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운세(계미일주)
- 사주명리학/2022년 임인년 운세
- 2021. 11. 27.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임인년(2022년)에 계미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계미일주의 임인년(2022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계미일주 기본 성향
2. 십신(十神)으로 보는 계미일주 운세
3. 십이운성으로 보는 계미일주 운세
4. 신살(神殺)로 보는 계미일주 운세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계미일주 운세
6. 나가며
1. 계미일주 기본 성향
계미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독 빼어난 미녀가 많은 계미일주는 천간 계수의 영향으로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식신, 재성, 관성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에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똑똑하고 남을 배려하고 매사에 잘 처세하는 계미일주는 계미일주는 소확행에 딱 어울리는 일주입니다. 이미 일주만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기운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부나 명예를 추구하지 않고 주변인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꿈꾸는 사람이 많습니다.
계미일주는 직장에서의 성실형 인재입니다. 그만큼 안정적 직장과 잘 어울리고, 직장에서의 맡은 바 일을 성실히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이디어도 많고 일처리의 속도도 빠른데, 강하게 자기 주장을 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기 때문에 소조직에서 굉장한 신뢰를 받는 사람이 계미입니다.
겉으로는 내향적인 성향에 조용히 맡은 바 일을 하지만 속으로는 겉보기와 다르게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이며 의외로 옹골찬 구성이 있기 때문에 외유내강이라는 말도 어울립니다.
계미일주는 편관 중에서도 강한 편관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상적으로는 지지-未(미토)의 뜨거운 열기가 천간의 癸(계수)를 자꾸 마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지 未(미토)의 지장간의 요소를 보면, 다른 기운들이 편관을 생해주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일주에 비해 편관의 힘이 막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계미일주는 편관의 기운을 어떻게 극복하고 활용하느냐가 인생의 향방을 좌우합니다.
계미일주 남자의 경우, 조직에서의 트러블(압박)을 감당해야 하는 몫, 강한 아내의 잔소리를 극복해내야 하는 몫이 있습니다.
계미일주 여자의 경우, "지 밖에 모르는 기가 센 남자에게 한없이 퍼주다가 지치는 삶"을 극복하고 해결해내야 하는 몫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미일주의 경우 그 과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향해 나아간다고 볼 수 있으며, 결국 자신 안의 강한 독립심과 마음의 평안을 찾아내서 행복을 누리는 일주입니다.
계미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6.08 - [사주명리학/일주론] - 계미일주(癸未日柱) <일주론>
2. 십신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계미일주 운세
십신(十神)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한다는 이야기는 일간(日干) -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그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을 뜻합니다.
계미일주의 일간은 癸(계수)이기 때문에, 癸(계수)를 기준으로 임인년의 壬(임수), 寅(인목)과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癸(계수) → 壬(임수) = ?
癸(계수) → 寅(인목) = ?
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癸(계수)를 기준으로 壬(임수)는 겁재(劫財)가 됩니다.
겁재(劫財)는 나의 편이자, 또한 나와 반대되는 적이기도 합니다.
겁재(劫財)를 내 안의 투쟁심, 내가 이겨내야 할 나의 그림자(단점)로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겁재(劫財)로 인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쟁심을 키우고, 또 다른 나와 싸우고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계미일주가 안고 있는 편관은 아주 힘이 강한 편관입니다.
未(미토)의 독특한 성질 때문에 관성을 이겨내야 하는 과제 이외에도 열기를 다스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계미일주는 비견이든 겁재든 가릴 처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계미일주는 수기운이라면 壬(임수), 癸(계수) 가리지 않고 반갑게 맞이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눈앞에 당면한 과제가 있기 때문에 적이든 친구든 마다하지 않고 친해지는 상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미일주는 임인년에 겁재의 힘에 의해 훨씬 더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스트레스 상황을 타계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임인년에는 귀인의 등장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壬(임수) 겁재의 힘은 2022년 상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2년 2월~7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겁재의 넉넉한 힘을 활용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癸(계수)를 기준으로 寅(인목)은 상관(傷官)이 됩니다.
