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운세(을유일주)
- 사주명리학/2025년 을사년 운세
- 2024. 12. 24.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을사년(2025년)에 을유일주는 어떤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을유일주의 을사년(2025년) 운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글의 차례 -
1. 을사년의 의미
2. 을유일주 기본 성향
3. 십신으로 보는 을사년 을유일주 운세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을사년 을유일주 운세
5. 을유일주 사주 유형별 주의해야 할 시기
6. 나가며
1. 을사년의 의미
25년은 을사년이고, 26년은 병오년입니다.
우선 을사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병오년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을사의 기운이 병오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즉 을사년에 시작하고 이뤄놓은 일이 병오년에 크게 확장되고, 결과로 드러나기 때문에 을사년과 병오년은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명리에서 간지는 천간과 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천간은 먼저 작용하고, 지지는 나중에 작용합니다.
따라서 대운을 해석할 때, 대운의 천간은 대운의 시기의 초반의 5년, 대운의 지지는 대운의 시기의 후반의 5년으로 해석합니다. 이를 소운법이라고 하는데요.
한해의 운을 다룰 때도, 소운법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을사년을 소운법으로 적용해 보면, 을사년의 초반에는 천간의 을목이 강한 힘을 발휘하고, 을사년의 후반에는 지지의 사화가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을목의 특징과 사화의 특징, 을목과 사화의 조합의 의미를 바탕으로 을사년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을목은 형체는 있지만 의욕을 가득 차지 않은 상태죠. 따라서 아직 사방으로 퍼지지 못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사화는 형체가 없지만 의욕이 넘쳐 사방으로 완전히 퍼진 상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을사년의 포인트는 25년의 초반의 상황과 후반의 상황이 완전히 다르게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을목이라는 수줍고 미약한 기운이, 사화로 변화합니다.
즉 처음에는 작은 형체에 지나지 않지만, 점차 그 형체가 무섭게 성장하여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팽창해 강하게 폭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25년 을사년에 일어날 이 폭발적인 변화에 더욱 깊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을목과 사화(병화)의 연결은 천간의 흐름(갑목->을목->병화->정화)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따라서 아주 자연스롭고 강력한 변화입니다.
나. 을목과 사화는 하나의 간지 안에서 생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간지는 다른 무엇보다 강한 결속의 의미가 있습니다. 마치 하나의 가족과도 같은 묶음입니다. 따라서 을목과 사화의 조합으로 말미암은 변화의 힘 역시 강하고 분명하게 우리의 삶에 드러날 것입니다.
25년 을사년의 초반과 후반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가. 초반에 쌓아두었던 기반이 후반으로 가면서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크게 확장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 급격한 상황의 변화, 도저히 컨트롤 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변화와 확장의 힘이 펼쳐집니다.
다. (대전제) 긍정이든 부정이든 똑같은 방식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라-1. 긍정일경우, 25년 을사년 초반에 마련해 둔, 주어진 기회가 처음에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겠지만, 25년 후반기로 나아가면서 아주 크게 확장되어 매우 큰 성취로 다가옵니다.
라-2. 부정일경우, 25년 을사년 초반에 시작된 부정적인 일들이 완전히 사라진것 처럼 보였지만, 25년 후반기로 나아가면서 갑자기 불거져 매우 큰 부침으로 다가옵니다.
마. 결론 : 긍정이든 부정이든 큰 변화를 암시하므로, 초반의 상황을 잘 관찰하면서 후반의 변화양상을 잘 살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 병오년과의 연관성 : 25년 을사년의 사화와 26년 병오년의 병화는 같은 본질의 다른 얼굴이죠. 즉 같은 기운이므로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25년 후반에 일어나는 큰 변화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26~27년까지 이어집니다. 향후 몇년동안 이어지는 기운이 25년에 시작되므로 25년의 향방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을사년의 운이 아주 중요하며, 이 시기를 잘 관찰하고 잘 운용하면서 대처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을사년 자체가 가지는 간지의 특징이 너무 선명하기 때문에 심지어 일주별 운세나, 개인의 사주에 따른 운세를 탐구하는 것보다 을사년의 상황을 잘 되새겨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을사년의 후반부터 휘몰아치는 강한 화의 기운이 부담되는 분들은 덕을 쌓고, 베푸는 자세로 경계하면서 앞으로의 2~3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을사년의 후반부터 휘몰아치는 강한 화의 기운이 도움이 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2~3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2. 을유일주 기본 성향
을유일주의 기본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렬한 눈빛이 살아있는 을유일주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측은지심이 강한 일주입니다. 하지만 내면에는 누구도 제어할 수 없는 강인한 칼날을 가진 것이 을유일주입니다.
을유일주를 단단한 바위 사이에 핀 꽃으로 보는데, 역경과 고난을 뚫고 나와 아주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원칙과 소신이 있고,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겉으로 잘 발현되지 않지만,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마음이 바쁘고 불안한 사람이 많습니다.
