인 일간을 중심으로 길흉과 성향을 판단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일주론이나, 십신(십성, 육친)이라는 개념도 일간을 중심으로 설정되므로 일간을 빼고 사주에 대해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당연히 사주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는 일간을 살펴야 하고, 일간을 중심으로 한 전체 팔자의 구성을 살펴야 합니다.

일간과 다른 요소들(사주원국+대운+연운)과의 관계를 따지는 것이 사실 사주간명의 전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간 중심의 사주를 탐구하는 입장에서는 띠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필요에 의해서는 간혹 띠를 살펴야 할 때가 있는데, 바로 띠별 운세를 보는 경우입니다.

일간 중심, 특히 일간을 중심으로한 사주의 강약을 따지는 입장(억부적 입장)에서는 띠로 연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고, 정확성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띠로 연운을 따지는 작업은 연주(年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연주(혹은 연지)는 일간을 떠 받치고 있는 근본이자 밑바탕인데, 그 근본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야 사주의 전체 체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고, 주기성에 대해서도 나름의 감각을 가지게 됩니다.

연주 중에서도 띠로 연운을 보는 작업은 연지(年支)를 기준으로 삼는 작업이기 때문에, 띠별로 연운을 따진다는 것은 결국 지지와 지지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일이 됩니다.

이미 "안녕, 사주명리"에서는 십이운성을 통해 천간과 지지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십이운성이 천간과 지지 사이에서 비롯되는 힘이라면, (천간이 지상에서 현실화 되었을 때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

십이신살은 지지와 지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힘을 정리한 개념입니다. 한 지지가 다른 지지를 만나면 어떤 힘을 가지게 되는가를 정리한 것이 십이신살입니다.

오늘의 주제인 寅(인목)을 예로 들면,
寅(인목)이 卯(묘목)을 만나면 반안살의 기운을 갖게 된다는 것이 십이신살의 이론의 핵심입니다.

물론 연지(띠)의 작용만으로, 단 두 글자에 의지해서 한 해의 운에 대해 논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연지(띠)는 저변에 깔린 기운이고, 아주 은은하고, 완고하고, 지속적으로 그 근원에서부터 인간에게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그리고 연지(띠)는 그 주기적으로 맞는 파트너인 연운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일간이 하루단위의 주기라면, 연지는 일년 단위의 거대한 주기이기 때문에 그 운을 따질때도 거대한 운이 연운과의 조화를 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띠와 연운의 관계를 살피는 것은 전체적인 환경을 살펴보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안녕, 사주명리"에서 다음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이해를 넓히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공부에 참고가 될만한 자료의 키워드

"근묘화실 이론"
"십이신살의 개념"
"개화론의 개념"
"십이신살과 십이운성의 차이"

6. 나가며

띠로 한해의 운을 판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일이지만,
글을 읽어보시면서 2023년의 계묘년의 각오를 다지고, 스스로의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부디 계묘년 한해 의미있는 한 해 되시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손 모아
현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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