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묘의 일주론(새롭게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라는 문장을 2달 만에 쓰게 되다니, 

그간 참으로 블로그에 소홀했음을 느낍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저는 이렇게 지냈습니다. 

 

먼저 수업 준비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저를 믿고 수업을 신청해 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고,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수업이 시작된 1월부터 지금까지 성심껏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월에 입문반이 시작되고, 입문반 수업이 4월에 중급반으로 이어져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4월에 새롭게 입문반(2기)이 개설되어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흥미로운 요소들을 하나씩 던져가는 방식, 컨텐츠를 쥐어짜고 소모하는 방식의 수업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명리의 이론을 전달하기 위해 수업구상과 자료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수강생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 덕분에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6월에 출간이 예정된 "나의 사주명리" 2권 작업에 힘을 쏟았습니다.

 

상반기 내내 원고를 쓰고, 교정하는 작업을 했고, 드디어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 "나의 사주명리 2권"을 이제 곧 만나보실 수 있으시겠습니다.

 

아래는 2권의 표지 디자인 시안입니다. 

강렬하죠?

 

 

그리고 사주 상담도 병행했습니다.

 

2023년 상반기 상담은 힘들지만, 행복한 시간이었고,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거창한 이론, 화려한 스펙보다

내 앞에 있는 내담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려는 마음이

상담가가 갖춰야할 첫째 덕목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TVING 방송 "MBTI VS 사주" 에 출연했습니다.

 

어색의 끝판왕이었지만, 그래도 방송국 나들이를 가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

좋았던 것은 방송에 함께 출연한 자문단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방송을 통해 현재는 함께 동거동락하고 있는 천재 명리학자 초명님을 비롯하여, 제주에 사시는 절대 고수 소림쌤, 초절정 인기유튜버 도화도르님, 매력과 열정이 넘치는 자타공인의 실력자 정동찬님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골방의 블로거이자 무명 작가, 사주명리계의 2.5타 강사인 제가 최고의 실력자분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만같은 일이고 잊지 못할 제 인생의 한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끔식 인기 유튜브 채널 "초코명리"에 출연해서 "초명"님과 재밌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cMNMhqCj_M&t=297s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익숙하지 않지만, 초명님의 도움으로 유튜브라는 매체에도 얼굴을 내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많은 일들이 펼쳐져 바빴는데,

그 와중에도 저의 마음은 늘 블로그에 가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못 올리니 더 마음이 쓰였던 것 같습니다.

 

사주 강의를 하든, 책을 쓰든, 방송에 출연을 하든간에

저의 정체성은 블로거이고, 

 

저는 어떤 순간에도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는 동안 앞으로 블로그가 나아가야 할 여러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유명인의 사주를 다루거나,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도 좋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명리 사전" 프로젝트와 "새로운 일주론" 프로젝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기본으로 돌아가서 일주론을 다시 정리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기존의 일주론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시각으로, 좀더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일주론을 써볼 계획입니다. 

 

긴 호흡으로 하나씩 벽돌을 쌓아가듯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현묘가 새롭게 선보이는 일주론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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