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청룡언월도를 쥔 어린이 사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평소 하던 스타일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볼 예정인데,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바로 가시죠. 지리산에 사는 도통한 선생에게 사주를 보러 갔는데,행색은 초라하고, 말주변은 없어보이는 양반이더군요. 어린이 같기도 하고, 한참 노인같기도 한 것이 나이를 짐작하기 어렵고,표정이 자신 없어 보이는 것이 돌팔이인가, 사기꾼인가 헷갈렸지만일단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제 사주를 한참 들여다 보더니(저는 그 선생이 뜸을 들이는 시간동안 애가 타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시작하셨죠. "일간을 보기 전에 지지부터 봐보자. 보는 순서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데,이 사주는 지지가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