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자평 1. 論논 天廚貴人천주귀인

(此主人食祿之貴, 乃登科進祿, 遇之大利)

(천주귀인은 식록이 귀하게 된다. 곧 벼슬에 오르고 녹복이 많아지고, 큰 이익을 만난다.)

 

甲丙愛行雙女遊

甲丙은 巳

 

乙丁獅子

乙丁은 午

 

己金牛

己는 酉

 

戊坐木陽

戊는 申

 

庚魚腹

庚은 亥

 

二千石祿坐皇州

2천석의 복록을 가지고 궁궐에 든다.

 

癸用天蝎

癸는 卯

 

壬人馬

壬은 寅

 

辛到寶甁祿自由

辛은 子로 복록이 많다.

 

寅是天廚注天祿

寅은 천주, 천록이 된다. 

 

令人福慧兩優游.

천주귀인을 가진자는 복과 지혜가 있고 편안한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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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 사주명리"의 현묘입니다.

 

오늘의 연해자평은 "천주귀인" 입니다.

 

천주귀인은 많이 채용하는 신살이 아닙니다.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연해자평 원문에 보면 천주귀인에 대해 食祿(식록)이 있다는 표현이 여러번 나옵니다. 그 외에도 높은 벼슬에 오르고, 지혜가 있고 잘먹고 잘 산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이야기들은 미사여구로 보고 넘기면 되겠습니다. 

 

천주귀인의 포인트는 바로 식록食祿 입니다. 요즘말로 하자면, 먹을 복 입니다. 즉 천주귀인이 성립되면 먹을 복이 있다고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잘먹고, 잘사는" 귀인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먹을 복이 있고, 잘 먹고, 잘 사니까 연해자평 원문에서는 지혜도 있고 높은 벼슬에도 오른다고 과장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천주귀인의 "주廚"자는 부엌을 의미하는 글자입니다. 따라서 천주귀인을 식당업, 요식업과 관련시키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요리로 하는 사업과는 상관이 없고, 일생이 편안하고 평탄한 삶을 살 수 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