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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명리의 역사를 바꾼 3대 천재 이야기 (3) ?

2026. 1. 17. 00:45현묘의 사주 이야기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사주 명리 역사를 바꾼 3대 천재 이야기 (3) 편입니다. 

 

1편, 2편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6.01.15 - [현묘의 사주 이야기] - 사주 명리의 역사를 바꾼 3대 천재 이야기 (2) 서자평

 

2026.01.14 - [현묘의 사주 이야기] - 사주 명리의 역사를 바꾼 3대 천재 이야기 (1) 추연

 

 

세 번째 천재 이야기 바로 가시죠. 

 

사주 명리 역사의 세 번째 천재는 

 

바로 대운의 창시자입니다. 

 

역사를 바꾼 위대한 천재들의 업적은, 계절을 바꿨다는 점입니다. 

 

날씨를 바꾸는 

바람의 방향을 바꾸는

가뭄의 상황에서 비가 내리게 하는 천재들도 있죠. 

꽃을 피워낸 위인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천재들은 계절을 바꿉니다. 

 

계절이 바뀌면, 

알아서

꽃이 피고 

바람이 멎고

비가 내립니다. 

 

위대한 대 전환이 일어나면, 

모든 발전이 아주 자연스럽게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일어납니다. 

 

두 차례의 대전환 이후 사주는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추연이 오행의 관계성을 확립하면서 온 사방에 씨앗이 뿌려졌고, 

서자평이 일간의 개념을 정립하고, 납음오행을 벗어던지면서 

사주라는 꽃이 피어났습니다. 

 

그런데 송대에 사주의 역사를 바꿀 엄청난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익명의 누군가가 대운이라는 개념을 창안한 것입니다. 

 

대운은 사주원국이 지닌 10년 단위로 바뀌는 큰 단위의 흐름을 말하는데, 

 

생각할수록 기묘하고,

곱씹을수록 대단하며,

그야말로 환상적인 발상입니다. 

 

그래서 일간은 자연발생적으로 발전과정에 따라 유추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대운은 자연발생했다고 보기에는 너무 부자연스럽습니다. 

대운은 모든 사주 이론을 뛰어넘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개념입니다.

 

비유하자면 말과 마차가 다니는 시대에 나타난 테슬라 자동차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강의할때, 대운은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 하이퍼한 개념이다.'라는 표현을 즐겨 쓰는데 

말 그대로 하이퍼입니다. 

 

그래서 대운은 일간과는 다르게 반드시 창시자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름없는 창시자를 위해 오늘 온 힘을 다해 이 글을 씁니다. 

 

자 그럼 그 분의 머릿 속을 해킹해 봅시다. 

 

사주는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시간에 대한 매우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한 시점이 어떤 고유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의미가 그 시점에 태어난 사람에게 부여되어 평생을 끌고 간다는 것이 

사주의 전제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태어난 시점의 기운을 가지고 평생 살아가는 셈이 되지요. 

 

이런 전제를 두고 사주를 고루한 운명결정론으로 치부하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예전에 쓴 글처럼

'나는 그날의 지구'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이는 기분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렸는데, 

내가 지나간 과거의 기운의 현신이 되어 살고 있다니,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과거의 한 시점이 곧 나야!

그때의 지구는 너무 추웠지.

그래서 나는 늘 화기운이 필요해."

 

현재와 미래는 긴밀히 상호작용하고 있고,

과거의 시점이 미래의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는 양자역학을 비롯한 현대 과학의 화두를 

과거의 시간으로 세팅된 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이 직접 증명하고 있다니요!

 

사주의 전제는 늘 우리를 이렇게 감동시킵니다. 

 

그런데 그 천재는 여기서 머무르지 않습니다. 

 

더 깊이 생각합니다. 

 

"한 시점의 기운이 인간에게 스며들어 평생을 이끌고 간다...

 

그런데, 한 시점의 기운은 과연 독립적일까?

 

아니지,

마치 엄마와 자식을 뗄 수 없고, 

어떤 일의 원인과 결과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한 시점의 기운(시간의 의미)은 주변의 시점의 기운과 연결되어 있지 않을까?

 

그래...

모든 시간은 주변 시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것이다. 

 

그렇다면, 

태어난 인간은 

한 시점의 기운만 타고 태어나는 게 아니라, 

자동적으로 태어난 시점 주변의 기운들을 부차적으로 타고 태어나겠지. 

 

그렇다면, 태어난 시점 주변의 시점들은 우리의 삶에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게 될까?

 

태어난 시점의 기운은 평생동안 영향을 미치는 기본값이 되고, 

주변의 시점의 기운은 가까이 놓인 기운은 먼저, 멀리 있는 기운은 나중에 영향을 미치겠지..

 

그래 그렇다면

태어난 시점 주변의 시점은 한 사람이 걸어야 하는 길과 같은 의미가 되겠구나. 

 

태어난 시점에서 주변에 가까이 놓인 시점부터 천천히 밟아나가는구나.

 

태어난 시점은, 그 사람이 되고, 

그 주변의 시점은 그 사람이 걸어갈 길이 된다. 

 

이 개념을 바로 대운(運)이라 한다. 

 

대운을 창안한 나,

 

내 이름은 ㅇㅇㅇ 이다."

 

 

대운의 순행이나 역행

10년이 어쩌니 저쩌니

3일이 몇년이니,

 

하는 이론들은 모두 부차적인 것들이고,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송대에 누군가가 

정말 압도적인 천재가, 

 

시간에 대한 현대적이고 놀랍도록 뛰어난 혜안을 가진자가 대운이라는 개념을 창안했다는 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00년 전에 

하나의 시점은 인접하는 다른 시점과 서로 연결되어 있고, 

하나의 시점에 태어난 인간은 그 시점의 기운을 기본값으로 갖고, 

주변의 기운을 순차적으로 참조한다는 개념을 

창안했습니다. 

 

남들이 신살 타령, 십이운성 타령, 납음 타령, 결과에 끼워맞추기 놀음을 하고 있을때, 

도사흉내 내느라 정신이 없을 때, 

 

이 천재는, 

시간이라는 것의 특성(시간은 흘러가면서도 동시에 분절되어 있기에 서로 영향을 미친다. 마치 파동처럼)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대운이라는 혁명적인 이론을 창안해 냈습니다. 

 

AI가 제 아무리 똑똑다 한들,

이런 천재적인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현대의 AI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창의성으로 탄생한 대운의 개념. 

 

오행으로 몸이 생기고, 

일간으로 다리가 생긴 사주는

대운으로 날개를 달았습니다. 

 

경이로운 또 한명의 천재가 계절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그 바뀐 계절 이후로 천년동안 사주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고, 

드디어 우리 손에 주어졌습니다. 

 

세 명의 천재에 대한 이야기를 연달아 해 보았습니다. 

 

어떠셨습니까? 재미있으셨나요?

 

사주의 역사에 

하도 낙서, 황제와 복희씨 같은 신화적인 이야기만 있는 줄 아셨죠?

 

사주는 신화나 미신 그저 신비한 것이 아니라 

오래 이어온 지성의 총화입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하트!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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