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양띠 운세
- 사주명리학/2020년 경자년 운세
- 2020. 1. 25.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양띠들의 2020년 경자년 운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안녕, 사주명리" 블로그는 사주명리 이론을 쉽고 재밌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에 다양한 글들이 있으니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목차 -
1. 양띠에 해당하는 출생년도
2. 양띠 경자년 운세
3. 더 알아보기 <이론적 배경>
1. 양띠에 해당하는 출생년도
먼저 띠는 입춘이 기준입니다. 양력 1월 1일, 혹은 음력 1월 1일이 아니라 양력으로 2월 4, 5일경에 있는 절기인 입춘을 기점으로 띠가 나눠집니다.
2020년 1월 30일에 태어난 아이는 2020년에 태어났지만 돼지띠이고, 일주일 후인 2020년 2월 7일에 태어난 아이는 쥐띠가 됩니다.
띠는 사주명리에서 비롯된 개념이고, 사주명리는 양력의 일종인 절기력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세시풍속(명절)인 설과 띠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양띠에 해당하는 출생년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2. 양띠 경자년 운세
가. 기본사항
양띠들은 경자년에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기운의 영향 하에 놓입니다. 바닥을 찍었다는 것은 하강국면의 극단에 다다랐다는 것이며, 찍고 올라온다는 것은 기존의 질서와는 다른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생각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변화와 조정이 기다리고 있으며, 대내외적 환경이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갑자기 극단적으로 펼쳐집니다.
활동성이 굉장히 위축되어 있지만, 반전의 묘미가 숨어있기 때문에 오기와 집념, 불같은 투쟁심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한해가 될 수 있습니다.
양띠들은 올해 숨어있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판을 엎어버리는 또 다른 나를 기대할 수 있으며,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더이상은 못참겠다고 선언하고 과감하게 길을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기운을 "차압", "압수", "수색", "구속", "겁탈" 등 부정적으로 보았지만 이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집념과 의지",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용기"로 봐야 합니다.
하지만 하강국면이라는 점은 유효하기 때문에 기대했던 대로 일이 풀리거나 운이 좋다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 기운의 상승과 하강 측면으로 보자면 양띠에게 경자년은 암흑 속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는 불굴의 의지를 다지는 시기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나. 직장 또는 사업
양띠들의 경자년 사회생활은 극단적인 환경이 조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운 자체가 하강과 상승의 교차점에 있기 때문에 매우 불안하며, 에너지의 나감과 들어옴이 극단적이기 때문에 모든 일이 극단적으로 형성됩니다.
때문에 매사 내가 빼앗느냐 아니면 빼앗기냐의 극단적인 경쟁구도가 형성됩니다. 이기면 모든 것을 가지겠지만 반면 진다면 많은 출혈을 감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사업을 하는 분들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모든 것을 다 잡으려 하다가는 전부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서 덜 중요한 것 7개를 내어주고 중요한 것 3개만 지키자는 마인으로 한해를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투기성 투자에 대한 욕심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양띠가 경자년에 길한 직종으로는 금융이나 세무, 전기, 전자, 통신, 법무, 사법 계통이 해당됩니다. 건축과 인테리어 계통도 기운적으로 통하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직장내에서 이동이나 전출을 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또한 억지로 하기 싫은 업무를 떠맡는 일이 발생하는데 모두 내 의지와 관계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지기 때문에 심적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양띠들은 선출직, 명예직, 선거와 관련되어 운이 좋습니다. 무대위로 올라가 남들과 경쟁하여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각종 선거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 인간관계
양띠에게 경자년 대인관계는 갑작스러운 단절을 의미합니다. 전체적인 대인관계 틀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며, 그 과정에서 단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먼곳으로의 이동, 유학, 파견근무, 장기 출장, 주말 부부, 지방 발령 등의 이유로 인해 자신이 익숙했던 인간관계의 장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근무지나 사는 것이 바뀌지 않더라도 인간관계에서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나는데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닙니다. 이 단절은 불만족스러웠던 사람들과의 인연 단절을 의미하며, 나를 지독하게 따라다녔던 구설수와의 단절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질질 끌어오던 불만족스러웠던 모든 것을 떠나보내는 과감한 결정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기 때문에 묵은 것을 청산한다는 의미에서는 좋게 볼 수 있습니다.
라. 재물운
재물로 보자면 재물의 드나듦이 빈번하고 투기에 대한 욕심이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재물의 지출이 큰 한해가 되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먹고 적당하게 지출을 유지하면서 이 기운을 써야 합니다. 무리하게 지출을 막거나 줄일수도 있지만 결국 다른 방향(가족이나 지인)에서 지출이 생기기 때문에 이럴 경우 더욱 불만만 가중시킵니다.
차라리 내가 쓰고 싶은 곳에서 좀 과하다 싶은 정도의 지출을 하는 것이 내 정신 건강을 위해 좋겠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유흥과 사치는 피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큰돈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방에 대한 욕심이 나도 모르게 생길 수 있는데 투기로 인해 많은 돈이 빠져나가는 한해가 되기도 하지만 반면 크게 돈을 벌어들이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보나 극단적으로 힘이 작용하는데, 특히 재물에 대해서는 그 결과에 대한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태도로 접근해야 하겠습니다.