상관(傷官)은 탁월한 손재주와 언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총명함은 십신 가운데 상관에서 가장 빛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관은 또한 (정서적)예민함과 기민함, 민첩합을 의미하는데 일종의 예리한 감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칼을 꽂아넣는 예리한 감각은 정관의 꼼꼼함을 박살내고, 정관 특유의 안정성과 나태함을 뒤집어 엎기 때문에 상관은 권위와 낡은 특에 대항하는 진취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관의 특성 때문에 소수 지배 체제를 고수해야 했던 과거의 시각에서는 상관을 나쁘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4차 산업 시대에 상관 특유의 민첩함, 임기응변의 힘은 재평가 받아야 합니다. 바야흐로 상관의 시대가 왔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관의 힘을 바탕으로 계미일주는 임인년(2022년)에 상관 특유의 날카로움과 총명함이 돋보이는 한 해가 된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계미일주의 경우 상관을 힘을 쓰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계미일주는 식신과 편관의 질서(음의 질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寅(인목) 상관의 경우 기본적으로 역동성과 진취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데, 이 방식이 계미일주의 은근함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미묘한 부조화의 힘은 새롭게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줍니다.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목소리를 키워 자신을 증명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寅(인목) 상관의 힘은 2022년 하반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발휘될 것입니다. 2022년 8월~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상관의 날카로운 활동력을 발휘한시면 좋겠습니다.
3. 십이운성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계미일주 운세
계미일주의 일간인 癸(계수)를 기준으로 寅(인목)은 십이운성의 12개의 단계 중 "목욕(沐浴)"에 해당합니다.
즉 癸(계수)가 寅(인목)을 만나면 "목욕(沐浴)"의 기운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목욕(沐浴)"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 사람들과의 만남을 중시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또한 사교와 외교에 능한 기운이며, 예술적인 감수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계미일주에게 목욕의 힘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질서를 벗어나 자유와 유연함이 빚어내는 유쾌한 힘은 계미일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목욕에 기운에 의해 사회적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촉진되며, 새로운 활기로 온몸이 달아오르게 될 것입니다.
목욕 특유의 호기심과 사회적 활동성을 잘 운용하는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십이운성 "목욕(沐浴)"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3.25 - [사주명리학/십이운성(十二運星)] - <십이운성 개념 정리>십이운성, 목욕(沐浴)
4. 신살로 보는 임인년(2022년) 계미일주 운세
임인년에 계미일주는 귀문관살의 특출난 기운이 임합니다.
귀문관살은 기본적으로 통찰력, 직관과 관련된 기운입니다.
귀문관은 귀신이 씌인다는 부정적이고 신령스런 의미가 아니라, 남들지 보지 못하는 부분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탁월함을 암시합니다.
기본적으로 영특함을 가지고 있고, 특수한 분야에서 발휘되는 독특한 상상력, 창의력과 직관이 뛰어난 사람이 많습니다.
귀문관이 강한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통찰력이 있으며, 특수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술적 감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또한 형이상학적 사유, 추상적 세계에 관심이 많고, 종교와 명상, 수도 쪽에도 어울리는 힘이 귀문관입니다. 인간의 내면과 삶의 근원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깊은 철학적 사유와도 연결되는 힘입니다.
이 귀문관살의 영향으로 계미일주는 임인년 한 해 섬세하고 예리한 감각을 뽐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직관과 영성을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술과 문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귀문관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6.27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귀문관살(鬼門關煞)
또한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과 酉월(양력 9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덕귀인(天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辰월(양력 4월 경), 申월(양력 8월 경), 子월(양력 12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덕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20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덕귀인(月德貴人)
일주와 상관없이
卯월(양력 3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천의성, 천문성이 성립합니다.