두뇌가 명석하고, 날카로운 기예를 잘 발휘하는 을유일주는 일지에 도화를 깔고 있어서 여러 사람에게 매력을 발산합니다.
을유일주는 어떠한 환경이 주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해내는 강인함과 우직함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무원이나 직장이 잘 맞습니다.
또한 을목의 이상과 유금의 예리함이 만났으니, 남을 위해 헌신하기 위한 직업인 활인업(사회복지, 의약계, 교육)에 종사하면 굉장히 좋은 일주입니다.
을유일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십신으로 보는 을사년 을유일주 운세
십신으로 한 해의 운을 추론하기 위해서는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을 기준으로 일간과 그 해에 해당하는 간지와의 관계를 살펴야 합니다.
을유일주의 일간은 을목이기 때문에, 을목을 기준으로 을사의 을목, 사화와의 관계를 따집니다.
즉,
을목 → 을목 = ?
을목 → 사화 = ?
가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을목을 기준으로 을목은 비견이 됩니다.
비견은 내가 쓸 수 있는 나의 힘, 나의 동료의 힘을 의미합니다.
나 자신의 힘을 의미하기 때문에 나를 도와주는 의미가 있지만, 반면 동료와의 경쟁이 심해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을유일주의 경우, 일지에 편관을 두고 있습니다.
이 편관은 몰두의 힘과 집중력, 그리고 스스로 명예를 더럽히지 않겠다는 꼿꼿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 편관으로 인해 빛나는 존재가 되며, 사회적 대외적으로 존중받는 것이 바로 을유일주입니다.
하지만 편관은 일간을 정면으로 극하는 기운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써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일지에 날선 칼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은 을유의 숙명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운으로 들어온 비견운은 매우 긍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나를 도와주는 동료, 혹은 평생 은인과의 만남의 의미가 있으며, 올 한해 협동과 협업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운으로 들어오는 비견운은 나를 무대 위로 올려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고, 드디어 성취를 자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천간에 들어오는 비견의 기운을 믿고, 담대하고 자신있게 자신의 일에 매진한다면 올 한해 성취가 더욱 빛날 것입니다.
을목을 기준으로 사화는 상관이 됩니다.
상관은 탁월한 언변과 손재주, 응용능력을 의미합니다.
또한 아주 똑똑하고 예민한 감각도 상관의 포인트죠. 상관 특유의 민첩함, 임기응변의 힘은 오늘날 더욱 주목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을유일주의 경우 천간에는 부드러운 을목, 지지에는 날카로운 유금을 두고 있기에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지 유금, 편관이 가지는 날카로움은 늘 부담으로 남아있습니다.
운으로 오는 화의 기운, 즉 상관의 기운은 아주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날카로운 금의 기운과 열정적인 화의 기운이 조화를 이뤄 을유일주가 가진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줍니다.
특히 유금과 사화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합의 관계로 묶여 있어 굉장히 잘 융화되고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운으로 들어오는 사화의 기운과 일지의 기운이 조화를 이루며, 이 기운이 나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는 것은 매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 그리고 극적인 반전으로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상황을 암시합니다.
의미를 살펴보면, 편관이 의미하는 책임감과 내 굳은 의지, 완벽을 이루려는 완고한 태도가 바야흐로 빛을 보게되며,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기예가 홍보수단을 만나서 경제적인 이익으로 돌아오는 상황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화와 금의 즐거운 만남이 빚어내는 조화와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시고, 내 안의 끼와 재능을 겉으로 표현하려는 마음으로 한해 살아가신다면 매우 큰 성취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현묘의 사주명리" 강의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사주를 배우시려는 분들,
더 깊어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4.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보는 을사년 을유일주 운세
인간의 길흉화복은 일간의 신강, 신약으로 결정됩니다.
을유일주의 신강과 신약을 구분하여 을사년의 길흉화복에 대해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신강한 을유일주 <을목의 주변에 오행 수, 목이 많을 경우>
을유일주는 일주 자체에 관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신강하다면, 사주에 수 기운이 많거나 목 기운의 아주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의 구성에서는 일지의 유금이 용신이 되는데, 용신을 자신의 발 밑인 일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신강한 을유일주들은 남들보다 단연 유리한 조건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칼같은 일처리와 원칙주의로 인해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적이고 유연한 내면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와 철두철미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두각을 드러내는 일이 많습니다.
부작용을 알면서도 자신의 원칙과 대의를 위해 인정사정 봐주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원성을 받기도 하지만 결국 일의 결과로써 증명해 내기 때문에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습니다.
이렇게 신강한 을유일주는 을사년에 변화를 맞이해야 합니다.
을사년의 지지 사화가 유금과 만나 변화를 요구하게 되고, 이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했을 때 매우 큰 성취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날 자신을 일구었던 성취에 얽매여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균형을 잃고 방황할 수 있습니다.
