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운세(계사일주)
- 사주명리학/2025년 을사년 운세
- 2024. 12. 29.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을사년(2025년)에 계사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계사일주의 을사년(2025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을사년의 의미
2. 계사일주 기본 성향
3. 십신으로 보는 을사년 계사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을사년 계사일주 운세
5. 계사일주 사주 유형별 주의해야 할 시기
6. 나가며
1. 을사년의 의미
25년은 을사년이고, 26년은 병오년입니다.
우선 을사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병오년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을사의 기운이 병오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즉 을사년에 시작하고 이뤄놓은 일이 병오년에 크게 확장되고, 결과로 드러나기 때문에 을사년과 병오년은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명리에서 간지는 천간과 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천간은 먼저 작용하고, 지지는 나중에 작용합니다.
따라서 대운을 해석할 때, 대운의 천간은 대운의 시기의 초반의 5년, 대운의 지지는 대운의 시기의 후반의 5년으로 해석합니다. 이를 소운법이라고 하는데요.
한해의 운을 다룰 때도, 소운법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을사년을 소운법으로 적용해 보면, 을사년의 초반에는 천간의 을목이 강한 힘을 발휘하고, 을사년의 후반에는 지지의 사화가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을목의 특징과 사화의 특징, 을목과 사화의 조합의 의미를 바탕으로 을사년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을목은 형체는 있지만 의욕을 가득 차지 않은 상태죠. 따라서 아직 사방으로 퍼지지 못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사화는 형체가 없지만 의욕이 넘쳐 사방으로 완전히 퍼진 상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을사년의 포인트는 25년의 초반의 상황과 후반의 상황이 완전히 다르게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을목이라는 수줍고 미약한 기운이, 사화로 변화합니다.
즉 처음에는 작은 형체에 지나지 않지만, 점차 그 형체가 무섭게 성장하여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팽창해 강하게 폭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25년 을사년에 일어날 이 폭발적인 변화에 더욱 깊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을목과 사화(병화)의 연결은 천간의 흐름(갑목->을목->병화->정화)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따라서 아주 자연스롭고 강력한 변화입니다.
나. 을목과 사화는 하나의 간지 안에서 생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간지는 다른 무엇보다 강한 결속의 의미가 있습니다. 마치 하나의 가족과도 같은 묶음입니다. 따라서 을목과 사화의 조합으로 말미암은 변화의 힘 역시 강하고 분명하게 우리의 삶에 드러날 것입니다.
25년 을사년의 초반과 후반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가. 초반에 쌓아두었던 기반이 후반으로 가면서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크게 확장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 급격한 상황의 변화, 도저히 컨트롤 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변화와 확장의 힘이 펼쳐집니다.
다. (대전제) 긍정이든 부정이든 똑같은 방식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라-1. 긍정일경우, 25년 을사년 초반에 마련해 둔, 주어진 기회가 처음에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겠지만, 25년 후반기로 나아가면서 아주 크게 확장되어 매우 큰 성취로 다가옵니다.
라-2. 부정일경우, 25년 을사년 초반에 시작된 부정적인 일들이 완전히 사라진것 처럼 보였지만, 25년 후반기로 나아가면서 갑자기 불거져 매우 큰 부침으로 다가옵니다.
마. 결론 : 긍정이든 부정이든 큰 변화를 암시하므로, 초반의 상황을 잘 관찰하면서 후반의 변화양상을 잘 살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 병오년과의 연관성 : 25년 을사년의 사화와 26년 병오년의 병화는 같은 본질의 다른 얼굴이죠. 즉 같은 기운이므로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25년 후반에 일어나는 큰 변화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26~27년까지 이어집니다. 향후 몇년동안 이어지는 기운이 25년에 시작되므로 25년의 향방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을사년의 운이 아주 중요하며, 이 시기를 잘 관찰하고 잘 운용하면서 대처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을사년 자체가 가지는 간지의 특징이 너무 선명하기 때문에 심지어 일주별 운세나, 개인의 사주에 따른 운세를 탐구하는 것보다 을사년의 상황을 잘 되새겨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을사년의 후반부터 휘몰아치는 강한 화의 기운이 부담되는 분들은 덕을 쌓고, 베푸는 자세로 경계하면서 앞으로의 2~3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을사년의 후반부터 휘몰아치는 강한 화의 기운이 도움이 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2~3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2. 계사일주 기본 성향
계사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사일주는 천간의 계수가 발하는 총명한 기운과 일지 정재의 안정적인 힘에 의해 공직, 관료사회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일주입니다.
지장간이 사회적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바를 정正을 깔고 있어서 원리와 원칙을 지키며, 자신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처세에도 능하고 흠결이 없기 때문에 승진과 출세에 능한 최고의 일주입니다.
계사일주의 최대 장점은 바로 합리적이면서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침착하고 합리적인 일처리가 돋보이며, 알뜰하고 낭비가 없기 때문에 재무, 회계 쪽에서 크게 활약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재물과 이성, 권력에 대한 강한 집착과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계사일주의 특징입니다. 품위를 지키고 싶기 때문입니다.
