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닭띠 운세
- 사주명리학/2020년 경자년 운세
- 2020. 1. 29.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닭띠들의 2020년 경자년 운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안녕, 사주명리" 블로그는 사주명리 이론을 쉽고 재밌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에 다양한 글들이 있으니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목차 -
1. 닭띠에 해당하는 출생년도
2. 닭띠 경자년 운세
3. 더 알아보기 <이론적 배경>
1. 닭띠에 해당하는 출생년도
먼저 띠는 입춘이 기준입니다. 양력 1월 1일, 혹은 음력 1월 1일이 아니라 양력으로 2월 4, 5일경에 있는 절기인 입춘을 기점으로 띠가 나눠집니다.
2020년 1월 30일에 태어난 아이는 2020년에 태어났지만 돼지띠이고, 일주일 후인 2020년 2월 7일에 태어난 아이는 쥐띠가 됩니다.
띠는 사주명리에서 비롯된 개념이고, 사주명리는 양력의 일종인 절기력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세시풍속(명절)인 설과 띠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닭띠에 해당하는 출생년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2. 닭띠 경자년 운세
가. 기본사항
경자년에 닭띠는 활동성이 정지되는 기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육체적인 활동성은 완전히 멈추고 대신 정신적인 영역과 전통적인 영역의 기운이 활발해 집니다.
활동성이 약화되어 멈추는 단계에 이르기 때문에 활동반경을 넓히거나 과하게 영역을 확장하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일을 추진하는데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노력에 따른 대가가 곧바로 드러나지 않아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한꺼번에 목표를 달성하려는 조급한 마음도 생기게 되며 누군가의 도움에 의지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활동성을 대신 짊어질 수 있는 어른, 직장상사, 동료, 친인척의 도움에 기대려는 성향이 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 직장 또는 사업
활동성이 정지되었지만 직장이나 사업 측면이 완전히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이런 해에는 주변사람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막히 판로를 열어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기 보다는 주변(직장상사, 직원, 동료, 협력업체 가족)과의 적극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무리하게 직업군을 이동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하거나, 직장을 옮기면 긍정성 보다는 부정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조금 어렵더라도 현재의 일터에서 좀더 버텨보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유독 좋은 직군이 있는데, 전통과 관련이 있는 유래있는 사업분야는 크게 길할 수 있으며, "의료, 회계, 재무, 법무, 감정, 종교, 교육" 쪽에 종사하는 분들은 올해의 기운이 자신의 분야와 어울리기 때문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도 좋겠습니다.
다. 인간관계
대인관계의 측면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닭띠는 올해 상당히 제한적이고 좁은 대인관계의 폭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맺어왔던 관계를 유지하는 선에서 인간관계가 이뤄질 수 있는데, 올해 무리하게 활발한 대인 관계의 폭을 넗히다가는 오히려 역풍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관계에서 오는 뒷탈, 구설수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나 연인을 만나기 보다는 현재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에 만족해야 하겠습니다.
라. 재물운
선로에서 멈춘 기차는 누군가 연로를 공급해 주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닭띠에게 경자년은 그러한 형국으로 재물운은 원활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주로 금융권을 통해 자금 유통이 이루어지게 되며, 다른 큰 자본의 힘에 기대서 본인의 때를 기다리는 상황이 전개됩니다.
또한 남에게 기대고자 하는 심리 때문에 돈을 쉽게 버는 데에도 관심이 커지게 되는데 부동산 투자, 로또, 주식 등에 관심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마. 연애운과 건강운
올해는 고착과 정지의 힘이 강한 해입니다. 당연히 연애와 결혼에는 좋지 않은 방식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계를 끊으려는 기운이 지속적으로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배우자나 연인에 대한 불만이 많아지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인연이라면 오히려 만남의 횟수를 줄이거나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지게 되면 관계에서 오는 부정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올해 닭띠는 만성질환의 위험성이 부각되는 해 입니다. 혈압, 신경계통, 심장계통이 선천적으로 좋지 않은 분들은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미주나 유럽 등 먼 거리로의 여행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동의 폭을 넓히면 부정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 개운법(운을 좋게 하는 법)
고전에는 닭띠에게 경자년에 해당하는 기운을 보고 매사에 지체와 장애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멈춰있는 기운에 해당하며, 사람을 동굴 안으로 밀어넣는 기운이기 때문에 감당하기 어렵다고 본 것입니다.
