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자평 1. 論논 三奇貴人삼기귀인

天上三奇甲戊庚

천상삼기는 甲戊庚이다.

 

地下三奇乙丙丁

지하삼기는 乙丙丁이다.

 

人中三奇壬癸辛.

인중삼기는 壬癸辛이다.

 

(甲戊庚者, 以甲爲日, 以戊爲月, 以庚爲星, 旣有日月星爲奇,

甲戊庚을 보면, 甲이 日(태양)에 해당하고, 戊가 月에 해당하고, 庚은 별에 해당한다. 태양과 달과 별을 갖추었으니 기이한 기운으로 본다.

 

地支須得戌亥爲天門, 方得爲奇,

지지에 戌亥가 있으면 天門의 기운이 있으므로 더욱 좋다.

 

若無戌亥, 須有日月星, 而無天門, 則不爲奇矣,

하지만 戌亥가 없으면 천간이 甲戊庚을 갖추었어도 天門이 없으므로 삼기가 성립되지 않는다.

 

而有天門, 若有丑卯酉巳, 又不爲奇,

天門이 있는데, 지지에 丑卯酉巳가 있으면 삼기가 성립되지 않는다. 

 

寅中有箕星好風, 酉中有畢宿主雨, 丑卯爲風雷, 則三光失明, 奇不得時也.

은 바람과 비, 벼락을 의미하므로 하늘의 삼기의 빛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삼기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地下三奇, 乙爲陰木之魁, 丙爲陽火之君, 丁爲陰火之相, 此地有之爲奇, 須用乙, 乙屬坤土, 若無則不吉)

지하삼기는 乙이 陰木의 우두머리가 되고, 丙은 陽火의 우두머리가 되고, 丁은 陰火의 우두머리가 된다. 때문에 乙, 丙, 丁을 갖추면 좋은 기운으로 본다. 모름지기 乙을 사용해야 하는데 乙은 坤土에 속하기 때문에 乙이 없으면 길하지 않다.)

 

 

 

 


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은 연해자평은 삼기귀인 입니다.

 

이미 "안녕, 사주명리" 신살 카테고리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9/06/25 - [사주명리학/신살(神煞)] - 삼기귀인(三奇貴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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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귀인은 천상삼기, 지상삼기, 인중삼기의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천상삼기는 甲戊庚

지상삼기는 乙丙丁

인중삼기는 壬癸辛

 

입니다. 천상과 지상 인중을 구분하여 적용하지는 않고, 모두 통틀어 삼기귀인으로 봅니다. 삼기귀인은 명리학적으로 그 기운의 유래와 원리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기문둔갑이라는 중국의 고전에서 유래한 신살이기 때문입니다. 태양과 달의 운행, 천문의 흐름을 통해 좋은 기운이 있다고 보는 것인데, 때문에 삼기귀인을 유효한 신살로 인정하지 않는 역술가도 많습니다.

 

연해자평 원문에서는 삼기귀인에 대해, "吉-길하다. 奇-기이하다"는 단어를 사용해 단순히 좋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기귀인은 단순이 복을 불러오는 귀인이 아니라, 학문과 배움에 특화된 기운입니다.

 

일생에 걸쳐 배움을 얻으려는 꾸준한 자세를 의미하며, 이상과 포부가 크기 때문에 그 배움을 통해 얻은 능력을 많은 사람들을 위해 쓰려고 합니다. 

 

때문에 고위공무원, 학자, 연구원에 종사하여 자신의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연해자평 원문에서 표현하고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해와 달, 별이 되는 것입니다.

 

연해자평에서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삼기귀인의 성립 조건은

 

1. 연월일, 일월시의 간격이 떨어지면 안된다.

2. 기운이 왕성해야 한다.

3. 십이운성 "사(死), 묘(墓), 절(絶)"에 임하면 안된다.

4. 용희신 대운일 때 잘 발현된다. 

 

정도가 됩니다. 1~4를 골고루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삼기귀인은 성립되는 것 자체가 매우 희박합니다. 때문에 삼기귀인은 일반적 의미의 신살과는 그 결이 조금 다릅니다. 쉽고, 명학하고 간단해야 하는 신살의 조건에 어긋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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