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자평 1. 論논 驛馬 역마

申子辰馬在寅

子辰은 寅이 역마다.

 

寅午戌馬在申

寅午戌은 申이 역마다.

 

巳酉丑馬在亥

巳酉丑은 亥가 역마다.

 

亥卯未馬在巳.

亥卯未는 巳가 역마다.

 

(其法以水生申病寅, 寅木水生木, 木爲水子, 此乃病處, 見子來相接, 如人病不能進, 待子來接之, 如驛馬來接, 如倣此推)

 

(역마는 십이운성 "병"에 해당하는 자리에 해당한다. 역마는 신자진 수국의 경우, 인목을 보면, 수가 목을 생하니 목은 수의 자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곳은 곧 병의 자리에 자식이 접근해 온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가령 사람이 병이 들면 힘쓰지 못하여 자식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이 역마가 오기를 기다린다.)

 

『 註釋 : 有馬必要鞍,必要欄方好. 無鞍不能乘, 無欄不能止, 皆無用也. 馬前爲欄,馬後爲鞍』

『 주석 : 역마가 있으며 반드시 안장이 있어야 하고, 난간이 있어야 한다. 안장이 없으면 탈 수 없고, 난간이 없으면 머무를 수 없어 쓸모가 없다. 역마의 앞 글자가 난간이 되고, 역마의 다음 글자가 안장이 된다.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의 연해자평은 "역마"입니다.

 

모두에게 친숙한 신살인 역마살인데, 이미 신살 카테고리에서 너무나도 자세히 다루었기 때문에 긴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역마에 대한 글을 못 보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7/09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역마살(驛馬煞)

 

역마살(驛馬煞)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신살(神殺) 중에서 역마살(驛馬煞)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마살(驛馬煞) 단어의 기본의미 : 변화와 변동을 향한 강한 힘 적용 : 인신사해(寅申巳亥)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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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자평에서는 역마에 대해 2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역마이다." 즉 수국을 이루는 신자진의 경우 신자진의 수국이 生 해주는 寅이 역마에 해당합니다. 이런 식으로 나머지 목국(木局), 화국(火局), 금국(金局)도 각각의 집단이 生 해주는 글자가 역마에 해당합니다.

 

둘째, "십이운성의 "병病"에 해당하는 곳이 역마이다." 즉 수국을 예로 들어보면, 수국의 십이운성의 "병"을 찾기 위해서는 수국을 대표하는 오행 水의 양간(陽干)인 壬을 기준으로 "병"을 찾으면 됩니다. 壬과 "병"관계에 있는 지지는 寅입니다. 이런 식으로 나머지 목국(木局), 화국(火局), 금국(金局)도 각각의 집단과 "병" 관계에 있는 글자가 역마에 해당합니다.

 

연해자평에서는 첫째와 둘째를 연관시켜서 사람이 병이 들면 자식을 기다리는 것과 같이 역마가 접근해 오기를 기다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역마의 특성-이동성, 활동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표현입니다. 병이 들어 자식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과 이동성, 활동성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십이운성 "병"과 역마를 연관지어 보면, "병"이라는 것은 아픔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타인의 인기를 끄는 힘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목을 받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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