하지만 자꾸 벼랑으로 떠밀리는 형국이 되면 자신의 숨겨진 에너지를 강력하게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후의 무기를 꺼내는 것입니다.
때문에 닭띠들은 올해가 어쩌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기회, 마지막으로 칼을 꺼내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할 테면 해 봐라.", "끝까지 가보자."는 배짱과 의지로 답답함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남들과의 협력이 더욱 강조되는 해입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낮추고, 허세와 자존심을 내려놓고 주변사람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려는 마음을 가진다면 더욱 부드럽고 원활하게 경자년 한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3. 더 알아보기 <이론적 배경>
1, 2번은 사주 이론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론적인 부분을 배제하였습니다.
"3. 더 알아보기"는 사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이론적 배경을 준비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읽고 계시다면,
한해의 운세를 말하는 '연운'을 어떻게 보는지, "연운을 보는 여러가지 방법"에 관한 글을 먼저 읽고 오셔야 합니다.
2020/01/11 - [사주명리학/2020년 경자년 운세] - 띠별 경자년 운세(연운을 보는 여러가지 방법)
또한 '근묘화실'의 이론이 어떻게 연운과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니 시간을 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2020/01/13 - [사주명리학/2020년 경자년 운세] - 띠별 경자년 운세(근묘화실의 이용)
띠별 연운을 살펴보기 위해 저는 십이신살의 이론을 적용하였습니다. 닭띠와 경자년이 만났을 때 어떻게 십이신살을 적용할 수 있는지 아래의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십이신살은 지지와 지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힘입니다. 다른 부차적인 요인들은 보지 않고, 오로지 두 지지 사이의 1:1의 관계만을 따져서 어떤 기운이 발생하는지 밝히는 것이 십이신살 이론입니다.
과거의 이론답게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위의 정리 표를 보면, 酉(유금)이 子(자수)를 보면 육해살(六害殺)의 기운이 발생합니다.
닭띠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십이신살의 이론에 의하면, 경자년 한해 동안 육해살(六害殺)의 영향권 안에 위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닭띠의 경자년 1년 운세라고 하는 것은 육해살(六害殺)에 대해 해설한 것에 불과합니다. 위의 표와 띠를 맞춰서 하나씩 십이신살의 기운을 해설하면, 그것이 곧 띠별 연운에 대한 아주 위대한? 통찰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띠별 운세의 대부분이 십이신살의 기운을 해석한 것입니다. 도사님의 위대한 가르침과 예언이 아니라, 고전책에 나와있는 십이신살의 기본 개념을 나름대로 풀이한 것입니다.
이론적 배경에 대해 알고 나니, "뭐야 별거 아니잖아" 하고 무시할 수는 있겠지만 한가지는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근묘화실론에 의하면, 연운은 저변에 깔린 기운이고, 아주 은은하고, 완고하고, 지속적으로 인간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입니다. 지표면이 조금씩 조금씩 기울면 느끼지는 못하지만 균형을 잡는데 에너지를 더 소모해야 하고, 결국은 넘어지게 됩니다.
조금씩 조금씩 스며든 물로 옷 전체가 젖듯이 넉넉하고 여유롭게 우리를 압박하는 1년 단위의 기운은 결국 우리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닭띠 여러분, 경자년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번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육해살(六害殺)의 의미는 "벼랑끝에서 발휘하는 초능력"입니다.
벼랑 끝에 내몰리는 사람은 평소에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초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어둠과 암흑, 내리막의 위협 속에서 나 자신도 몰랐던 나만의 초능력을 발휘하시길, 그로 인해 폭발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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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