계사일주는 불과 물이 조화를 이룬 일주답게 엄격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된 성품에, 지지인 사화의 영향으로 활동성까지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여유가 없고, 변화에 대한 적응이 느리기 때문에 계사 특유의 고지식한 면은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극단적인 불과 물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사주의 다른 요소나 대운, 연운에 의해 밸런스가 무너지면, 건강이나 정신적 타격을 많이 받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계사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십신으로 보는 을사년 계사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하기 위해서는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펴야 합니다.
계사일주의 일간은 계수이기 때문에, 계수를 기준으로 을사의 을목, 사화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계수 → 을목 = ?
계수 → 사화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계수를 기준으로 을목은 식신이 됩니다.
식신은 느긋하고 편안하고 기운을 의미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부여되는 선천적 복록을 의미하며, 안정적인 의식주를 영위할 수 있는 여유와 작은 집단에서 음식을 나누고 소소하게 대화하는 "소확행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또는 "활동력"과 "의지박약", "게으름"도 모두 식신(食神)의 특징입니다.
식신은 생산력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남녀 모두 직장의 취업이나, 생계 수단 획득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식신은 생산력의 원천이 되고, 개인의 행복을 의미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좋은 기운으로 칭송되었으며, 특히 한 분야에 몰두하는 능력, 탐구심, 똑똑함의 기반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계사일주분들은 일지에 정재를 두어 근면성실한 노력, 안정적인 관리 능력과 보수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데,
운에서 찾아온 을목 식신이 그러한 계사일주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의욕, 반짝이는 창의성과 표현력을 더해줍니다.
이는 계획한 목표와 염원했던 결실을 안정적으로 빚어낼 수 있는 훌륭한 도구를 손에 쥔 것과도 같습니다.
올해는 한 가지에 흠뻑 심취한 연구원, 발명가, 창작자의 모습를 떠올리시며,
내면의 충족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삶의 방향성과 몰두할 수 있는 분야를 궁리, 선택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나는 실패한 게 아니라 10,000가지 방법을 찾았을 뿐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면의 즐거움과 긍정성을 마음에 품고 나아가신다면, 부와 성공의 결실이 반갑게 찾아올 것입니다.
계수를 기준으로 사화는 정재가 됩니다.
정재는 재물을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토대를 의미합니다.
직장으로 따지면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 되고, 잘 새어나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재산을 형성할 수 있는 태도도 정재로 봅니다.
또한 정재는 관리의 힘이기도 하고, 마무리의 힘이기도 합니다.
결실을 맺고, 수확을 생산하는 토대가 되며, 부지런함을 안겨주는 기운입니다.
그만큼 올해는 재물활동에 열을 올리게 되고,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어떻게든 재물을 형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을사년의 사화의 기운은 을목의 생을 받아서 그 작용력이 잘 드러납니다.
거기에 더해 사화운이 다시 또 일지의 사화 정재를 만났으니, 더욱 선명하게 삶에서 정재의 의미가 잘 드러나는 해입니다.
계사일주는 정재를 일지에 깔고 있기에 정재의 힘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해 계사일주분들께서는 사회적인 역량이 더욱 강하게 발현되는 의미가 있고,
내게 주어지는 일들이 많아지거나 스스로가 일을 적극적으로 맡아서 하게 됩니다.
또한 원하는 바를 쟁취하고자 자신을 드러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동적인 시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관리하고 움직이고 신경써야할 것 역시 많아진다는 뜻이니 쉽게 피곤해지고 기의 소모도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성취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자칫 길을 잃기 쉽고,
눈앞의 성과만 바라보다 어느새 소중한 마음의 평화가 흐트러져 주변 사람들에게 인색하게 대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친한 친구와 주변 동료, 형제 남매 관계가 나에게 힘이 되는 시기이니만큼,
그들과의 유대감, 협력과 협동을 통하여 삶의 안정감을 단단히 구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계사일주분들의 열정이 세상에서 뜨겁게 인정받기를, 그리고 뜨거운 열정이 오래토록 유지될 수 있기를,
계사일주분들의 을사년 힘찬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현묘의 사주명리" 강의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사주를 배우시려는 분들,
더 깊어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을사년 계사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계사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을사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계사일주 <계수의 주변에 오행 금, 수가 많을 경우>
계사일주는 일주 자체에 재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금 기운이 많거나 수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사화가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계사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마음이 여리고 생각이 많은 단점을 꼼꼼함과 체계적인 자기 관리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속과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결국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저한 재물 관리와 인맥 관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크게 인정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품위를 잃지 않기 때문에 높은 자리에 오르고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신강한 계사일주분들께서는 지난 갑진년에 이어 올해 을사년 역시 좋은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지난 갑진년에 목표를 향한 부단한 실천들을 통하여 원국의 강한 금, 수의 기운을 해소하고,
사회, 경제적인 활동들로 자신의 잠재력과 가치를 증명해오셨다면,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을사년부터는 실속있고 유연한 표현,
창의적인 기획력들로 자신의 영향력과 생산수단을 확장할 수 있음과 동시에,
현실적인 감각과 책임감있는 태도를 인정받아 안정적인 수입과 성취를 가져가실 수 있는 해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땀 흘려 수고한 만큼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기회가 열리는 시기입니다.