2019.06.16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천의성(天醫星) , 천문성(天文星)
일주와 상관없이
寅월(양력 2월 경), 午월(양력 6월), 戌월(양력 10월 경)에 태어난 사람은 임인년에 월공귀인이 성립합니다.
2019.06.12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월공(月空)
5.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임인년(2022년) 계미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미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임인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계미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금와 수가 많을 경우>
계미일주는 일주 자체에 관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금 기운이 많거나 수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未(미토)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계미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자기 통제력과 사회성이 굉장히 빛을 보는데, 癸(계수) 일간 특유의 인간적이고 부드럽고 성향을 유지하면서 과업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력과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능력은 당연히 직장이나 조직에서 크게 빛을 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남의 감정을 잘 배려하면서 당차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이렇게 신강한 계미일주는 임인년에 부침이 있을 수 있습니다. 未(미토)에 많은 것을 의지하고 있는데, 임인년의 수, 목의 기운이 토기운을 무력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경쟁자의 등장, 혹은 자기 과신이 지나쳐 문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조직에 대한 애정이 식어서 한눈을 팔게 되는데, 당연하게도 조직에서의 성취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발밑이 어디인지, 자신을 지켜주는 기반이 어디인지 다시한번 상기하는 임인년을 보낸다면 훨씬 무난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나. 신약한 계미일주 <사주원국에 오행 목, 화, 토가 많을 경우>
계미일주는 일주 자체에 관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관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목, 화, 토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달고 살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벗어나고 싶어도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환경에 처해 있거나,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 상황과 잠시의 안정의 상황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번아웃 되는 상황도 자주 찾아옵니다. 잊혀질만 하면 부침이 찾아오기에 지쳐가는 것입니다.
이런 계미일주들은 간절하게 금, 수의 기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자(2020년), 신축(2021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는 안정을 되찾았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의 연장선상으로 임인년의 기운이 이어집니다.
특히 임인년은 양간으로만 이루어진 기운이기 때문에 계미일주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이익과 조건의 개선보다는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 한 해가 펼쳐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력에 비해 성취가 크고, 운도 굉장히 따라주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적으로 성취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협력자와 귀인의 등장으로 인해 편안하고 아름다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취미나 배움에 도전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훨씬 의미있게 임인년 한 해를 보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6. 나가며
문을 열었는데,
시원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가슴에 맺힌 한과 슬픔,
고통이 모조리 씻겨나가는 기분입니다.
그냥 이대로가 좋습니다.
더불어
주위에서 사람들이 다가와
걱정하지 말고
잠시 여행을 다녀오라고 등을 떠밉니다.
당장 여행을 떠나서도 안되고,
그럴 맘도 없지만
그 정다운 말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인년은 그런 해 입니다.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이 벅차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감동을 받아 울 일이 많은
여한이 없는
그런 해 입니다.
계미일주 여러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낯설고 기분좋은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 어떠신지요.
이상 계미일주의 임인년 운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를 해석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난 순간을 의미하는 사주팔자 여덟 글자의 균형과 변화를 보는 작업입니다.
여덟 글자가 서로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한 글자만 달라져도 해석이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글자(일주)만 가지고 연운을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일 수 있습니다.
사주라는 것, 사주로 운을 따진다는 것은 단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당연히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더구나 일주로 운을 따지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내용이 있더라도 가볍게 웃어 넘기시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만 가슴에 새기신 채 임인년 한 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주는 없습니다."
그나마 밸런스가 좋은 사주를 좋은 사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는 또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밸런스가 좋다는 것은 개성이 없고 두루뭉술한 삶을 산다는 것이 되니까요.
그러니 사주의 기호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의지로 없는 기운을 끌어서 쓴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움이 넘쳐나는 임인의 기운이 계미일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고유한 가치에 주목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걸어나가시기 바랍니다.
계미일주 여러분, 임인년(2022년) 한 해 동안 늘 행운과 노력의 성취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현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