마. 연애운과 건강운
올해는 연애나 결혼이 모두 급작스럽게 이뤄집니다. 평소에 흠모하던 사람과 갑작스럽게 인연이 생기거나 아주 좋은 조건의 사람과 결혼이 이뤄질 수 있는 해가 올해입니다.
반면 이미 애인이 있거나 결혼을 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별이나 이혼, 별거도 아주 갑작스럽고 돌발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사랑도 이별도 아주 빠르고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별을 질질 끌어오던 사람이라면 경자년의 기운을 이용해서 홀가분하고 멋진 새출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띠는 올해 건강적인 측면에서 조정이나 제거의 기운을 가지고 가게 됩니다.
점을 빼는 등의 피부미용, 평소에 문제가 있었던 부분에 대한 제거 수술 등 신체적 질병의 치유와 수술이 이뤄지게 됩니다.
바. 개운법(운을 좋게 하는 법)
올해 양띠의 기운은 압박이 강도가 심해지니 더이상 참지 못하고 반항하는 형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끝까지 눌린 스프링이 다시 힘차게 기지개를 펴는 상태가 바로 양띠들의 경자년 기운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힘차게 튀어오르며 반항하는 것에 주목하여 이 기운 자체를 좋지 않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압박을 받는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능력들이 빚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봅니다.
안되는 것을 되게 하는 능력도 경자년에 나오고,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숨겨진 잠재력도 경자년에 나오게 됩니다.
자신의 새로운 가치와 다양한 재능에 주목하면서 경자년 한해를 보낸다면, 경자년의 기운을 더욱 소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경자년에는 투쟁심과 집중력 또한 매우 강렬해지기 때문에 평소에 어렵게 생각했던 과제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3. 더 알아보기 <이론적 배경>
1, 2번은 사주 이론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론적인 부분을 배제하였습니다.
"3. 더 알아보기"는 사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이론적 배경을 준비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읽고 계시다면,
한해의 운세를 말하는 '연운'을 어떻게 보는지, "연운을 보는 여러가지 방법"에 관한 글을 먼저 읽고 오셔야 합니다.
2020/01/11 - [사주명리학/2020년 경자년 운세] - 띠별 경자년 운세(연운을 보는 여러가지 방법)
또한 '근묘화실'의 이론이 어떻게 연운과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니 시간을 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2020/01/13 - [사주명리학/2020년 경자년 운세] - 띠별 경자년 운세(근묘화실의 이용)
띠별 연운을 살펴보기 위해 저는 십이신살의 이론을 적용하였습니다. 양띠와 경자년이 만났을 때 어떻게 십이신살을 적용할 수 있는지 아래의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십이신살은 지지와 지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힘입니다. 다른 부차적인 요인들은 보지 않고, 오로지 두 지지 사이의 1:1의 관계만을 따져서 어떤 기운이 발생하는지 밝히는 것이 십이신살 이론입니다.
과거의 이론답게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위의 정리 표를 보면, 未(미토)가 子(자수)를 보면 겁살(劫殺)의 기운이 발생합니다.
양띠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십이신살의 이론에 의하면, 경자년 한해 동안 겁살(劫殺)의 영향권 안에 위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양띠의 경자년 1년 운세라고 하는 것은 겁살(劫殺)에 대해 해설한 것에 불과합니다. 위의 표와 띠를 맞춰서 하나씩 십이신살의 기운을 해설하면, 그것이 곧 띠별 연운에 대한 아주 위대한? 통찰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띠별 운세의 대부분이 십이신살의 기운을 해석한 것입니다. 도사님의 위대한 가르침과 예언이 아니라, 고전책에 나와있는 십이신살의 기본 개념을 나름대로 풀이한 것입니다.
이론적 배경에 대해 알고 나니, "뭐야 별거 아니잖아" 하고 무시할 수는 있겠지만 한가지는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근묘화실론에 의하면, 연운은 저변에 깔린 기운이고, 아주 은은하고, 완고하고, 지속적으로 인간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입니다. 지표면이 조금씩 조금씩 기울면 느끼지는 못하지만 균형을 잡는데 에너지를 더 소모해야 하고, 결국은 넘어지게 됩니다.
조금씩 조금씩 스며든 물로 옷 전체가 젖듯이 넉넉하고 여유롭게 우리를 압박하는 1년 단위의 기운은 결국 우리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양띠 여러분, 경자년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번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겁살(劫殺)의 의미는 "끊어진 곳에서 다시 이어지는 반전의 힘"입니다.
이 반전의 힘은 극단에서만 빚어지는 아주 소중한 힘입니다. 게다가 이론적으로 보자면, 이 힘은 12년만에 우리앞에 나타났습니다. 이 도약의 힘을 이용해 끊어낼 과거는 확실하게 끊어내고, 도전할 상대를 찾아 과감하게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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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