올해는 목표를 한 가지로 정하여 집중하시고, 그것에 깊게 파고 들고 몰두하는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쟁취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궁리하면서 '하루에 한 걸음씩' 의 자세로 차근차근 실마리를 풀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신강한 계사일주분들께 을사년은 너무도 좋은 시기입니다.
먼 훗날 나를 돌이켜 봤을 때 자부심의 미소가 지어지는 시간들로 올 한해를 가득 채우시길 바라겠습니다.
나. 신약한 계사일주 <계수의 주변에 오행 목, 화, 토가 많을 경우>
계사일주는 일주 자체에 재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재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목, 화, 토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늘 일에 치여서 허덕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은 급하고 결과물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늘 여유가 없고 쫓기는 마음 때문에 번아웃과 정신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감 부족과 성취를 향한 조급증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을사년은 계수 일간의 기를 소모하는 식신과 정재의 기운이 함께 들어오는 해입니다.
이는 새로운 취미나 연애, 모임 또는 사회, 경제적인 활동들에 집중하여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시기로,
신약한 계사일주분들께서는 신체적인 건강과 자신의 내면을 보듬고 돌볼 수 있는 때를 놓치기 쉬워져 기의 소진이 빠르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신의 주체성과 목표가 희미해질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 쉽게 피로해짐에 따라 삶의 안정감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약해질 수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을사년에는 내게 부족한 수기운에 해당하는 음악과 명상을 통하여 내면의 자아를 지키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밤에 일찍 주무신다면 다시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사회적으로 스스로 벌여놓은 일이나 책임지고 맡은 업무들로 인해서 조금씩 하루가 버겁고 힘겨워지신다면,
수 비겁에 해당하는 형제 남매나 동료, 친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시기에 교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가 단 한 명 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단단해지며 아름다운 의미를 갖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약함이 아니라 강함의 표시입니다. 다른 사람의 힘을 신뢰하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입니다.
따뜻한 격려와 진실된 응원을 해주는 그들의 힘이 올 한 해 신약한 계사일주분들의 성공의 단초가 되줄 것입니다.
뜬구름 잡는 방식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명리학을 배울 수 있는 곳,
미신과 사술이 아닌 철학과 상담의 관점으로 배우는 명리학
현묘의 사주명리 6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모집기간 2025년 1월 6일 ~ 2025년 1월 19일, 개강 2025년 1월 20일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계사일주 사주 유형별 주의하여야 할 시기
올해는 계사일주 사주에서 유형별로 주의하여야 할 시기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도계 박재완 선생님은 좋지 않은 운이 올 때는, 수덕(修德)하면, 난지자(難知者) 수(壽)라 하였습니다.
해석하면, 덕을 쌓는 자세로 살아가고, 나에게 불리한 시기를 아는 사람이 진정 부귀장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좋지 않은 운을 미리 알고, 슬기롭고 겸손하게 보내려는 태도를 지닌다면, 우리의 삶에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뜻이겠죠.
사주의 유형별로 주의하셔야 할 시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삶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고, 욕심을 좇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화토가 많은 계사일주 : 양력12월 주의 - 혼자 남겨진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시기입니다. 분주해지고, 스트레스가 과도해지기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등, 자신을 지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금수가 많은 계사일주 : 양력 11월주의 - 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동원해야 합니다. 특히 재물적인 부분, 그리고 심혈관과 관련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시기는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점심 시간에 산책을 하면서 큰 변화의 기운에 대비하는 마음의 여유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목이 많은 계사일주 : 양력 2월 3월 주의 - 큰 변화는 아니지만 스스로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마음의 동요가 크게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현재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나치게 크고 과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 스스로를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직장의 안정성도 유념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6. 나가며
손목에 얹힌 시계는 언제나 정확한 시각을 가리키며,
매일 그의 계획과 원칙을 지켜줍니다.
일정한 속도로 흐르는 시곗바늘처럼
그의 삶에는 흔들림 없는 성실함과 에너지가 담겨 있습니다.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세상에 맞서 왔습니다.
꼼꼼하게 매사에 진정성을 담는 태도로
인정과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이제 을사년을 맞이하여 지렛대가 등장합니다.
일의 효율이 높아지고 성취를 몇 단계 드높입니다.
우직하기만 하다고 나를 놀렸던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입니다.
이 우직함이 어떤 놀라운 마법을 일으키는지,
지렛대의 등장으로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지 말입니다.
이상 계사일주의 을사년 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의 밝은 햇살, 을사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개한 벚꽃처럼 밝고 환한 당신의 을사년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묘 올림.
<계사일주 원고 작성은 현묘의 사주명리 상담사 "라떼 소년"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현묘와 함께 덕을 쌓고, 좋은 일은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 사주명리는 후원금을 받고 있으며, 안녕 사주명리로 보내주신 후원금은 전액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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