유연한 태도, 너그러운 태도, 책임과 의무, 어깨에 진 짐을 내려놓고 소탈하게 웃으며 세상과 소통하는 태도를 가졌을 때 을사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나. 신약한 을유일주 <을목의 주변에 오행 화, 토, 금이 많을 경우>
을유일주는 일주 자체에 관성의 기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신약할 확률이 높은 일주입니다.
관성을 일지에 갖춘 일주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거기에 더해 일간의 주위에 화, 토, 금의 기운이 많아 신약한 상황이라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무기로 인해 본인이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즉 자신 안의 날카로운 관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오히려 관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억압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약한 을유일주의 경우 내면에 깊은 상처와 공허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지나치게 예민하고 스스로 잣대가 너무 엄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을유일주들은 간절하게 날카로운 금 기운을 해소할 기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을사년이 되면, 매우 아름다운 상황이 펼쳐집니다.
천간에 들어온 을목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특히 아름다운 것은 지지의 사화입니다.
지지에 들어오는 사화는 내적인 부담을 많이 줄여주고, 기쁨과 희망, 여유와 생동감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올해는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행동해야 더 유연하고 여유롭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말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 해답을 알려줄 것이고, 주변 환경을 잘 관찰하며 교훈을 얻겠다는 자세를 갖춘다면, 을사년은 새로운 기회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뜬구름 잡는 방식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명리학을 배울 수 있는 곳,
현묘의 사주명리 6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모집기간 2025년 1월 6일 ~ 2025년 1월 19일, 개강 2025년 1월 20일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을유일주 사주 유형별 주의하여야 할 시기
올해는 을유일주 사주에서 유형별로 주의하여야 할 시기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도계 박재완 선생님은 좋지 않은 운이 올 때는, 수덕(修德)하면, 난지자(難知者) 수(壽)라 하였습니다.
해석하면, 덕을 쌓는 자세로 살아가고, 나에게 불리한 시기를 아는 사람이 진정 부귀장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좋지 않은 운을 미리 알고, 슬기롭고 겸손하게 보내려는 태도를 지닌다면, 우리의 삶에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뜻이겠죠.
사주의 유형별로 주의하셔야 할 시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삶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고, 욕심을 좇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화가 많은 을유일주 : 양력 5월 주의 - 내 일을 잘 해내고 있지만, 주변에서 가만히 두지 않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정한 규칙과 밸런스를 무너뜨리면 안됩니다. 지켜야할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시고, 자신을 믿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토가 많은 을유일주 : 양력 12월 주의 - 조급함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어버릴 수 있기 시기입니다. 멀리 보는 지혜가 필요하며, 서두르면 진다는 사실을 항상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주변에 나를 도울 수 있는 친구나 동료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먼저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금이 많은 을유일주 : 양력 8월, 9월 주의 - 주변에 나를 도와줬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마저도 결과적으로는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위기는 기회이고, 이 기회에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더 좋은 사람, 더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가 많은 을유일주 : 양력 11월 주의 - 올 한해는 큰 변화가 있었고 정서적인 안정도 되찾고 기쁨도 얻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순풍만 불 것 같습니다. 하지만 11월의 고비는 넘겨야 합니다. 이 고비가 끝이 아니라 잠시 지나가는 바람이라는 생각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목이 많은 을유일주 : 양력 2월, 3월 주의 - 기회가 주어졌고 기회가 내것으로 보이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나눠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것은 장기적으로 갑진년을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한 소중한 자양분이 됩니다. 순간의 손해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넉넉한 마음이 필요하겠습니다.
6. 나가며
고통스러운 악몽 속에서도 빛이 듭니까?
을유는 스스로 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입니까?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저 한순간 한순간 몰두하며 살아갈 뿐,
그늘진 창을 스치는 바람, 시린 손은 오로지 내 몫이었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도 나에게는 과분한 목표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내 안에서 빛이 솟아났습니다.
아니, 저 멀리 떠오른 태양이 나에게만 시선을 주는 시간입니다.
헤진 옷을 입고, 그늘만 밟아온 사람에게만 주는 빛입니다.
보상입니다.
나만 몰랐을 뿐, 사실 나는 그 어떤 곳에서도 햇살을 길어올릴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두운 골목에 해가 떠올랐으니, 이제 당당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을유의 꿈과 이상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내년의 기운에 대해 이해한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불행을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내년의 기운을 미리 살피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긍정으로 내년을 대비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더욱 여유롭고 태연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봄날의 밝은 햇살, 을사의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개한 벚꽃처럼 밝고 환한 당신의 을사년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묘 올림.
현묘와 함께 덕을 쌓고, 좋은 일은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 사주명리는 후원금을 받고 있으며, 안녕 사주명리로 보내주신 후원금은 전액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글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내역과 기부명세서는 매년 연말 블로그 공개하고 있습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110 526 081373 (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